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숲과문화연구회 회장 임주훈입니다.
오늘, 장마 중의 맑은 저녁에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교육과정
수료식을 맞이하신 여러분께
뜨거운 축하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후배들의 지도에 힘써 주신
강윤호 부위원장님과 교육위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0기 여러분은 지난 2월 19일 개강식을
기점으로 18주간에 걸쳐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숲과문화연구회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대부분은 그동안의 인생 여정에서
다루어 보지 못했던 숲과 산림생태계,
숲과 문화, 휴양과 놀이,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숲해설가가 되기 위한
필수 필요과목들을 공부해 왔습니다.
제가 입학식 때 말씀드렸듯이
명절, 휴일을 포기하고 가족과 친지와의
만남조차도 멀리하며
여러분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집중하고 비장의 실력을 갈고닦는
시간이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되셨음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제 앞으로의 여러분의
보다 멋진 모습을 위해 몇 가지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관심, 참여, 활동이 그것입니다.
첫 번째, 관심!
여러분의 귀를 쫑긋 세우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숲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찾아보는
관심의 지평을 넓히시길 바랍니다.
지식정보사회를 영위하는
오늘날에는 SNS를 통해
여러 가지 친자연적 활동에 대한
정보를 인지할 있으며
관심만 있다면 참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숲과문화연구회처럼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배제하는 순수민간단체도 있고
양재천, 여의도 샛강 등 사는 곳
주변에서 자연살리기 국민운동을 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취향이
어느 곳을 향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십시오.
두 번째, 참여!
여러분의 관심 대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국립수목원에서 개최하는
식물세밀화 그리기, 야생화 찾아보기,
유아숲지도자 양성과정이나
산림치유전문가,
숲길등산지도사 양성과정 등,
관심 당기는 교육이 있으면
무조건 신청하여 강좌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사)숲과문화연구회도
숲해설가들의 실력 향상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주변에 관심 대상인 과정이 있다면
열심히 참여하십시오.
마지막은 '활동'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국민대학교 교정을 떠나
자유인이 됩니다.
홀로서기를 하는 시간입니다.
사람은 한자 인(시)' 자처럼
두 사람이 기대어야 하는 존재이므로
뭉치고 활동하십시오.
여러분 동기와의 모임,
온국민숲포럼 활동,
(사)숲과문화연구회 활동 등
여러분의 소속과 활동을 추진하십시오.
여러분의 선배기수 중에
6기의 경우에는 이덕근 선생을 중심으로
5~6명이 그룹을 지어 왕성하게 만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편한 것이 동기이기에
협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했던
기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관심, 참여, 활동이라는
세가지 지표를 가지고 살아감으로써
여러분의 인생은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질 것입니다.
수입과 상관없이 피곤하지 않고
즐기는 봉사활동에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인생에 있어서 돈은 중요하지만
결코 만족의 대상은 아닙니다.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경력이 쌓이고 수입과도 연결되는 모습을
주변에서 종종 봅니다.
아무튼,
오늘 수료하시는 국민대 숲해설가
제30기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4년 6월 24일
(사)숲과문화연구회 회장 임주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