무릎 통증과 현대의학
무릎을 싸고 있는 관절이 마모되어 뼈와 뼈가 부딪혔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며 점점 심해진다.
어린 시절 책상도 식탁도 없는 환경에서, 밥을 먹을 때나 공부할 때도, 모든 앉은 자세는 양반다리였다. 더욱이 어른들 앞에 앉으면 무릎을, 꿇고 안잤다.
높은 밭이나 들판을 이고 지고 다녔고, 모든 물동량을 몸으로 운반하는 그런 환경 속에서 무릎 또는 허리가 조기 쇠퇴했다. 또 배구도 많이 했다.
2022년 8월 28일 앉았다가 일어나는데 오른쪽 무릎에 힘이 실리지 않아 주저앉고 말았다.
2022년 8월 29일 입원, 30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2022년 9월 8일 추석을 맞아 퇴원했다.
요양병원으로 바로 가야 하는데 코로나19 관계도 있고, 추석도 겹쳐 집으로 왔는데...
병원에서 시켜준 대로 재활 운동을 하면서 지냈지만, 간병문제가 온 가족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다.
아들딸 며느리가 일상생활에 차질도 있었을텐데 간병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쏘다부어 회복이 빨랐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이에 대해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도 못 하는 못난 꼰대라고 할까...
퇴원 후에도 1주일 2주일 1달 간격으로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 일반검사 혈액검사 등 10번 이상을 가야하고, 치료비는 많게는 137.000원 정도 적게는 28.000원 정도이며 수술 후에도 약간의 돈이 필요하다.
또 2024년 8월 28일로 예약이 잡혀있는 상태다.
※90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왼쪽 무릎을 또 수술하여 1년을 병원에만 왔다 갔다 할 수는 없다.
손녀한테 배운 영상편집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숙련하여 좋은 영상을 만들어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길을 걷고 싶은 멤버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앞서있다.
‘혹시 멤버님 중에 고정도 가지고 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쩝니까’ㅋㅋ
둘째 아들 친구가 무릎에 심한 타박상을 당해 어려움에, 처했는데 창원 000 의원에서 골수줄기세포 무릎 주사(골수줄기세포 관절강내 주입)치료를 받고 등산을 할 정도로 좋아젔다며 나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권했다.
2022년12월6일 병원을 찾아 상담을 마치고 치료하기로 했는데, 1차로 5회 주사를 맞으며 한 번에 50만원, 250만원을 지불했다.
1회 치료후 2주후 2회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원장님 왈(曰) 통증이나 무슨 신호가 없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무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3-4-5회 때도 똑같은 질문을 했다. 나도 똑같다고 말했다. 원장은 연세 관계로 반응이 늦은 것 같다고 했다.
2차 치료를 시작했다. 원장은 좀 어떠냐고 물었다. 똑같다 고 대답했다. 9회때는 원장과 약관의 론쟁이 있었다.
내 말은 처음 상담할 때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전문직 의사와 환자와의 론쟁은 0으로 끝났고,
10회를 끝으로 2차 치료도 끝이났다.
내서읍과 상남동까지는 꽤 먼 거리다.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 맟우어 10번이나 태우고 다닌 아들에게 수고 많았다는 말을 하고싶다.
∴그래도 500만원은...
통증은 계속되며 보행에도 지장이 많았다.
2023년 5월 1일 김해에서 카티졸주사를 3회 맞았다. 카티졸은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해요, 약효가 오래가지는 않았다. 마산에서 또 연골주사를 맞았다.
무릎 통증은 여름이면 훨씬 나아지죠, 옛 어른들께서 무릎에 바람난다고 하셨는데, 가을이 오면 통증도 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가을이 오고 겨울이 와도 전과 같은 통증은 없었다.
그 500만원을 제대로 잘 썼구나 싶어,
2023년 11월 8일 다시 병원을 찾아갔다.
1차에 4회 주사를 맞는 걸로 1차는 끝났고,
지급은 2차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지금은 보험(실손)도 된다고 하는데 약 80% 정도 혜택을 본다고 합니다.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하고 싶은 일 모두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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