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정신 필요한 시대”
내포동학문화제 성료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승인 2017.11.30
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지게상여 뒤로 만장이 펄럭이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동학농민혁명 123주년을 기념하는 ‘내포동학문화제’가 지난 11월 25일 예산읍 관작리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박성묵)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게상여놀이, 청수봉전, 위령제문 낭독, 기념사, 농민의소리, 동학행진곡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유족들을 비롯해 황선봉 군수와 강재석·김만겸·이승구 군의원, 김용필 도의원, 김시운 예산문화원장, 이은복 예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동학정신을 기렸다.
주최 측은 이 자리에서 ‘1984년 나라를 구하고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운 의로운 항거이자 백성이 주인인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동학농민혁명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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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맥회 학생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
김시운 원장은 위령제문에서 “갑오년 흰눈자락에 뿌리신 님들의 피의 역사는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며 “깨끗한 나라, 진정한 민주주의의 큰길을 연 것을 잊지 않고 그 숭엄한 역사의 길을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묵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학농민군은 나라를 바로 세우고 토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이 역사를 지키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선봉 군수는 축사에 나서 “동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애국충정을 다져 튼튼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예맥회 회원 20여명이 이날 동학행진곡을 선창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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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정신 필요한 시대” 내포동학문화제 성료
김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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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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