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가 되어서 서산구치소에 도착하여 이른시간에 100m떨어진 성연고개로 출발한다. 차속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미리 몇번이나 숙지한 선답자들의 걸어간 정맥길을 랜턴을 키고 어둠속에 산행을 시작한다.오늘은 정대장도 함께하는 산행.
요즘은 해가 많이 짧아져서 6시면 깜깜한 밤길이나 마찬가지다. 한참을 어둠속을 걷고나니
7시가 다 되어가는데 성왕산에 도착하니 날이 밝기시작한다.
성왕당고개 가기전 이곳 정맥길은 이렇게 휴식처도 잘 만들어져있다.
서산시는 생강단지로 유명하다. 곳곳에 생강밭이 눈에 들어온다.
성왕당고개를 넘어간다.
덕수장씨납골묘역도 지나고
성연면시내가 한눈에
성연면엣 내동고개를 내려와 198봉에서 좌측송전탑방향으로 내려와야하는데, 그냥 직진하면서...앞에 보이는 송전탑방향으로 가야할것은 우린 우측으로 직진하면서 한동안 알바를 하다가 도로따라 겨우 방향을 찾는다.
앞에 보이는 송전탑방향으로 계속 내려가서 골프연습장을 지나야하는데...
마을도로를 지나면서 밭에 아직도 싱싱한 당귀가 이곳이 무척 따뜻하다는것을 느낀다.
29번국도가지나는 윗갈치다.빙둘러서 이곳에 도착하고
서산사격장을 지나서 수레길로 들어선다.
한가롭게 이어지는 수레길
뒤돌아보는 지나온 산들이 정겹다.
중요한곳에는 많은 띠지들이 붙여있지만...
앞에 흐릿하게 잡히는 산이 서산에서 유명한팔봉산이다.
쥐뿌리재를 향하여 낮은 잡목지대를 내려간다.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마전마을과 좌측의 인지면 성리 용암마을을 이어주는 고개
마을사람들이 사랑나무라부르는 느티나무. 여자의 몸과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
아침 6시부터 시작하여 12시가 되기전 도착한 금강산정상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곳곳에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때문에 이렇게 기어서가는것은 기본이다. 10년에 이곳을 강타한 콘파스는 시속 41m 기록했다한다.
계속이어지는 힘겨운 산길
수량재, 32번국도가 지난다.지하통로를 지나서 물레산으로 향한다.
물레산가기전 이어지는 산판길
곳곳에 한참 피어난 억세풀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물레산을 지나고 다시 32번 지하통로를 지나면 팔봉중학교건물을 지난다. 계획은 이곳에서 구간을 마무리하기로했지만 마지막구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우린 붉은재까지 가기로한다.
굴포운하를 지나고 ,설명서는 위에
팔봉중학교에서 마루금은 갈수가 없어서 정맥을 연결하는 산꿈들은 모두 이곳 마을길을 걸어야한다. 붉은재까지는 마을도로만 한시간여를 걸어야한다. 그나마 곳곳에 선답자들의 띠지가 메여있기도하고
양배추가 탐스럽게 잘 자라고있다.
남천나무가 밭 한가득 심어있다.
붉은재에 도착한다. 산이 온통 붉은흙으로 이루어졌다해서 붉은재라고한다.
저 숲길을 지나서40여분을 산길을 가면 오석산이라하는데, 태풍으로 쓰러진나무들이 길을 막아서 이곳을 지나는것이 무척 어렵다고한다. 다음구간시작은 새벽에 이곳을 통과하려하는데,새벽길에 얼마나 어려울지 은근히 걱정을하면서...마지막구간을 줄여야하기때문에 어떤수를 써서라도 새벽에 이곳을 통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