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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추천여행지 스크랩 송광사 가을풍경(순천)
산수유 추천 0 조회 78 08.11.27 15: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 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송광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로 꼽는 우화각과 삼청교...

삼청교는 홍예교 또는 능허교라고도 한다.

 

 

매표소를 지나 송광사로 가는 길목엔 잘 뻗은 전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송광사는 1969년 조계총림이 되었다. 총림이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 도량인 선원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 계율 전문 교육기관인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을 뜻한다

 

 

 

 

 

 

 

   

송광사는 소조사천왕상과 사천왕상 복장유물 일괄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사천왕상은 조형성이 뛰어나고 복장전적은 조선 세조 간경도감에서 복각한 것으로 이름만 전해지고 있던 경전이

실물로 발견되어 학술적 가치가 대단히 높다고 한다. 특히

서방광목천왕의 지물이 보탑대신 새끼호랑이가 등장하여 새로운 도상을 보여주고 있다

 

 

 

 

약사전(보물 제 302호)과 영산전(보물 제 303호)

 

약사전은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전각으로 조선 인조 9년(1631) 중건되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것을 영조27년 (1751)에 중창한 것이다.

사방 1칸의 송광사에서 가장 작은 불전이며 대들보가 없이 공포만으로 짜여진 천장이 독특한 건물이다.

 

 

 

영산전(보물 제 303호)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부처님께서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장면을 그린 영산대회탱, 부처님 일대기를 표현한 팔상도를 모신 전각이다.

이 또한 약사전 처럼 병자호란으로 소실되어 조선 정조 17년(1793)에 중창하였으며 내부 모셔진 불화는 보물 1368호로 지정되어있다.

 

 

 

 

 

 

 

 

 

 

 

 

 

 

 

 

 

 

 

 

  

  

 

송광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 자락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송광(松廣)이라는 이름에는 몇가지 전설이 있다.
첫째는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뜻이다.
곧 '송(松)'은 '十八(木)+公'을 가리키는 글자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 '광(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가리켜서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서 불법을 크게 펼 절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보조 국사 지눌스님과 연관된 전설이다.

곧 스님께서 정혜결사를 옮기기 위해 터를 잡으실 때 모후산에서 나무로 깍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솔개가 내려앉은 대)라 불렀다한다.

 이 전설을 토대로 육당 최남선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솔개의 사투리)라 하여 송광사를 솔갱이 절이라 풀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찍부터 산에 소나무(솔갱이)가 많아 '솔메'라 불렀고 그에 유래해서 송광산이라 했으며 산 이름이 절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기록에 의하면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한다.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50여년 동안 버려지고 페허화된 길상사가 중창되고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정혜결사가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부터이다.
지눌스님은 9년 동안의(명종 27년1197년 ~ 희종 원년) 중창불사로 절의 면모를 일신하고 정혜결사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중을 지도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다.
이 때부터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그 동안 정유재란, 6.25사변 등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중창불사로 지금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송광사http://www.songkwangsa.org/ 

            http://www.songgwangsa.org/    

 

 

 소멸을 예고하는 빛깔이지만 늦가을의 송광사 단풍은 아름답기만 했다.

 

문화재 : 국보-고려고종제서, 목조삼존불감,국사전

            보물-영산전,약사전, 하사당 외10점

            지방문화재-풍암영각 외10점

            천연기념물-천자암 쌍화수

입장료 : 어른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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