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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영성
 
 
 
카페 게시글
그리운 마음*최화웅 참으로 장하다
그리움 추천 2 조회 152 11.10.03 09:4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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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03 11:36

    첫댓글 선생님..
    마음의 영성 카페에.. < 깨침>을 전해주는.. 인간적인..선생님 수필을 읽을 수 있어서...정말 좋군요.^.^

  • 11.10.03 14:48

    한하운 시인은 죽어시 파랑새가 되었을가요?...문득 이런 뜬금없는 상상에 빠져봅니다..^^*

  • 11.10.03 14:33

    선생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센병 환우들과 잠깐 함께 해본 시간이 있어서 한하운 시인의 시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10.05 11:24

    우리나라 구라활동의 역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하겠지만 천주교회에서 직접 나환자촌을 설립 운영한 것은 1950년 6월 2일 메리놀회 조지 캐롤 안 주교님께서 성나자로 마을을 설립하신 일이 처음이었죠. 천주교회가 직접 설립하여 운영한 나환자촌은 전국에 25곳에 이르렀는데 부산에는 용호동(오륙도) 상애원, 장림, 기장 삼덕마을의 일광 성가원등이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나병의 치료와 예방, 미감아 보호와 완쾌된 사람의 사회복귀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람은 1958년 10월 6일 화물선을 타고 부산항에 입항한 이탈리아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소속 Francisco Faldani(한국명 범덕례)신부님이셨습니다.

  • 한하운 시인은 천국에서 파랑새가 되어 우리들에게 꾀꼬리 같은 좋은 노래를 들려주실거라 확신합니다,
    좋은 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 11.10.03 21:13

    문둥병=나병=한센병=피부병=신비의병=이중의고통=가난한이웃=하느님나라
    노르웨이의 생물학자 한센이 나균을 발견함으로서 그의 이름을 따서 '한센병'이라 부르게 되었지요.
    한센병을 앓고 있는(있었던 분들 모두와 시인 한하운 형제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하느님 나라에 우선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주님께 간구드립니다.

  • 작성자 11.10.06 10:47

    안 신부님께서도 장림 나환자촌에서 봉사하지 않으셨습니까? 6.25 전후에 우리나라에서 구라활동을 시작하신 성직자는 모두 외국 신부님들이셨습니다.이 점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깊이 성찰케 합니다. 성나자로마을을 세우신 조지 캐롤 안 주교님, 부산 한센병 환우들의 아버지 범덕례신부님을 비롯한 오륙도 상애원과 석포 미감아를 위한 프란치스코 보육원, 그리고 일광성가원에서 봉사하신 모든 수사님들, 그리고 장자호 신부님과 안창호 신부님, 밀양의 박갑조 신부님과 구라활동에 나서고 계신 모든 은인들께 하느님의 가호를 빕니다. 특히 투병 중인 모든 환우들께 주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사랑 속에서 쾌유하시길 간구하겠습니

  • 11.10.04 06:2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11.10.04 13:57

    지금은 하느님 품에서 편안히 쉬실 범 신부님과의 추억이 되살아 나네요. 초 중등 시절 용호동이랑 일광 공소에 신부님 따라 다니면서 미사 봉헌하던 일이랑 미감아들이랑 친구하여 놀 던 일이 새록 새록 생각납니다. 그들은 그저 이웃이고 친구일 따름이었던 그 시절이......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10.05 21:28

    범 신부님께서는 부산항에 첫발을 디딘 지 열흘만인 1958년 10월 16일 범일동성당 신부로 발령받으셨습니다. 주일이면 흰수염을 휘날리며 오트바이를 타고 범일동으로부터 대연동, 석포, 용호동, 멀리 기장을 오가며 성당터를 잡기에 바빴고 소형화물차를 손수 운전하여 나환자촌에 약과 식량을 날랐다고 합니다. 지금 석포성당이 자리 잡고 있는 당시 언덕바지 난민주택에서 미감아 27명을 보호하기 시작한 일이 '성 프란치스코 보육원'의 출발이었습니다. 그 때 범 신부님과 함께 하셨다니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수상하게 변해도 우리 범 신부님과 모든 은인들을 오롯이 기억하며 주님의 보살핌을 간절히 청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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