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서론
1. 저자: 사도 바울
2. 수신자: 디도
디도는 바울의 전도를 받고 회심했습니다. 바울이 안디옥에서 예루살렘 공회로 떠날 때 함께 갔습니다(갈 2:1-3). 바울은 그에게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태도가 옳다는 것이 예루살렘에서 입증되었습니다(갈 2:3-5).
디도의 이름은 신약에서 13번 나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디도는 3차 전도 여행 중 바울과 함께 에베소에서 함께 사역한 듯합니다. 디도는 고린도 교회에 다음과 같이 세 번 방문했습니다.
첫 번째, 바울이 ‘눈물로 쓴 편지’를 전달한 듯합니다(고후 2:4, 12:17,18). 이 편지는 지금 남아 있지 않습니다.
두 번째, 그 뒤에 바울이 예루살렘에 보낼 헌금을 각 교회에서 모으는 일을 시작할 때 디도가 이 일에 자원하여 고린도에 갔습니다(고후 8:6, 16-17).
세 번째, 바울이 고린도 교회와의 관계가 힘들었을 때 다시 디도를 고린도교회에 보냈습니다. 그는 바울에게 돌아와서 고린도 교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습니다(고후 2:12-13, 7:6-7, 13-14). 그 기쁨 가운데서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썼습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갇혀 있다가 풀려난 후 63-65년경에 4차 전도여행을 했습니다. 스페인 등에 가서 전도했습니다. 그때 바울은 디도와 함께 크레테에서 잠깐 사역을 한 후 그를 크레테에 남아 목회하게 했습니다(1:5).
바울은 곧 디도의 후임자를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그 후임자가 디도에게 도착하는 대로 디도와는 마케도니아 지역의 니고볼리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3:12).
바울은 임종할 무렵 디도를 달마디아로 파송한 상태였습니다(딤후 4:10).
3. 계기와 목적
바울과 디도가 크레테 섬에서 복음을 전했고, 그 후 디도는 크레테에 남아서 목회하게 했습니다.
디도에게 목회자로서의 권한을 부여하여(1:5, 2:1, 7-8, 15, 3:9) 교회에 직분자를 세우고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할 믿음과 행동을 가르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편지를 썼습니다.
세나와 아볼로 편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3:13)
4. 저작 장소와 연대:
주후 63-65년, 4차 스페인 여행 중
마케도니아에서(마케도니아에서 만나자고 말하고 있기 때문-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