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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6일 제10차 세친구이야기는 횡성에서 시작됩니다. 안산에서 09시10분 안산을 출발 영동고속도로에 올라서니 관광버스 그리고 화물운송차량이 도로를 가득메운다 문막에서 중앙고속도로에 올라서니 도로는 텅비어있다.북원주 휴게소에 들려 커피 한잔씩 드시고 조금 더 달려 횡성IC에서 내려선다.도착한곳은 횡성읍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횡성 5일장이다(장은 매월 1, 6, 11, 16, 26 일에 선다)
사람냄새가 물씬풍기고 보통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서민들의 삶이 진하게 느켜진다.큰길 도로옆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주차되있고 읍내 골목골목에는 각가지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어 주인의 구수한 입담으로 부지런이 손님을 부르니 이색적인 풍경에 푹 빠저들어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장을 돌고돌며 더덕,곤드레나물.버섯등등 싱싱한 야체와 횡성의 브랜드 한우와 돼지고기 목삼겹살을 구입하여 다음목적지인 횡성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휴량림으로 가는 길목에는 전에 한.두번 가 보았던 재래씩 숯가마에서 피우는 뿌연 연기가 가득하다 전에 이곳에서 찜질도 하고 삼겹살도 구워먹던 생각이 스처간다 지금도 예전처름 재래씩이고 식당이 많이들어서 있었다.
횡성자연휴양림입구에 도착하여 매표소에 표를끊으려 하니 모두가 입장료 무료에 해당되니 개인이 운영하는 매표인이 별로 달갑지않게 생각한다.노인 인구가 계속 늘어나니 무료입장이 달갑지않게 생각하니 조금은 서글픈생각이든다. 6명이 주차비만 3000원을 지불하고 총무님이 판매원님에게 미안하다고 하셨다네요 나는 늘 ~ 그자리에 서 있는데.....
우리들은 저고리골(예전에 이곳에 호랑이가 많아 마을사람들을 모두 잡아먹고 저고리만 남았다고 해서 저고리골이라고 한답니다) 신선이 쉬어가는 선유정 쉼터에서 짐을 풀고 장에서 구입해온 자료들과 양림으로 음식을 만들고 새밥을 지어 만찬을 즐기니 무엇이 부려우랴 ! 옆에는 계곡물이 흘러가며 아름다운 하모니를내고 하늘을 가리는 숲에서는 이름모를 새들의 합창을 들어니 소주한잔이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없다.
만찬을 즐기고 저고리골호명산(537m)등산을 시작했다 깊은 숲은 하늘을 가리고 등로는 폭신한 육산길에 작년에 떨어진 가량잎이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폭신폭신 때묻지않은 등로가 행복을 선사하니 자연에 감사드리고 황혼에 멋진 세친구들과 이토록 행복한 여생을 즐길수 있도록 건강을 주시어 너무너무 감사감사 드립니다.
약수터에서 물한잔을 먹으니 몸속의 나쁜세포들이 발붙일곳이 없을것 같다 정상에 도착하니 조망은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횡성호 상류가 조망된다.휴양림에서 설치해놓은 제1일등산로는 등산으로 정상에 제3등산로는 하산으로 잡았다.정상에서 제3등산로를 이용 처음에 올라왔던 약수터에 만나 선유정으로 하산하며 산행을 종료하고 나오다보니 갑천리 포동리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었다.횡성댐 상류를 걷는 올레길이 운치있고 멋질것 같아 언젠가는 다시한번 오려고 한다.
나오다 보니 2007년 1월에 개설한 정금산등산지도가 설치되어있다 때묻지않은 등산로라 해볼만해 자료를 남겼습니다. 순탄하게 귀경길을 달리고 있는데 용인휴게소를 지나자 차의헨들이 지그제그로 제멋되도 말을 듯지않는다 괜이 울퉁불퉁한 로면탓만하며 용인터널을 간신이 빠저나와 갓길에 차를세우고 보니 앞바퀴 한쪽이 주저않았다.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관리소 옆이라 공터로 이동하고 보험서비스를 받아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하니 1시간이 지연되었다.
우리들은 안산IC를 빠저나와 부곡동 공원에서 남은 자료들을 넣고 김치찌게를 끊이니 그 맛이 과이 명품찌개었다. 맛난저녁을 지어먹고 마이홈에 도착하니 오후10시 멋지고 아름답운 세친구 이야기가 추억의 한페지를 장식하며 제10차 세친구 이야기를 종료합니다. !!!!!!
다음 11차는 2010년 6월11일~12일 1박2일 남해의 아름다운 미조항겟내음과 금산의 아름다움을 담아오겠습니다.
↓횡성읍 도로풍경
↓골목마다 각가지 물건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있다.
↓곱게자란 화초들도 주인을 기달리도 있다.
↓장에는 대다수가 노인들인것 같다
↓장에서 구입한 한우가 횡성 자연휴양림 선유정에서 맛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한삼수님 와 ~ 맛있겠다며....ㅎㅎㅎㅎㅎ
↓선유정 쉼터입니다.
↓등산을 시작하니 제2 산림욕장이
↓약수터 500M 남았네요
↓자랑스런 세친구 안주인 폼을잡고...
↓앞이 빠진 은하수도 곱싸리끼어...
↓밀림지대같지요
↓제3산림욕장이네요
↓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약수터쉼터에서 신영자님....쉬어가세나
↓등산지도가 산님을 안내합니다.
↓예쁜엄마와 신록 잘 어울리네요
↓나무통을 타고 내려오는 약수 보이시지요....보약입니다요
↓등로가 탐나지 않나요 산림욕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저고리골호명산 간판이 선명합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횡성댐 상류가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낙엽이 양탄자를 만들고....
↓정상표지판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이 아름답고...
↓표시된 등로를 이용 올라왔습니다.
↓자연에 동화됩니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담았습니다.
↓하산로입니다.
↓약수터삼거리까지 하산했습니다.
↓횡성의 올레길입니다.
↓하산하여 바라본 저고리골호명산 전경입니다.
↓정금산 등산로 지도이니 때묻지않은 산행로 걸어보실래요
친구들아 다음 11차 이야기에서 건강한모습으로 만나자.
↓횡성5일장 자료입니다.
횡성5일장 봄나들이
언제든 좋으니 찾아오라는 투다. 하지만 시골의 5일장은 다르다. 손님더러 기다리라 한다. 5일에 한번 찾아올테니 기다리라 한다. 마치 생명체처럼 제 발로 왔다가 사라진다. 5일 후에 올테니, 모자르면 아쉬운데로 살아보라 한다. 부족할 것 없는 세월이지만, 예전에도 그랬듯 아쉬워도 살아 진다고 5일장은 말해준다.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고 춘삼월 장이 선다. 매달 1일과 6일에 서는 횡성 5일장은 “동대문 밖에서 제일가는 장”이라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민속장이었다. 물론 장이 가장 크게 서던 시절의 얘기다. 옛날 얘기 나온 김에 더 보태자면, 횡성장은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만세운동을 벌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1919년 4월 1일 횡성장날을 기해 만세운동을 벌였던 것. 또 일제 침략시기에는 일본상인들이 상권을 형성하려고 노력했으나 횡성상인들과 주민들이 단합해 불매운동을 벌여 일본상인들이 상권을 형성하지 못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조용하지만 우직한 강원도민들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 먹음직스러운 옛날과자, 풋풋한 봄나물, 겨우내 따뜻한 방에서 띄웠을 메주가 임자를 기다리고 있다
횡성장은 횡성읍 한가운데서 열려 찾기 쉽다. 으레 장터가 그렇듯 골목마다 없는 게 없다. 언제 캤는지 흙속의 수분까지 뿌리에 머금은 봄나물은 5일장에서 만나는 봄 풍경 중 가장 반갑다. 냉이는 두 손으로 받아도 넘칠 만큼 담아 2,000원이란다. 긴 머리카락은 곱게 틀어 올린 듯한 모습의 달래도 반갑기는 매한가지. “할머니, 나물 어디서 온 거예요?” 시골장터에서 이런 바보 같은 질문도 없다. 마트에서나 ‘생산지’ 운운하지, 빨간 바구니에 물기 머금은 나물을 앞에 두고 생산지가 어딘지를 묻는 건 너무 어리석다 싶다. 할머니 대답이 걸작이다. “어디서 오다니? 우리 밭에서 오지.” 나물은 어디선가 오는 게 아니라, 그냥 집 앞 밭에서 캘 뿐이었다.
▲ 심각한(?) 표정으로 흥정중인 파는 아저씨와 사는 아줌마. ▲ 지금은 야채상태 점검중, 이상무! ↑↑
오천 원짜리 빨간 잠옷의 화사함, 옛날 과자의 유혹
▲ 나보단 계란! 계란자랑이 먼저인 할머니 ▲ "테레비에 나오는 건가?" 마냥 수줍은 소녀 할머니
장터구경 끝난 후엔
▲강원도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올챙이국수 ▲ 횡성의 대표 먹을거리 더덕요리(더덕구이와, 더덕밥) 하지만 횡성하면 무어니 무어니 해도 더덕과 한우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장터에서도 유난히 더덕판매상이 많다. 더덕 구매는 공근농협, 태기산더덕 영농조합법인, 횡성더덕공판장 등(기사 하단 참조) 여러 곳에서 가능하다. 더덕을 이용한 요리도 인기인데 특히 횡성군 먹거리단지에 있는 박현자네 더덕밥이 유명하다. 더덕향과 더덕이 밥과 잘 어우러진 더덕밥과 함께 더덕구이, 더덕무침, 더덕튀김 등 더덕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한상에 받아볼 수 있다. 더덕밥을 먹고 나면 더덕의 영양분 때문인지 몸이 좋아진 느낌이 들 정도다. 실제 더덕은 육질이 연하고 아삭아삭하며 향이 강하고 주성분인 사포닌과 인우린 등의 성분이 위장은 물론 폐와 신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더덕 수요의 25%를 공급하는 횡성, 이곳 5일장에서 더덕 한 봉지 산다한들 후회는 없을 성 싶다. 보통 한 바구니에 만원 단위로 판다. 한편 횡성군은 “횡성 더덕은 산더덕과 똑같은 더덕을 생산한다는 마음으로 더덕을 재배한다. 특히 환경 영향을 많이 받는 더덕은 예로부터 산더덕으로 유명한 태기산 중턱의 청정한 지역에서 자연조건 그대로 재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산더덕과 똑같은 더덕을 재배하는 마음으로 볏집구하기 좋은 산간지방에서 자라는 횡성 한우
▲ 후각이 먼저 반응하는 봄나물, 더덕, 한우. 횡성에서 맛보는 먹을거리에 횡성 나들이가 설렌다. 횡성군은 “한우사육이 발달하려면 산간지방이면서도 논농사가 발달해 볏짚 구입이 용이해야 하는데, 이러한 조건 역시 갖춘 곳이 바로 횡성이다. 또한 기온 역시 낮과 밤의 일교차가 뚜렷해 육질 고유의 맛을 생성해 줄 수 있으며,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최적의 사육환경을 두루 갖춘 곳”이라 설명한다. 횡성 한우고기는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우며 씹는 맛이 훨씬 풍부하다. 또한 혈액 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가장 높으며 가열 후에도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그대로 남아있다. 횡성축협판매장, 횡성축협둔내판매장, 횡성한우프라자(본점, 새말점, 창동점)에서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 체험마을 어디가 좋을까?
▲ 있는 그대로의 농촌! 농촌체험마을 밤두둑마을
TIP 횡성 5일장 가는 길 대중교통-동서울에서 출발하는 횡성행 버스는 10시 10분, 12시 50분, 17시 10분 세 번 있으며 소요시간은 2시간. 요금은 일반 8,500원이다. 버스터미널에서 횡성축협 네거리 방면으로 가면 장이 선 모습이 보인다. 자가운전-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신갈 IC나 중부고속도로 호법 IC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해 여주를 지난 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횡성 IC나 원주 IC 등을 이용하면 된다. ※ 장은 매월 1, 6, 11, 16, 26 일에 선다. (31일에는 장이 서지 않는다) ※ 현재 드라마촬영장인 횡성테마랜드는 지난 1월 19일 이후로 내부공사로 인해 휴장한 상태. 개장일은 아직 미정이다.
횡성농촌체험 밤두둑마을 033-343-7675 ☞밤두둑마을 자세히 보기 밤두둑 허브관광농원 033-343-0434 ☞밤두둑 허브관광농원 자세히 보기 산채마을 033-345-9196 ☞산채마을 자세히 보기 산채마을 펜션 ☞산채마을 펜션 자세히 보기 문의: 횡성군청 문화관광과 033-340-2546
↓횡성자연휴양림 참고 자료입니다
횡성자연휴양림 저고리골은 신라시대 왕실의 휴양소로 소개되고 있으며 지금도 신라 불교 전래 초기의 3층 석탑이 안치되어 있다. 또한 삼한 시대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제단과 석인상 및 곳곳의 성터, 남방형 고인돌로 보이는 단지는 옛날 작은 부족국가의 터전을 추측하게 하고 휴양림 내 곳곳의 광활한 논, 밭터와 집터, 꽤 큰 사찰 등은 1970년대 초까지 수십세대의 화전민들이 대대로 살던 터전이기도 한 곳이며 그들이 자활을 위하여 조성한 산나물 단지, 두릅단지, 곳곳의 샘터. 야생화 군락지 등이 좋은 체험장이 되고 계곡을 따라 원시림과 조림 소목 사이로 이루어진 3개의 산책로, 등산로 등과 약수터 등은 삼림욕과 함께 도시의 찌든 피로를 말끔히 씻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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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거운 하루였읍니다 맛있는 고기도 잘먹고 겁게 산행도 잘하고 왔읍니다 수고많으셨읍니다
오랜만에 시골 장 을구경하니 먹을것도 많고 눈요기도 많아 심심치앉고 구경도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