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군사학과 개설 관련 육군본부와 협약 체결
- 군사학과 성공적 운영 위한 공동노력과 상호협력 다짐
육군의 핵심 중견장교를 양성하는 정원 40명 규모의 군사학과 개설을 인가받은 건양대학교는 9일 계룡대에서 김희수총장, 정영길기획처장, 이동진홍보처장, 이세영국방관리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본부와 ‘군사학발전협력합의서’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은 건양대와 육군본부 간의 공동노력과 상호협력을 통해 군사학 발전, 군사전문가 저변확대 및 우수 군 장교 육성을 위해 개설한 군사학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2011년 군사학과 첫 신입생을 맞게 되는 건양대학교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건양대는 군사학관련 학위과정 및 연구소를 개설하고, 매년 군사학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군사학과 학사과정 정원은 남학생 40명이며, 대학과 육군의 협의 하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신입생은 전원 군장학생으로 임명되며, 군장학금으로 대학 등록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건양대와 육군은 군사학과 운영 및 발전을 위하여 육군과 대학에서 위촉한 위원으로 ‘군사학과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게 되며, 이 협의회에서 군사학과 운영 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건양대는 지난 1월 전국 21개 대학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전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군사학과 개설 인가를 받았다.
이미 국방공무원학과, 국방관리대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건양대학교는 군사학과까지 개설하게 됨에 따라 최고의 국방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번에 군사학과 개설이 인가된 청주대, 영남대, 용인대 등 4개 대학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