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장
음란한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는 남편과 같은 우리 하나님
(찬송 14장)
2024-9-16, 월
맥락과 의미
오늘부터 읽을 호세아-말라기는 12권의 예언서입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서는 분량이 길기 때문에 대선지서라고 합니다. 호세아-말라기는 소선지서라고 합니다. 구약 성도들은 12권의 소선지서 전체를 하나의 책처럼 생각했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로 나누어져 있을 때 북쪽 이스라엘에서 예언한 선지자입니다. 북쪽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주전 793-753년) 때에 예언했습니다. 우상 숭배와 사회적 악함으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신다고 계속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하여 결국은 주전 722/1년에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합니다.
호세아 1-3장은 이스라엘은 음란한 아내로, 하나님은 신실한 남편으로 비유합니다.
1. 음란한 아내와 같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1-9절)
2. 그러나 사랑으로 회복하겠다는 약속(10-11절)
1. 음란한 아내와 같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1-9절)
호세아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왔습니다. 백성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을 찾아서 아내로 맞고 음란한 자녀를 낳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아내와 같이 사랑을 받고 자녀와 같이 보호를 받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떠나간 것을 생생하게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호세아가 아들을 낳자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흩으신다는 뜻입니다. 여로보암 2세는 예후 왕(주전 841-814년)의 왕실인데, 753년에 그 후손 스라갸 왕이 죽임을 당함으로써 왕조가 끝났습니다.
다시 딸을 낳자 여호와께서 “로-루하마”라 이름을 지으라고 합니다. “루하마”는 긍휼히 여기다는 뜻이고 “로”는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고 죄를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또 다시 낳은 딸은 “로-암미”(나의 백성이 아니다)로 이름을 짓게 합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않으리라.”(9절) 이것은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언약의 약속을 반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을 먼저 어겼기에 하나님이 징벌하십니다.
2. 그러나 사랑으로 회복하겠다는 약속(10-11절)
그러나 다시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겠다”는 언약의 축복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내 백성이 아니다”고 말한 바로 그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번성하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너희는 내 자녀다”고 아버지의 사랑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나누어진 남과 북이 통일되어 하나의 왕의 다스림을 받게 하겠다고 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께 신실하지 않은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하실 때, 하나님은 당신의 따뜻한 사랑과 의로우심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신 얼굴로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을 배반한 백성을 징계하시지만 그것도 사랑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음란한 아내 같은 우리, 불효 막심한 아이 같은 우리에게 이 따뜻한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구약 백성을 심판하셨으나 그 백성 가운데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 사랑에 감사합니다” 고백하며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갑시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백하면서 남편이신 그리스도의 품에 안깁시다. 그 사랑 안에 돌아올 때 우리 각자의 가정, 우리 교회 성도들의 수가 많아지고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번창하게 하실 것입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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