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해,김은희의선교현장이야기 ? 2009년 5월3일
하루 하루 더디게 시간이 가는 것 같은데 잠간 여유를 가지고 살펴보면 어느새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흘렀음을 느끼면서 제 자신 스스로가 놀라곤 합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잘 지내셨는지요.
매월 말 일에 기도 편지를 쓰곤 했는데 어느 새 말일이 훨씬 지나버린 5월이 되어버렸습니다.
4월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여러분과 소식을 나누면서 기도로 뵙기를 원합니다.
v NGO환영식
그동안 2여년간의 자유로운 사역을 마치고 새로운 NGO(MEN선교부)에 허입이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비자 문제 등 반드시 NGO가 필요합니다.
지난 4일 정식으로 MEN선교부에 허입이 되어서 대단한(?)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10년 이상 된 선교사님도 계시고 여러모로 저 보다는 선배이신 선교사님들이 많이 계신 곳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여러 선교사님들과 함께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MEN선교부에서
그동안 제가 사역해 왔던 Harvest Mission Africa 이동 신학교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당분간은 이 사역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선교부의 막내 선교사로서 선배 선교사님들을 잘 섬기고 협력 사역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v 비자(VISA) 갱신
새로운 NGO의 가입으로 이곳에서 비자를 다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년 간의 첫 비자가
이달 10일이면 만기가 됩니다. 벌써 두 달 전에 신청을 했는데 아직도 나오지 않고
언제 나올 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더욱더 불안한 것은 때때로 이민국에서 제출한 서류를 분실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다시 준비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다 설명드리자면
편지를 여러 장 써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비자 문제가 잘 해결되어 사역에 지장이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v 이동신학교 사역
4월에는 르완다에 이동신학교 사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가지는 않고 저희 팀의 선교사님
한 분만 다녀 오셨습니다. 3년이 넘은 르완다 사역을 그곳에 계신 선교사님과 현지인들에게
모든 것을 넘기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행정적인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선교사들이 모든 것을
다 대신 해 줄 수는 없는 것이지요. 이들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우간다 북쪽 리라(Lira) 사역은 순조롭게 잘 진행 중입니다. 참석하는 현지인들도 열심이고
가르치는 선교사님들도 열심입니다.
리라는 이달 말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v 앞으로 있을 각종 행사들….
선교사로서 선교지에 있다보니 꼭 선교에 관련된 일만 하는 것은 아니더군요. 다른 선교지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곳 우간다에도 한선협(한국 선교사 협의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간다에는 약 40여 가정의 선교사가
전국에 흩어져 사역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가끔 체육대회나 수련회를 통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나누곤 합니다. 올해는 특히 이러한 행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휴일을 맞이해서 체육대회를 마쳤고, NGO 수련회와 선교사 전체 수련회 등이
6월에 있을 예정입니다. 한선협 임원을 맡고 있는 제가 본의아니게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이 많다고 불평하지 않고 선배 선교사님들을 잘 섬기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도둑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서 기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여러분들께 알려야 하는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께 기도의
선한 부담감만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기도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4월에는 ‘양화진’, ‘선교사 열전’ 이라는 책을 다시 읽으며 한국 초기 선교사들의 삶을 다시 묵상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분들의 삶을 닮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제가 그런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세계적인 경제의 어려움과 신종 인플루엔자(SI), 그리고 이곳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전 대통령의 비리 사건 등
하루라도 잠잠할 날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과연 무엇인지…..
세상은 어지럽고 흔들리고 있지만 저와 여러분은 변함없는 주님만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저희 가족도 기도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우간다에서 이동해 김은희 강진 강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