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05월 13일
시간 : 수업 공개 10:30 ~ 11:15
컨설팅 및 협의회 11:25~12:10
간담회(점심 식사) 12:10~13:20
장소 : 포천여자중학교 1학년 5반 교실 및 도서실
참석자 : 총 7분(포천고 최동훈샘, 내촌중 김주영샘, 송우중 박덕영샘, 관인중 채수연샘, 포천여중 이해운샘,
경북중 이선정샘, 갈월중 김수영샘)
점심 식사 : 미향 일식
수업 공개 교사 : 포천여중 이해운샘
수업 컨설팅 교사 : 송우중 박덕영샘
컨설팅주제 :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동기 함양 방안
수업 주제 : 이성친구와의 바람직한 관계와 예절
수업모형 : 토론수업
사실 작년 연구회 활동은 저녁 식사를 겸해 수업에 대한 이야기, 학교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그런데 그러다 보니 뭔가 피상적인 전달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올해는 틈이 나는대로 수업 공개을 하고, 협의회를 갖는 방식으로 연구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각 방식의 장단이 있는 것 같아요... 작년에는 (저녁에 모이다 보니) 모이는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모이면 늦은 시간까지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면...올해는 수업을 공개하시는 선생님께서 공개 수업 시간을 정해주시면, 나머지 분들이 수업을 교환하시고 출장을 나가는 방식이어서 수업 보는 시간은 많아졌지만, 함께 학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조금 줄어들었어요...대신 협의회때는 맛나는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또한 작년 모임때와 올해 모임때 모이는 분들 숫자가 비슷해서 다행이에요...ㅎㅎ좋은 수업과 이야기가 있더라도 사람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ㅎㅎ
앞으로도 경북중 이선정샘, 내촌중 김주영샘, 송우중 박덕영샘, 이동중 유경아샘, 문산북중 이승환샘 등의 공개 수업이 계획되어 있어 수업 발전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이번 5월 13일에는 신규교사 이해운샘이 용기를 내어 수업 공개하여 주셨어요...학생들을 데리고 처음하는 공개수업, 그리고 도전하는 토론수업이라서 이해운샘이 수업 전에 무척 긴장하신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어요...하지만 수업이 시작하자마자 저의 걱정이 그저 기우였다고 느꼈습니다... 토론의 사회를 학생에게 맡기고, 전체 수업을 진행하시는 모습에 수업의 능숙함을 보였고, 학생들이 주제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을때조차도 학생들이 배움에 이르기까지 기다려주는 모습에 교육적 인내심을 느꼈습니다...그 결과 아직 토론수업에 익숙치 않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수업의 진행 중에 자연스레 토론의 절차와 방식을 익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협의회를 통해 진정한 배움 중심의 수업이란 교사의 인내심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를 박덕영샘께서 해주셨습니다...같은 신규 선생님인 김주영 선생님께서는 같은 중학생이지만 이런 진지한 수업 모습에 감탄하셨고, 김수영 선생님께서도 본인도 조금도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음에는 본인도 수업을 공개하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저 역시 수행평가와 연계되지 않은 토론수업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습니다...이선정 샘께서는 작년 제안 수업때 많은 선생님이 오셔서 당황하시면서 수업을 한 적이 있는데, 오늘 이해운 샘께서는 그런 당황조차 하시 않으셨다며 칭찬해주셨어요...채수연 샘께서는 이런 수업을 하시기까지 많은 고민과 긴장이 있었을텐데, 그런 내색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면서 위로와 칭찬의 말씀을 전하셨어요..
열정있는 수업이 끝나고, 격려 가득한 협의회 후에는 역시 맛난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포천도덕윤리과연구회 샘들과 먹는 점심인 거 같아서, 특별한 요리에 도전해 봤습니다...사실 박덕영 샘과 채수연 샘이 식사 종류와 양에 민감하세요(정말 비밀^^)...그래서 메뉴 정하는 것이 제겐 정말 고민이에요...그래서 고민 끝에 포천일고 옆에 있는 미향일식이라는 곳에서 회정식을 예약을 했고, 먹으러 갔어요...그런데 정말 다행이도, 박덕영 샘과 채수연 샘이 음식에 대한 칭찬을 침이 마르도록 하시면서 드셔서...정말 뿌듯했답니다...
<수업 풍경>
<협의회 모습>
<점심 식사>
첫댓글 작년 방식, 올해 방식 모두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면 올해의 방식이 조금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포천 연구회는 날로 새롭게 성장하는 것 같아. 기쁘고 부럽습니다. 한편 매번 함께하지 못함에 아쉽습니다. 포도연 파이팅입니다!!
포도연...흠~~좋은데요~~^^ 2학기에 수업 공개해주시면 저희가 그리로 갈께욧 ㅎㅎ 얼굴 보고싶어요 ㅎ
@최동훈(포천고) 네 열심히 고민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수업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파주는 장어나 매운탕 등이 유명한데 비쌉니다.
@이승환(문산북중) 음식값이 중요하지않습니다. 서로 안부와 수업에대한 배움이 더 중요하거든요 ㅋㅋ
@최동훈(포천고) 포도넝쿨 처럼 주렁주렁
서로 돕고 나누며 성장하는 모습에서..영감을 얻었습니다. ^^;
@최동훈(포천고) 양과 종류에 민감한 분들이 계시다고 비밀글을 쓰신 것 같아서요..ㅎㅎ
@이승환(문산북중) 덕영샘과 수연샘 설득해야죠 뭐~~^^몸에 좋고 맛난다고~~수업에 대한 고민과 음식점에 대한 정보검색 부탁해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