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의 강성은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타격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팁 의 경도,
정확도를 좌우하는 상대의 낭창거림,
파워를 좌우하는 하대의 파워 정도 를 복합적으로 판단하여 강성 여부 를 판단합니다.
큐의 강성은 상대 와 하대 의 구조와 성능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 취향과 느낌, 강성의 정도는 너무도 개인적인 것이이서 각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개인큐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누구나 다 공감할 내용이지만
팁만 달라져도 타격감이 달라지고, 상대를 바꾸면 도착점 자체가 달라집니다)
이미 몇년전부터 대부분의 큐 제조사들이 우드조인트 에서 스틸조인트 로 돌아섰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드가 좋다 스틸이 좋다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스틸조인트가 대세인것은 분명합니다.
반드시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처음에 고성능큐를 구매해야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입니다.
왜냐하면 고성능큐일수록 더 잘끌리고, 더 잘 밀리고,
회전을 더 받아주고, 더 굴러가고,
겨냥한 것에 근접하게 맞아주는 (오조준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으므로
큐가 바뀌면 똑같은 스트록으로 똑같은 타점을 타격하더라도
도착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큐를 바꿀 때마다 나를 큐에 맞추는 연습기간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이 큐가 나랑 맞지 않다 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이미 그 성능이 검증된 고성능큐를 사용하게 되면,
내가 변심하지 않는 한 더 좋은 큐로 바꿀 필요가 없어지며
내 팔이 문제이지 큐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당구월드컵 상위랭커들이 사용하는 큐들의 형상을 보면
타격감을 좌우하는 팁은 교체할 필요가 없는 개인팁이 기본적으로 달려 있고
정확도를 좌우하는 상대는 동그라미를 균등분할하는 쪽상대 이고
파워를 좌우하는 하대는 코어구조, 쪽구조, 코어+쪽구조 로 되어져 있습니다.
이런 고성능큐들을 살펴보면
세계랭킹 1위인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사용하는 몰리나리 (P3 또는 C4 시리즈, 170 ~ 250만원),
대부분의 상위랭커 (에디 멕스, 쿠드롱, 야스퍼스, 마르코 자네티, 제레미 뷰리) 가 사용하는
롱고니 (솔리드코어 또는 자일로코어 하대 + S20상대, 149 ~ 210만원),
다니엘 산체스 와 조재호 선수가 사용하는 아담 무사시,
타이푼 과 초클루 선수가 월드컵 우승하면서 유명해진 JBS JG시리즈 (85 ~ 120만원)
입니다.
롱고니 소속 선수들이 제일 많고
그다음은 한밭 jbs큐,유니버샬큐,아담무사시,아담큐,퓨리큐,등등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자만별 입니다 시타를 해 보고 자신에게 제일 맡는 큐를 고르는게 최고일듯 합니다.
첫댓글 롱고니 750만원짜리도 있다네요...깜놀..
1억 2천만원 하는 큐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