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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智慧
智入諸相하사 了法空寂하시며
智入諸相(지입제상)하사 了法空寂(요법공적)하시며 그랬습니다. 요건 지혜를 뜻하는거요. 부처님이 지혜가, 지혜가 모든 형상에 다 들어가사 了法空寂이라 모든 법이 空寂함을 깨달아 깨달으시며. 了 了는 깨닫는다는 뜻입니다. 法이 空寂함을 깨닫는다. 法의 근본적으로 이치는 텅 비어서 空寂한 것이 근본자리여. 空寂한 것 위에 모든 것이 건립돼있어. 지혜가 있으면 그런 것까지 본다. 그런 이치를 안다하는 것입니다. 그게 이제 智入諸相하사 了法空寂이라 法이 空寂함을 안다.
그 지혜가 중요해요. 이 지혜를 통해서 그 무엇도 사실은 空寂하지 아니한게 없어. 智入諸相이라 모든 현상에 다~ 낱낱이 낱낱이 다 유심히 파고 들어가서 보면은 智入諸相하면은 了法空寂이라 모든 존재가, 법이 空寂하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면이 있죠. 분명히
그 다음에 이제 諸佛神變(제불신변)이라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다 그랬습니다. 요건 이제
11, 諸佛神變
三世諸佛의 所有神變을 於光明中에 靡不咸覩하사
一切佛土不思議劫의 所有莊嚴을 悉令顯現케하시니라
三世諸佛(삼세제불)의 과거, 현재, 미래 모든 부처님의 所有神變(소유신변)을 있는 바 신통변화를 於光明(어광명) 가운데서, 모든 광명가운데서 靡不咸覩(미불함도)하사 다 보지 아니함이 없다. 光明을 통해서 三世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다~ 본다. 이건 무슨 말인고 하면은? 지금 태양빛이 있죠. 그리고 우리 눈이 있습니다. 밝은 눈이 있고 밝은 태양빛이 있어요. 그래서 모든 현상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봅니다. 이게 三世諸佛의 所有神變 신통변화라. 우리도 볼 줄 알아. 들을 줄 알고 그렇게 해서 길을 잘 찾아다녀. 光明中에서 靡不咸覩 다 보지 아니함이 없다. 다~ 본다 말이여.
그래서 一切佛土不思議劫(일체불토부사의겁)의 일체 모든 불국토 불가사의한 세월 그 가운데 있는 所有莊嚴(소유장엄)을 있는 바 모든 장엄들을, 모든 장엄들을 悉令顯現(실령현현)케하시니라 다 하여금 顯現케 한다. 환~히 나타나게 한다. 이것도요. 무슨 장엄을 일부러 만들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이『화엄경』의 안목으로 좀 더 다른 어떤 그 안목을 가지고 우리 인생을 보고 세상을 볼 것 같으면은, 현재 이 세상이 그대로 너무 너무 아름답게 장엄된거여. 꼭 봄이 와서 무슨 꽃이 뭐 확 피었다고 해서 그게 꼭 장엄이 아니라 겨울은 겨울대로 훌륭한 장엄이고 봄은 봄대로 훌륭한 장엄이고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모~두가 훌륭한 장엄이라. 所有莊嚴이여. 所有莊嚴이 悉令顯現이라 다 顯現 다~ 잘 나타나 있는 것 이런 안목을 우리가 갖는 거에요. 이런 안목을
이미 사실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너무 너무 훌륭한 세상이라고 하는 사실을『화엄경』을 통해서 우리는 누려야 됩니다. 그렇게 봐야 되고 그것을 누려야 된다. 누리는게 중요하죠.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우리가 인생을 정말 제대로 누릴 줄 알고 사는 것 그게 참 중요해요. 그 정말 현명하게 사는건데, 제대로 현명하게 사는 사람은 인생을 누릴 줄 압니다. 그 누린다고 하는 것은 이렇게 내가 시간을 내가지고 말하자면 내가 아직도 가지고 있는 어떤 그 지식과 능력과 시간과 건강을 가지고 이런 훌륭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렇게 접할 수 있는거. 다시 말해서 내가 한 시간 반 동안 부처님을 내 앞에다 모신다고 하는거 이보다 큰~ 행복이 어디있으며? 행운이 어디있습니까? 이게 우리 불자들은 자기 인생을 제대로 누리는거에요. 그 불교와 인연없는 사람들은 부처님을 모실 줄 몰라. 우리는 한 시간 반 동안『화엄경』을 설하는 부처님을 내가 친견하고 있어. 얼마나 신기한 일이여? 이게 누리는 것입니다.
그『화엄경』을 펴서 한 구절이라도 이렇게 알려고 하면은 그 순간은 우리가 부처님하고 함께 하는거요. 그게 제일 인생을 잘 누리는거요. 어디 가서 뭐 좋은 경치보고 잘 먹고 하는 것도 누리는 것이긴 하지마는 그렇게 누리는 것은 세상 사람 다 아는거야. 불자아닌 사람도 다 알아. 불교 모르는 사람도 다 아는거고 불교를 아는 사람이 인생을 누리는 것은 이와 같이 훌륭한 가르침을 접하고 있는 이 순간, 최고급스럽게 최상품으로 가장 질적으로 우수하게 인생을 누리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인연이 아니면 부처님과 인연이 아니면 어디 가서 부처님을 한 시간동안 친견할 수 있겠어요? 어디 가서 부처님이 한 시간을 만날 수 있겠어요? 평생을 통해서 한 시간 만나는거 이거 쉬운 일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기 뭐 저기 저 인도까지 가가지고 달라이라마 친견하고 왔다가 막~ 그냥 자랑해싸코, 달라이라마가 설법하는 소리를 알아듣습니까? (하하하) 내가 그 사람하고 뭐 대화가 됩니까? 한 마디도 내가 알아듣지도 못하고 내가 말해도 알아듣지도 못해. 가까이 가지도 못해. 멀~리 이렇게 보고 있는거야. 그러고도 달라이라마 봤다고 야단법석이야. 봤다고 자랑자랑이야. 그것도 일종의 성인을 누리는 일이라.
그렇게 본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데, 정말 진짜 이제 부처님의 그 가르침을 이렇게 우리가 앞에 놓고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거 이건 정말 달라이라마 백 번 만나는 것보다 나아. 백 번 만나도 서로 대화안되고 말 못알아들으면 뭐하는거여? (하하하) 근데 이거는 그래도 간접적으로라도 부처님의 그 마음을 뭔가 알듯말듯하고 알송달송하긴 하지마는, 얼른 가슴에 와닿지는 안겠지마는 이러다보면 언젠가 가슴에 와닿을 것이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자꾸 이제 부처님과 만나는거여. 오늘 여러분들 한 시간 반 동안 부처님 만나고 간거여. 이게 최고급으로 인생을 누리는 것입니다.
무슨 뭐 황금으로 된 어떤 그 큰~ 으리으리한 그런 어떤 별장에 가서 하루자고 오는 것은 그건 별거 아니에요. 따지고보면, 부처님 한 시간동안 만난거하고 어떻게 비교가 되겠습니까? 황금으로 만든 별장에 가서 하루동안 자고 왔다. 아무것도 아니여 그거. 잠들어버리면 뭐 밖에서 자나 방에서 자나 (하하하) 호텔에서 자나 무슨 뭐 천막에서 자나 뭐 텐트에서 자나 똑같애. 잠들어버리면...
그러니까 이러한 공부를 통해서‘아~ 우리가 정말 소중한 한 생을 우리가 사는데 어떻게 누리는게 인생을 제대로 누리는 것인가?’결국 인생은 누리는거에요. 별거 아닙니다. 여러분들 뭐 피곤하고 해서 한 숨 침대에서 잠자는 것도 그것도 인생을 누리는 거여. 어디 등산 한 번 가는 것도 그것도 하나의 인생 누리는거여. 따지고보면 인생이란 뭐다? 누리는 것이다. 배고플 때 밥먹는 것도 그것도 인생 누리는거에요.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도 인생을 누리는 거라. 하루종일 인생을 누리는 일이라. 결국, 그러니까 너무 그렇게 그 아웅다웅하고 힘들게 살게 없다니까. 이치를 알면 그렇습니다.
자 그 다음에는 이제 衆海雲集(중해운집)이라고 제목이 그래 돼있죠. 衆海雲集 衆海 바다 해(海)자가 많습니다. 대중들이 그 법회청중『화엄경』에는 법회청중들이 너무 너무 많아. 우리가 약찬게를 외우는데 약찬게안에도 이미 소개가 많이 되었습니다마는, 그건 100분의 1도 안된 내용이에요. 바다처럼 넓고 많다는 뜻에서 대중바다 그랬어요. 그리고 雲集이란 말이 뭔말이냐? 구름 운(雲)자, 모일 집(集)자. 구름이 그냥 여름에 그냥 일어날 때 끝없이 끝없이 구름이 일어나는 모습 그와 같이 대중들이 많이 몰려온다 그랬어요.
지금 뭐 요즘 우리가『화엄경』을 이렇게 하니까 그야말로 대중들이, 바다같은 대중들이 운집했습니다. 근데 그 대중들이 그냥 모인게 아니라 의미가 있어요. 여기 十信衆(십신중) 해놨죠. 그 옆에 페이지에 가보면은 또 2번에 十信滿心(십신만심)과 十住의 第一 發心住衆(십주 제일 발심주중) 그렇게 해놨습니다. 그 대중들 대중들마다 다 그 뜻이 있어요. 여 우리 지금『화엄경』공부하는데는 보면은 뭐 창원에서도 여남은 명, 대구에서도 여남은 명, 요즘 울산에서도 여남은 명, 저 김해에서도 한 여남은 명 이런 식으로 衆海雲集이 된거여 사실은, 곳곳에서 여남은 명씩 여남은 명씩 이렇게 운집이 되듯이 이『화엄경』을 설하는데 많은 대중이 지금 이게 계속 대중들 운집한 그런 그 내용들인데, 그렇게 이제 많은 법회청중들 또는『화엄경』법문을 듣기 위해서 이렇게 모여오는 모습들입니다.
四, 衆海雲集
1, 十信衆
有十佛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의 所共圍遶하니
其名曰普賢菩薩摩訶薩과 普德最勝燈光照菩薩摩訶薩과
普光師子幢菩薩摩訶薩과 普寶焰妙光菩薩摩訶薩과
普音功德海幢菩薩摩訶薩과 普智光照如來境菩薩摩訶薩과
普寶髻華幢菩薩摩訶薩과 普覺悅意聲菩薩摩訶薩과
普淸淨無盡福光菩薩摩訶薩과 普光明相菩薩摩訶薩과
有十佛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유십불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의 所共圍遶(소공위요)라 十佛世界 이건 이제 열 개의 세계가 微塵으로 만들어졌을 때 그 微塵의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菩薩摩訶薩 여기는 그냥 보살이 아니라 마하살이 늘 붙어 있습니다. 摩訶薩은 뭐죠? 큰보살 이 뜻이에요. 큰보살『화엄경』을 공부하는 보살이니까 摩訶薩이지. 여기는 전부 摩訶薩이야. 우리 지금 (하하) 지금 이 법당에 있는 분들도 전부 菩薩摩訶薩이라. 그냥 菩薩이 아니라 격이 벌써 摩訶薩이 붙었어. 다른 절에는 전부 菩薩뿐이고 (하하하) 여기는 菩薩摩訶薩이라. 여기 경에 그래 돼있네요. 내 소리가 아니고
所共圍遶라 함께 圍遶한다라 에워싸고 있다 이 말이여. 지금도 많아 가지고 에워싸고 있어요. 其名曰(기명왈) 그 이름은 가로대, 여기서부터 다음페이지 둘째 줄까지 이제 보살들 이름이니까 보살들 이름 뭐 그 뜻이 참~ 좋지마는 다 설명하지말고 우리가 또 같이 한 번 읽겠습니다.
普賢菩薩摩訶薩(보현보살마하살)과
普德最勝燈光照菩薩摩訶薩(보덕최승등광조보살마하살)과
普光師子幢菩薩摩訶薩(보광사자당보살마하살)과
普寶焰妙光菩薩摩訶薩(보보염묘광보살마하살)과
普音功德海幢菩薩摩訶薩(보음공덕해당보살마하살)과
普智光照如來境菩薩摩訶薩(보지광조여래경보살마하살)과
普寶髻華幢菩薩摩訶薩(보보계화당보살마하살)과
普覺悅意聲菩薩摩訶薩(보각열의성보살마하살)과
普淸淨無盡福光菩薩摩訶薩(보청정무진복광보살마하살)과
普光明相菩薩摩訶薩(보광명상보살마하살)과
여기까지인데 여기에 저 항렬이 뭐죠? 보(普)자 항렬이야. 넓을 보(普)자 항렬. 이건 이제 맨 처음에 普賢菩薩이 나왔습니다. 우리 普賢菩薩 잘 아시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거는 말하자면 어떤 개인의 입장이 아니다. 온 우주, 온 생명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다 포함하는 것이 이 넓을 普자야. 골고루 다~ 평등하게, 그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이제 총상(總相)의 덕(德), 법계총상(法界總相)의 덕(德)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요. 온 우주법계가 전체적으로 전반적으로 똑같은 덕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똑같은 덕을 가지고 있어요. 누구나 누구나 똑같은 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부 普자야. 普자 항렬이다. 이 우리가 이름지을 때 뭐 어느 집안에는 또 무슨 항렬 지금은 무슨 항렬 몇 대는 무슨 항렬 무슨 항렬 항렬을 요즘 뭐 많이 무시를 하고 이름을 짓는데, 옛날에는 전부 항렬맞춰서 지었잖아요? 지금도 뭐 그걸 지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마는 그게 전부 이『화엄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화엄경』이 신라 때 들어왔거든요. 신라 때 원효스님, 의상스님 때 이게 들어온거라. 그래서 신라불교는 전부『화엄경』으로 뒤덮었어요. 그래 화엄사찰이 이제 범어사같은데가 화엄사찰이요. 화엄사가 그대로 화엄사찰이고 불국사도 화엄사찰로 처음에 됐었어요. 의상조사가 중국에서 공부해와가지고 저기 저 어디 어디죠? 본사(本寺), 화엄사찰의 본사. 부석사 부석사가 본사야. 부석사에 근거를 두고 당신이 당신 제자들과 전국에다가 화엄사찰을 짓기 시작했어요. 화엄사찰이 아닌 사찰도 가서 제자들이 가서 그때부터『화엄경』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그래서 화엄사상이 우리나라에 퍼지기 시작해가지고 그때부터 항렬이 생겼어요. 우리 저 이름 짓는데도 항렬을 쓰게 돼있다고, 이 여기는 이제 항렬을 이렇게『화엄경』에 보면 항렬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름 보살들 이름중에서도“그 항렬이 그 출처가 뭔고?”하면“아 그『화엄경』이라.”고 오늘 요 한 마디만 알고 가도 돼. (하하) 아 그『화엄경』이 근거구나.『화엄경』보니까 같은 항렬로 썼더라.
요건 이제 뭔 뜻이냐? 모든 존재는 모두가 동등한 그런 그 평등한 그런 그 덕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또 각각 다른 입장이 있어. 모두가 사람이면서 또 사람 사람이 다 달라. 그리고 고 밑에는 이제 十信滿心(십신만심)과 十住의 第一 發心住衆(십주 제일 발심주중)이라 이렇게 했는데, 고 發心住에다가 이제 해당시키는 보살들인데 이건 또 별상덕(別相德)이라.
2, 十信滿心과 十住의 第一 發心住衆
海月光大明菩薩摩訶薩과 雲音海光無垢藏菩薩摩訶薩과
功德寶髻智生菩薩摩訶薩과 功德自在王大光菩薩摩訶薩과
善勇猛蓮華髻菩薩摩訶薩과 普智雲日幢菩薩摩訶薩과
大精進金剛臍菩薩摩訶薩과 香焰光幢菩薩摩訶薩과
大明德深美音菩薩摩訶薩과 大福光智生菩薩摩訶薩이라
如是等이 而爲上首하사 有十佛世界微塵數하니라
온 우주법계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평등한 면이 있는가 하면은 개개인이 또 다 달라. 전~부 또 다른 면이 있어. 그럼 그 다른 면을 또 이렇게 나타내느라고 보살들 열 명의 이름이 있어요. 고 한 단락을 또 같이 읽겠습니다.
海月光大明菩薩摩訶薩(해월광대명보살마하살)과
雲音海光無垢藏菩薩摩訶薩(운음해광무구장보살마하살)과
功德寶髻智生菩薩摩訶薩(공덕보계지생보살마하살)과
功德自在王大光菩薩摩訶薩(공덕자재왕대광보살마하살)과
善勇猛蓮華髻菩薩摩訶薩(선용맹연화계보살마하살)과
普智雲日幢菩薩摩訶薩(보지운일당보살마하살)과
大精進金剛臍菩薩摩訶薩(대정진금강제보살마하살)과
香焰光幢菩薩摩訶薩(향염광당보살마하살)과
大明德深美音菩薩摩訶薩(대명덕심미음보살마하살)과
大福光智生菩薩摩訶薩(대복광지생보살마살하살)이라
如是等(여시등)이 而爲上首(이위상수)하사
有十佛世界微塵數(유십불세계미진수)하니라
그랬습니다. 이제 앞에서 그 같은 普자 항렬의 보살 10명 그 다음에 12명 보살이라고 해서 또 다른 보살 이름의 10명 이렇게 이제 보살들을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이 보살들은 대표로 등장한 이름들이고 이런 사람들이 상수가 됐다. 如是等이 而爲上首다 上首 우두머리 우두머리가 됐는데, 사실은 이 사람들 밑에 十佛世界微塵數 말하자면 이 지구 열 개를 갈아가지고 먼지를 만들었을 때 그 먼지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보살들, 이런 뜻입니다. 十佛世界微塵數란 말은, 그와 같이 많고 많은 보살들이 있었다.
그랬어요. 우리 저기 저 약찬게(略纂偈) 普賢菩薩微塵衆(보현보살미진중) 그렇죠? 普賢菩薩微塵衆 벌써 외우는게 나오네요. 이 처음에 普賢菩薩 나왔죠? 끄트머리에 뭐라고? 微塵數했잖아. 普賢菩薩微塵衆 그렇게 이제 시작을 합니다. 그 다음에 또 뭐 執金剛神身衆神(집금강신신중신) 금방 또 우리 외운게 금방 다 나와요 이제. 그래『화엄경』약찬게, 법성게는 입에 익숙할수록 공부가 더 쉽게 됩니다.
그 다음에 이제 이 보살들을 그냥 이름만 들먹거릴 것이냐? 아니다 말이여. 보살들이 얼마나 훌륭한 보살들인데 이들에 대한 그 덕을 좀 찬탄을 해야지. 그래서 勝德讚歎(승덕찬탄) 그랬죠. 훌륭한 덕이란 말입니다. 수승한 덕을 찬탄하다. 여기에 계시는 여러분들도 한 분, 한 분 그 장기와 그 마음 씀씀이라든지 그 훌륭한 점들, 그 숨은 재주들 낱낱이 들춰서 이야기하기로 하면 뭐 한 사람만 가지고도 하루종일해도 다 못하죠. 여기 이제 그런 식입니다.
3, 勝德讚歎
(1) 自利行
此諸菩薩이 往昔에 皆與毘盧遮那如來로 共集善根하야
修菩薩行하시니 皆從如來善根海生이라
諸波羅蜜이 悉已圓滿하며 慧眼明徹하야 等觀三世하며
於諸三昧에 具足淸淨하시니라
근데 이제 훌륭한 덕이 있는데 自利行(자리행) 스스로 자(自)자, 이익할 이(利)자. 자기부터 이익해야 돼. 근데 자기 이익한게 남에게도 이익해져야 그게 진짜 좋은 이익이라. 自利行이라. 자기가 이익한 행. 그 다음에 남에게 이로운 행이 금방 이제 나오겠죠. 우선 自利行부터 봅시다.
此諸菩薩(차제보살)이 往昔(왕석)에 이 모든 보살들이 往昔에 지난 아주 오랜 옛적에 皆與毘盧遮那如來(개여비로자나여래)로 모두 다 毘盧遮那如來로 더불어, 그 말이에요. 비로자나 부처님. 비로자나 부처님은 법신불이라고 그러죠. 인제 부처님은 법신, 보신, 화신 이 삼신(三身)을 이야기하는데 법신불(法身佛)이라 그래요. 毘盧遮那를 이제 번역하면은, 광명(光明)이 변조(遍照) 두루하다 이 뜻입니다. 광명이 두루하다. 그 결국은 지혜의 광명이 두루하다. 우리 마음에 이러한 공부를 통해서 지혜가 환~히 밝아지면은 그대로 毘盧遮那如來다 우리도, 우리 모두가 저 마음자리는 毘盧遮那如來라구요. 그게 이제 밖으로 아직도 개발이 덜 돼서 그렇지.
毘盧遮那如來로 이 보살들이 더불어 共集善根(공집선근)이라 함께 善根을 모았다. 그래 부처님하고 같이 善根을 닦았다 이 말입니다. 이 보살들은, 앞에 소개한 이 20명 보살들 그리고 十佛世界微塵數 보살들까지 비로자나 부처님하고 같이 善根을 닦아서 같이 좋은 일 같이 했었다. 그리고 修菩薩行(수보살행) 보살행도 같이 닦았어. 착한 일도 같이 하고 봉사도 같이 하고 복도 같이 짓고 보살행도 같이 했다.
그래서 皆從如來善根海生(개종여래선근해생)이라 그래서 皆從 다 如來善根의 바다로부터 태어났다. 그랬어요. 부처님의 선근의 바다, 부처님이 좋은 일 하시는 그 좋은 일로부터 태어난게 보살이다 이 말이여. 그 우리가 보살행하면은 좋은 일하면은 그대로 좋은 일을“무슨 아이고 저 이는 보살이다. 저 이는 부처님이다.”그렇게 바로 표현하잖습니까? 좋은 일 하면“아 저 진짜 보살이야. 저는 참 부처님이야.”이렇게 표현합니다. 如來善根으로부터 태어난 사람이다. 요 앞에 태어난 보살들이
그래서 뭐라고? 諸波羅蜜(제바라밀)이 모든 바라밀이 悉已圓滿(실이원만)하며 諸波羅蜜이 뭐죠? 우리가 아는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흔히 아는 육바라밀하고『화엄경』에는 이제 원바라밀(願波羅密), 방편바라밀(方便波羅密) 또 력바라밀(力波羅密), 힘바라밀 그 다음에 지바라밀(智波羅密) 이렇게 네 가지 바라밀을 합해서 십바라밀이라 합니다. 이 열 가지 바라밀이 십(十)이 원만이야. 모두다 원만하다. 어느 한 가지도 빠진게 없다 말야. 보시(布施) 베푸는 것도 잘하고 지계(持戒) 세상 윤리와 도덕, 질서도 잘지켜 인욕(忍辱) 인욕도 잘~해. 뭐 좋은 행이라고 하는 것은 보살행이라고 하는 것은 다 원만히 다 마스터했다 이 말이여.
그래서 결국은 뭐라고? 慧眼明徹(혜안명철)이야 이건 뭐 설명할게 없네. 慧眼이 明徹하다. 지혜의 눈이 환히 밝아졌어. 그러니까 모든 바라밀을 다 원만히 닦아서 궁극적으로 한 마디로 표현하면은‘지혜의 눈’그 말입니다. 지혜의 눈이 환히 밝아졌다. 지혜의 눈이 환히 밝아지면은 첫째 等觀三世(등관삼세)여 과거, 현재, 미래 우리가 살아온 것 앞으로 살 것을 평등하게 다 봐. 慧眼이 明徹해서. 그래 等觀三世 三世를 等觀한다. 평등하게 다 본다 이 말입니다. 慧眼이 明徹해서, 또 於諸三昧(어제삼매)에 具足淸淨(구족청정)하시니라 모든 三昧에 있어서 모든 三昧에 있어서 具足히 淸淨했다. 완전하게 청정했다. 아주 훌륭해졌다 이 말이여.
설거지를 하면 설거지를 하는 삼매에도 제대로 하고, 법문을 들으면은 법문듣는 삼매도 제대로 하고, 독서하면 독서삼매, 노는데는 노는삼매 무엇이든지 했다하면 거기에 집중하고 거기에 전력투구하고 거기에 온 정신을 다 해. 그게 이제 그야말로 隨處作主(수처작주)야. 어디있든지 주제를 짓고 주인 노릇을 한다. 그러니까 공부하면서 집 생각해봐야 아무 소용없어. 집에 아주 큰~ 손님이 와도 지금 이 자리에선 아무 의미없어. 공부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할 필요가 없는거요. 그게 삼매라. 집에서 청소할 때나 열심히 청소하지『화엄경』생각할거 없어요. (하하하) 열심히 청소하고 거기에 몰두하는거야. 그게 諸三昧입니다. 여러 가지 삼매, 하는 것마다 삼매가 돼야 돼요. 그래돼야지 운전하면서 딴 생각하면 그거 어떻게 되겠어요? 운전대만 딱 잡고 앞에 잘 살펴가지고 운전만 잘 해야 돼.
그 이 하나하나 구절 하나하나에 얼마나 깊은 의미가 있는 줄 모릅니다. 사실은, 내가 100분의 1만 해설해서 그렇지. 그게 具足淸淨이다. 모든 삼매에 具足히 淸淨했다.
그 다음에 이제 利他行(이타행)있어요. 고거는 이제 앞에는 自利 앞에 소개된 보살들이 자기 공부는 이렇게 됐고, 다른 사람을 위해선 어떻게 하느냐?
(2) 利他行
辯才如海하야 廣大無盡하며 具佛功德하야 尊嚴可敬하며
知衆生根하야 如應化伏하며
辯才(변재)가 如海(여해)야 辯才가 바다와 같다. 辯才가, 설법하는 소리가 설법하는 그 辯才가 바다와 같다. 바다가 어떻다? 여기 해조음(海潮音)이라고 하는 보살이름이 있는데 내가 불명지은거 가운데 제일호 제일 이름 잘지은게 해조음이야. 如海라고 하는 말은 바다의 물결이 때 맞춰서 들어오고 나가고 들어오고 나가고, 누가 시키는 것도 아녀. 아~무 뭐 지배를 받지 않고 저절로 거기에 상황에 맞춰서 합당하게 들어오고 나가고 들어오고 나가고, 그게 해조음이라. 바다의 조수소리. 이게 如海란 말이 그 말이라. 바다의 조수소리와 같다.
그러니까 적당하게『화엄경』놓고『화엄경』이야기를 해야지 엉뚱하게 저 인과법문이나 하고 딴 소리하면 안되는거야. 그게 如海입니다. 딱~ 거기에 맞는 辯才가 如海라. 이 보살들을 여기『화엄경』에 앞에 소개된 20명 보살들 그리고 또 미진수 보살들까지 이 사람들은 辯才가 바다와 같애. 탁 바다의 조수소리와 같다. 廣大無盡(광대무진)이라 넓고 커서 다 함이 없다.
그리고 具佛功德(구불공덕)하야 尊嚴可敬(존엄가경) 이랬어요. 그중에 제일 좋은 말이네. 具佛功德하야 부처님이 갖고 있는 공덕을 다 갖췄어. 尊嚴可敬 그 존엄하기가 가히 공경할만하다. 존엄함이 그~ 존엄한 것이 가히 공경할만하다. 안그렇겠어요? 보현보살같은 사람들인데, 전부가 보현보살 뭐 딴 사람은 우리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보현보살은 우리가 잘 아니까. 보현보살과 같은 그런 사람들이니까 그 존엄함이 가히 공경할만해. 그들은 또 부처님의 공덕을 다 갖추고 있어.
그래서 뭐라고? 그 자기가 갖추고 있으면 다가 아니잖아요. 知衆生根(지중생근)하야 如應化伏(여응화복)한다 그랬어요. 중생들의 근기를 알아. 사람사람의 근기가 다 다르고 수준이 다 달라. 중생들의 근기를 전부 알아가지고 如應化伏이라. 그 사람들에게 맞춰가지고서 교화하고 조복한다 이 말이여. 교화하고 조복한다. 잘~ 알맞게 그 사람한테 딱 맞도록 如應이란 말은 그 말입니다. 그래 중생의 근기를 알아가지고, 지금 뭐 이렇게 다 이제 우리가 근기가『화엄경』공부하는 근기니까 이것도 또『화엄경』공부하는 근기에 맞는 사람에게『화엄경』공부하는 것이 말하자면 知衆生根하야 如應化伏이여 교화조복(敎化調伏) 이런 말입니다.
이 저 중생교화하는데 왜 복(伏)자가 자꾸 따라다니냐? 조복하는거. 사실 마음속에 우리 스스로 다스려야할 그런 그 생각들이 많아요. 식사도 너무 많이 해서는 안되는거 이것도 조복에 들어가요. 또 운동좋다고 너무 지나치게 하는거 이것도 욕심이라. 그것도 조복받아야 될거여. 그 알맞게 해야되거든요. 그 사경하는게 좋다고 하~ 공덕되고 하니까 재밌어가지고 좋다고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막 계속 사경만 하면 그거 몸에 또 무리가 오는거야. 탈이나는 거야. 그것도 또 참아야 돼. 그 전부 조복에 들어가요. 伏자에 들어가. 伏자. 이게 참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는거 그걸 불교에선 조복이라고 합니다. 伏자, 항복할 복(伏)자. 자기 자신을 그렇게 잘 관리하는 것. 그래서 伏자가 있습니다. 교화하고 조복한다 하는 말이 그래서 그 伏자가 앞에서도 있었고 여기까지 있습니다.
요게 아직 그 보살들, 20명 보살들 그리고 또 미진수 보살들을 이 사람들에 대한 그 덕을 찬탄을 하는데 일단 자리행, 이타행 두 가지 하고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고 또 다음 시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10. 지혜
지입제상하사 요법공적하시며 (모든 형상에 지혜가 드사, 법이 공하고 적적함에서 마치시며)
11.제불신변
삼세제불의 소유신변을 어광명중에 미불함도하사(삼세 모든 부처님의 있는 바 신통변화를 광명 가운데에서 다 보지 않음이 없으사)
일체불토불사의겁의 소유장엄을 실명현현케 하시니라.(일체 불국토에 불가사의한 겁의, 있는 바 장엄들을 모두 나타나게 하시니라)
四. 중해운집(바다같은 대중들이 운집하다.)
1.십신중(십신대중)
*십신(十信)이란 : 열가지 믿음,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 52위증 처음의 10위, 부처의 교법을 믿어 의심이 없는 지위.
1. 신심(信心) : 어떻게 믿을 것인가를 아는 것.
2. 염심(念心) : 부처를 어떻게 염하여 간직할 것인가를 아는 것
3. 정진심(精進心) : 믿음을 향하여 어떻게 정진할 것인가를 아는 것
4. 혜심(慧心) : 어떻게 지혜를 닦을 것인가를 아는 것
5. 정심(定心) :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킬 것인가를 아는 것
6. 불퇴심(不退心) : 어떻게 물러서지 않는 믿음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아는 것
7. 호법심(護法心) : 어떻게 진리를 지킬 것인가를 아는 것
8. 회향심(廻向心) : 어떻게 실천의 방향을 잡을 것인가를 아는 것
9. 계심(戒心) : :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아는 것
10. 원심(願心) : 어떻게 소원해야 할 것인가를 아는 것
유십불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의 소공위요하니 기명왈 (십불세계 모든 미진만큼의 보살마하살들이 함께 에워싸고 있는 바 그 이름을 가로대, ~~~~~~~)
2. 십신만심과 십주의 제1 발심주중이라(십신이 가득한 마음과 십주의 첫번째 발심주 중이라.)
*십주(十住)란 : 열가지 머무름, 보살이 수행하는 과정에서 거치는 52단계 중 제11위에서 제20위까지의 계위
1. 발심주(發心住): 10신(信)의 종가입공관(從假入空觀)의 관법이 완성되어 진무루지(眞無漏智)를 내고, 마음이 진제의 이치에 안주하는 것.
2. 치지주(治地住): 항상 공관(空觀)을 닦아 심지(心地)를 청정하게 다스리는 것.
3. 수행주(修行住): 만선(萬善) 만행(萬行)을 닦는 것.
4. 생귀주(生貴住): 정히 부처님의 기분(氣分)을 받아 여래 종(宗)에 들어가는 것.
5.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 부처님과 같이 자리이타(自利利他)
6. 정심주(正心住): 용모가 부처님과 같을 뿐만 아니라 마음도 똑같은 것.
7. 불퇴주(不退住): 몸과 마음이 한데 이루어 날마다 더욱 자라나고 물러서지 않는 것.
8. 동진주(童眞住): 그릇된 소견이 생기지 않고, 보리심을 파하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가 천진하여 애욕이 없는 것과 같아서 부처님의 10신(身) 영상(靈相)이 일시에 갖추어지는 것.
9. 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해(智解)가 생겨, 다음 세상에 부처님 지위를 잇는 것.
10. 관정주(灌頂住): 보살이 이미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사업을 감당할만하므로, 부처님이 지수(智水)로써 정수리에 붓는 것이, 마치 인도에서 왕자(王子)가 자라면 국왕이 손수 바닷물을 정수리에 부어 국왕이 되게 하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해월광대명보살마하살,~~~
여시등이 이위상수하사 유십불세계미진수하니라.(이러한 등급은 우두머리 중의 우두머리가 되사, 십불세계 미진만큼의 수이니라.)
3.승덕찬탄(수승한 덕의 찬탄)
(1) 자리행(자기를 이롭게 하는 행)
차제보살이 왕석에 개여비로자나여래로 공집선근하야(이 모든 보살이 옛날에 모두 더불어 비로자나여래로 함께 선근을 모아)
수보살행하시니 개종여래선근해생이라 (보살행을 닦으시니, 모두 여래선근이 나는 바다를 따르느니라)
제바라밀이 실이원만하며 혜안명철하야 등관삼세하며 (제바라밀이 모두 다 원만하며, 지혜의 눈이 훤히 밝아져 삼세를 평등하게 관하며)
어제삼매에 구족청정하시니라 (모든 삼매에서 청정함을 족히 갖추었느니라.)
(2)이타행(타인을 이롭게 하는 행)
변재여해하야 광대무진하며 구불공덕하야 존엄가경하며 (분별하는 재능이 바다와 같아 넓고 커서 다함이 없으며, 부처님의 공덕을 갖추어 존엄하기가 가히 공경할만하며)
지중생근하야 여응화복하며 (중생의 근기를 알아, 잘 맞추어 교화하고 조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