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1대1 개인코칭 시대 #2] 습관 변화를 위해 필요한 시간은 독서코칭 1년, 학습코칭 3개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동기부여 성공학 강연가인 켄 블랜차드는 <춤추는 고래의 실천/Know can do>에서 진정한 변화를 위한 3단계를 제시한다. 1단계는 지식의 변화, 2단계는 마인드의 변화, 3단계는 행동의 변화이다. 행동의 변화 다음에는 4단계 습관의 변화가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습관 변화의 원리에 따르면 마인드가 바뀌려면 3일(20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행동이 바뀌려면 3주(21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습관이 바뀌려면 3개월(10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독서코칭이나 학습코칭을 통해 좋은 습관을 갖추려면 보통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독서나 학습의 특성상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에 성공하려면 가능한 오랫동안 마라톤 레이스를 하듯이 코칭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변화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알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줌을 활용한 1대1 개인코칭의 경우 습관 변화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은 독서코칭은 1년, 학습코칭은 3개월 정도다. 보통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정도씩 코칭이 진행되니 독서코칭은 50회(100시간), 학습코칭은 12회(24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독서의 경우 평생교육, 평생학습 시대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지속해야 하므로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저 학년별, 수준별, 주제별 추천서들로 커리큘럼이 채워져 있을 뿐이다. 따라서 독서습관을 형성하려면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으로 시작해, 동화책, 단편문학, 비문학 등으로 최소 1년 정도는 꾸준히 독서토론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학습의 경우 학년이나 대상에 따라 공부하는 내용만 달라질 뿐 공부법은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다. 보통 학습 동기부여, 정신관리, 학습관리, 시간관리, 환경관리, 건강관리, 예습수업복습, 과목별 학습법, 시험의 기술, 정리의 기술, 집중력, 암기력 등 12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공부습관 형성을 위해 최소 3개월(12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으니 한 번에 한 가지 주제씩 다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학습코칭은 그렇게 단순한 방식으로는 진행되지 않는다.
첫 시간에 진행되는 심층 상담을 통해 학습이력을 파악하면서 사교육 현황과 전략과목, 취약과목, 공부습관, 생활습관, 주간 스케줄 등을 분석한다. 이어서 학습자 유형과 독서학습 흥미태도 테스트, 자기주도 공부습관 테스트 등을 통해 12가지 주제에 대한 전반적인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준을 파악한다.
이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우선 순위 주제를 정해서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학습전략을 수립한다. 학습전략은 기억과 학습의 원리에 따른 누적복습 시스템을 적용시켜 1순위는 10회(10주) 이상, 2순위는 7회(7주) 이상, 3순위는 5회(5주) 이상 누적해서 반복이 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예를 들어 자기주도 공부습관 테스트에서 시간관리와 암기력, 집중력 등의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시간관리를 1순위로 정해서 학습 플래너 쓰기를 10주 이상 실천하고, 암기력을 2순위로 정해서 카드 학습법을 7주 이상 실천하며, 집중력을 3순위로 정해서 스톱워치 학습법과 분산 학습법을 5주 이상 실천하는 방식이다.
학습 플래너 쓰기 훈련을 할 때도 일간 학습계획, 일간 학습일기, 주간 학습계획, 주간 학습일기, 월간 학습계획, 월간 학습일기, 학기 학습계획, 학기 학습일기, 연간 학습계획, 연간 학습일기 등 10가지 항목을 누적복습 시스템에 따라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훈련 스케줄을 짠다.
공부습관 변화의 원리에서 ‘마인드의 변화’는 공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동기부여가 안 되었다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자신감이 없다가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며, 고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행동의 변화’는 공부를 하지 않다가 학습도구를 활용해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계획 없이 공부하던 학생이 학습 플래너를 사용하게 되고, 무작정 암기하던 학생이 암기 카드를 활용하게 되며, 집중하지 못하던 학생이 스톱워치를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습관의 변화’는 의식 수준에 머무르던 행동의 변화가 무의식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매일 학습 플래너를 쓰라고 얘기하거나 문자나 카톡으로 알려주어야 사용하던 학생이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정해진 시간에 학습 플래너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면 긍정적인 습관의 변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 1회 2시간 수업을 기준으로 학습코칭을 통한 습관 변화에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무의식 수준의 행동 변화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가지 좋은 공부습관을 들이려면 주 1회 2시간 학습코칭 수업을 통해 공부 마인드를 강화하고,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일주일 동안 매일 실천하면서 공부 행동을 강화하며, 12주 동안 계속 지속함으로써 공부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최근 한 지자체 주관으로 진행한 <줌(Zoom) 1대1 메타인지 자기주도 학습코칭 프로그램>의 경우 여건상 주 1회 2시간씩 3회(6시간)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공부 습관 형성에 필요한 시간이 1/4 정도로 부족한 상황에서 코칭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했다.
그래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고 기록하는 사전 과제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12가지 주제를 숙지하게 했고,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초점을 맞춰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코칭을 진행했으며, 다음 수업까지 매일 실천해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과제도 내주었다.
다행히 대부분의 학생이 성실히 과제를 수행해서 행동의 변화에는 성공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2개월 정도 꾸준히 실천해서 습관의 변화에 성공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남긴 ‘과정을 마치는 나의 다짐’을 통해 2개월 후 좋은 공부 습관 형성에 성공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다. 좋은 공부 습관을 위해 딱 3개월만 집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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