炫堂 송근호의 한국적인 풍경이야기
2016.8.1.(화)~8.8(월) KBS 갤러리(1층)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17번길 128 KBS 대전방송총국
내가 낳고 자라온 고향은 누구에게나 푸근한 어머니의 푸근한 품속 같은 편안함이 서려있고 우리의 산천은 한국사람들의 영원한 고향이기도 하다.
어려서의 기억을 마음에 담아 그림으로 그리는 작업을 수많은 예술가들이 해왔지만 저마다의 자연에 대한 생각이나 예술적인 감각에 따라 또다른 색깔로 표현 해온바 보통사람들의 시각으로 표현 하기에도 어려운 장애의 신체여건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낸 “송근호의 한국적인 풍경이야기”작품전이 지난 7월 한달동안 보령 모산 미술관 전시에 이어 KBS 갤러리에서 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4회째 개인전을 여는 송화백은 청각장애로 오른쪽의 보청기로 세상과 어려운 소통을 해가며 내면의 정신세계를 그림으로 되세김질하여 중견작가의 입지를 다져온 인간승리의 표상이 되고 있다.
또한 송근호화백은 전업 작가로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으로 2014년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 한국문화예총 이사장 표창을 비롯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심사.운영위원, 보문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는등 수많은 단체,공모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며 미국,일본,호주,터어키,등지에서 해외 단체전시로 명성을 얻기도 하였다.
더불어 송화백은 사생회 회원들과 더불어 야외스케치를 통해 전원을 통해 펼쳐지는 자연과 풍경을 그림에 담아내고는 하였다
농부가 농사를 지으며 결실의 단맛을 보듯 작가가 그림에대한 뜨거운 예술혼으로 탄생하는 위대한 작품은 또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창작품이기도 하다. 더구나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고 창출해내는 작품이야말로 “하느님 보시기에 참으로 좋은” 이세상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보배이기도 하다.
이번 송근호의 한국적인 풍경이야기展을 통해 많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글 조희성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