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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전례 1 제물봉헌 미사는 제사이다 그러면 제사는 무엇인가 제사의 뜻을 잘 설명해주는 이야기는 심청전이다 인간은 정성어린 제물을 절대자에게 바침으로 절대자에 대한 흠수의 예禮와 정성을 더러내며 인간의 소망을 아뢰게 된다 절대자는 인간의 청원에 응답하는 것이다 이렇게 제사는 신神과 인간이 만나고 교류하는 장場이라 할수있다 제물이 없는 제사는 없다
미사도 제사이기에 거기엔 제물 봉헌이 필수적이다 미사때 바치는 빵과 포도주의 제믈은 밀과 포도즙으로 만든것으로 인간의 수고와 땀의 결실이다 빵과 포도주를 바치는 의미는 바로 우리의 삶을 바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사때 봉헌하는 헌금에 감사와 희생 육체적 정신적 노고와 땀과 걱정과 죄에 대한 통회까지도 함께 담아 바쳐야 한다
2 성작 준비 성작에다 포도주를 붓고 물을 한방울 섞는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상 희생에 우리의 노고와 희생을 한데 합쳐 바침을 뜻한다
3 생활의 미사화란? 미사는 성당 문밖을 나오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서 매순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나 걱정스럽고 두려운 일이나 죄스러운 일이 잇을때나 항상 그것을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제물 봉헌이 생활 속에서 계속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생활의 미사화> 이다
4 손을 씻음 초대 교회에서 신자들이 가지고 온 제물을 받아 제단에 봉헌 했는데 그리고 손을 씻는 것에서부터 시작 되었다
5 봉헌기도 봉헌기도로 봉헌 예식이 끝나고 성찬의 전례에로 넘어간다 사제는 우리 자신과 제단에 마련된 제물을 축복해주기를 청한다
6 감사송 성찬의 전례는 본질상 감사의 기도라 할수 있다 감사송의 내용은 축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강생과 십자가의 수난과 부활과 승천등 구원원의 큰사건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기도이다 "신앙인 = 감사할줄 아는 사람" 이다 1119년엔 186개 성비오 5세 교황땐 11개 현재는 73개의 감사송이 있다
7 거룩하시도다 이사야 예언자가 환시중에 보니 천사들이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이사6.2-3) 하며 외쳤다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때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 하였다 이 두 기도를 합친 것이다 가능한 한 노래로 함이 마땅하다
8 성찬기도 미사의 핵심 부분이다 4 가지가 있다 1양식은 항상 시간이 급할때는 2양식 주일 대축일 성인 축일엔 3양식 단체 피정때는 4양식이 좋다
9 거룩한 변화(성체축성) 사제가 밀떡과 포도주를 들고 "이는 내몸이다 이는 내피다" 하고 선언하면 밀떡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 예수님은 밀떡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자신이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와 함께 살고자 성체성사를 세우셨다 그러므로 사제의 그 선언은 사제 개인의 말이 아니라 그안에 예수님의 뜻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10 거양 성체 성체와 성혈을 신자들에게 들어 보여 신자들이 흠숭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성체를 들어 보일때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하고 속으로 고백한다 성혈을 들어 보일때 "주님 우리에게 성인 사제를 많이 보내주소서" 하고 속으로 기도해야 한다
11 교회를 위한 기도 우리교황00와 우리주교00와....하는 기도를 바칠때 성직자들과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자신이 기억해 줘야 할 성직자(본당신부 영세신부 혼배신부 등등 )들을 위해 기억하며 기도해야 한다
12 죽은이들을 기억함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 기도한다 이때 세상을 떠난 부모 친척 형제 은인들을 기억하며 기도한다
13 산 이들을 기억함 미사는 산 이와 죽은 이들을 위한 제사이다 " 또한 저희들을 ..." 할때 우리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병고 시험 일 인간관계등)을 위해 기도한다
14 끝 영광송 사제는 성체와 성혈을 들고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 하며 영광송을 바친다 미사중 가장 장엄한 순간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위에서 당신의 몸과 피를 바치신것을 전례안에 재현하는것이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봉헌해야 한다
15 주님의 기도 신자 공동체가 하느님을 "아버지" 라고 부르며 자녀다운 사랑과 믿음을 드러내는 일종의 신앙고백이다 이때부터 영성체 준비를 해야 한다
16 큰 성체를 쪼갬 (파기) 성체를 쪼갬으로 십자가상의 죽음 (영 육의 나눔)을 상징한다 옛 성인들은 성체 쪼개는 소리를 들으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는 망치소리를 연상하였다고 한다
17 평화의 인사 성체를 모심으로 우리 안에 주님의 평화가 오고 우리를 통해 세상에 주님의 평화를 전해야 한다 평화의 인사는 지역에 따라 양식이 다르지만 핵심은 "평화를 빕니다" 하는 진실한 자세이다
18 하느님의 어린양 "하느님의 어린양" 이란 제물로 바치는 어린양을 뜻한다 예수님은 무죄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속죄의 어린양이시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영성체 할 직접적인 준비를 한다
19 영성체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사람안에 머무른다"(요한 6.56) 하셨다 우리도 성체를 모시고 사도 바오로 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갈라 2.20) 하신 것처럼 항상 주님의 뜻을 찾으며 그 분안에 그분과 함께 살도록 해야 한다
20 영성체송 미사와 성체의 신비를 표현하며 영성체 때 부르던 노래임
21 영성체후 묵상(침묵) 영성체가 끝나면 조용히 침묵중에 성체성사로 우리안에 오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결신을 바치고 도우심을 청한다
22 영성체후 기도 미사와 성체께 대한 마지막 기도이다
23 사제의 강복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상에 나가는 신자들을 축복한다
24 마지막 인사와 파견 미사가 끝났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라틴어로는 "The missa est" 이다 이는 "가라 너희는 파견 되었다"는 뜻이다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는 일종의 명령이다 신자는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면서 세상에 구원의 기쁜소식(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세상에 파견되는 자들이다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파견되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유영봉 야고보 몬시뇰님 교육 교재중에서 |
첫댓글 The missa est =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잘 배우고 갑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