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탕으로 속을 데우고 산정호수로 향한다.
가족호텔을 돌담병원으로 개조한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이다. 돌담병원 이정표도 가짜돌이었다.
경기도 포천시의 북쪽, 강원도 철원군과 도계에 있는 해발 923m의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해발 300여m의 망봉산과 망무봉이 좌우에 있어 산정(산에 있는 우물)호수라 불린다.
예정에 없던 코스 - 철원8경중 제2경이라기에 갑자기 들른 삼부연폭포.
철원8경중 제2경으로 명성산 중턱 870m 고도의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폭 1m, 높이 20m 규모의 3단폭포로 화강암이 오랜 기간 깎여서 만들어진 폭포이다. 폭포가 3번 꺾이며 가마솥처럼 움푹 패인 연못이 3개 있다는 뜻으로 '가마부'자를 써서 삼부연이라고 한다.
화적연 - 순우리말로 '볏가리소'
경기도 포천시 사정리와 자일리 경계에 위치하옜으며, 조선시대 금강산을 가는 여정 중 포천(영평)지역의 이름난 8곳의 경승지를 영평8경이라고 불렀으며, 그중에 으뜸인 제1경이 화적연이다.
화강암 바위가 한탄강을 휘몰아치는 곳에 우뚝 솟은 모습이 마치 볏 짚단을 쌓아 올린 모양을 닮아 '벼 화', '쌓을 적', '연못 연' 자를 써서 '볏집단을 쌓아 놓은 듯한 연못'을 의미한다.
경사회였던 조선시대에 기이한 형상을 한 화적연을 볏짚단과 비교하여 신성시 했으며, 특히 조선 후기에 와서 국가에서 거행하는 국행기우제 중 12번째인 마지막으로 기우제를 올렸던 곳으로 가뭄이 극심할 때 조정에서 정승을 보내 제례를 지냈던 곳이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2018년 준공된 다리로 다리까지 나선형으로 된 길을 돌아서 조금 올라간다.
다리의 길이는 200m, 폭 2m이고 계곡에서의 높이가 50m나 된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일대의 비경과 주상절리를 내려다 본다.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 폭포는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의 말단부에 위치해 있다.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 폭포라 부름다. 또 다른 설은 예전부터 양비둘기가 폭포 주변의 동굴에 서식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이라 불린다고 전해진다.
마지막 코스인 재인폭포 가는 길에 맛을 본 한탄강 매운탕
18m 높이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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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지질공원 첫날(철원) - 직탕폭포, 고석정, 한탄강주상절리길(잔도), 썬오브글램핑(2023. 6. 2. 1박2일) GY &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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