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안내 및 세부일정표
※ 동서트레일
2027년 개통예정인 동서트레일은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 사람과 마을,
동과 서를 연결하여 지역에 숨통을
트여줄 대한민국의 대표 로컬 브랜딩
사업이다.'
산림청이 주관하여 조성 중인
대한민국 최초의 횡단 장거리 숲길
(도보 여행길)입니다.
한반도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자연과 마을, 역사를 잇는 '한국형
장거리 트레일(K-Long Trail)'입니다.
걷고, 머물고, 함께 사는 길, 동서트레일은
본선 55구간, 지선 9구간의
총 64개구간으로
서산에서 울진까지의 트레일이다.
숲, 역사, 문화, 마을이 같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일이 될 동서트레일
금월의 탐방은
64개 동서트레일의 구간중 하나인
51구간의 일부를 걷게 된다
1. 탐방지는 어디?
탐방지가 위치한 봉화는
경상북도에 속한 곳으로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산이
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의 산으로
둘러 싸인 첩첩산중의 지역이다.
첩첩산중의 지형으로
아래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국도나 지방도는 없으며
(오지의 마을길이 산과 하천을
돌아돌아 연결되어 있기는 하다)
철도로 연결되어 있다.
주변의 익숙한 지역으로는
북서쪽으로는 태백산국립공원,
(다음달 탐방지인 함백산도 있음)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수목원,
남서쪽으로는 청량산도립공원,
동쪽으로는 울진군을 지나 동해에 이른다.
2. 탐방지주변의 주요 트레킹로
트레킹의 성지같은 탐방지는
탐방지 주변엔 여러 트레킹로가 있다
탐방지 숲길을 걷는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
협곡과 철길을 따라 걷는 세평하늘길,
그리고 동서트레일 51구간 등이
겹치기도 하고 또 때론 나누어지기도
하며 트레킹길이 만들어져 있다.
가.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
_ 분천역에서 승부역을 숲길로 잇는
구간으로 산세를 타며 오지 속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트레일 코스이다.
_ 코스, 거리, 소요시간
코스는 승부역 ↔ 배바위고개 ↔
비동마을 ↔ 분천역 (또는 역방향)이며
거리는약 9.9km, 약 3~4시간 소요된다.
_ 특징
낙동강변을 벗어나 배바위산과 비룡산
자락의 능선과 사면을 넘는 코스로,
과거 화전민들이 다녔던 옛길과
춘양목을 실어 나르던 산판길(임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나. 세평하늘길
_ 분천역에서 승부역까지 약 12km의
트레킹 구간을 일컫는 애칭이다.
_영동선의 철길과 낙동강의 물줄기를
따라 걸으며, 하늘이 세 평 정도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협곡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코스 낙동비경길은
분천역에서 비동승강장까지
2코스 체르마르길은
비동승강장에서 양원역까지
3코스 낙동비경길은
양원역에서 승부역까지로 나뉜다.
다. 동서트레일 51구간
_ 경북 봉화군에 위치하며
전체 동서트레일 코스 중에서도
가장 수려한 풍광과 독특한 개성을 지녀
최고의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꼽히는 길입니다.
_ 코스
분천역(산타마을) ↔ 승부역 ↔ 양원역
_ 세부 코스
승부역과 분천역을 잇는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과
양원역과 승부역을 잇는 '
낙동강비경길'이 결합된 코스이다.
_ 특징
(금강소나무의 향연)
코스 내내 붉은빛 기둥을 자랑하는
수령 높은 금강소나무 군락이
숲길을 빽빽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기찻길과 계곡의 낭만)
시종일관 영동선 철로와
낙동강 물줄기를 양옆에 두고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협곡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시그니처 풍경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역, 양원역)
철도 외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마을 주민들이 직접 대합실을 세우고
역 이름을 붙인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낙동강 선경)
강변 숲길 곳곳의 비경
3. 탐방지 철도이야기
탐방지의 기차역인 분천, 승부역은
지금은 영동선의 중간역들이지만
1955년에 개설당시에는 영암선의
역으로 만들어졌다.
* 영암선(榮巖線), 철암선(鐵岩線),
동해북부선(東海北部線),
그리고 영동선(嶺東線)
영암선은
영주~철암간 86.4km의 철도노선으로
일제강점기 해방후 처음 건설된 철도이다.
지금이야 무연탄의 사용이 많지 않지만
난방재로, 기간산업 주요에너지원으로
그리고 산림보호차원에서의 대체재로
무연탄이 절대적이었던 시절에
무연탄의 채굴되던 동 지역의 교통망의
설치는 절실했을 것이다.
이러한 요구로 건설된 영암선이다.
영암선이 설치되면서
일제강점기때부터 운영되어오던
철암-묵호간의 철암선과 연결되었으며
1963년 묵호-강릉간의 동해북부선과
통합하여 영동선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영암선 개통 기념비
염암선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을 받아
건설공사 구간 중 가장 어려움이 많았던
승부역에 1955년에 설립된 기념비이다.
기념비의 전면 중앙에는
자연석판에 ‘榮巖線 開通 記念’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
승부역(承富驛)
_ 이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첩첩산중이어서
주민들이 농사지을 땅조차 부족할 만큼
가난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자로는
'부유함을 이어받는다(承富)' 또는
'부귀를 누린다'는 뜻의 길조를 담아
이름을 붙였습니다.
_ 1963년부터 19년간 이 역에 근무했던
김찬빈 역무원이 역사 담벼락(바위)에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라는
글를 새겨 넣었는데 이 글귀가
첩첩산중 오지 간이역의 고립감과
국가 경제를 지탱하던 수송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승부역의 상징이 되었다.
* '산타마을' 분쳔역(汾川驛)
_ 분천역은 분천리(汾川里)라는
마을 명칭에서 가져왔는데
마을 앞을 흐르는 낙동강 지류의 물줄기
모양 또는 물가 지형과 관련이 있어
'맑은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내륙의 물가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_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은
분천역은 역 주변을 스위스풍의 산타
콘셉트로 단장하여 거듭났습니다.
_ 산타 우체국, 루돌프 마차 등의
볼거리가 조성되면서 한때
폐역 위기까지 갔던 오지 마을이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 영화 '기적'의 모티브 양원역(兩元驛)
_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입니다.
_ 양원역이란 이름은
봉화군 원곡리(원골)와 울진군 전리
(점마을)의 두 마을(兩) 경계 지점(元)에
위치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_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노력으로
직접 대합실과 승강장을 지어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역사(驛舍)이다.
(주민들이 두 마을 사이에
역을 세워달라고 정부에 끈질기게
건의하여 임시 승강장으로 출발했고,
현재는 정식 역으로 인정받았다)
_ 역이 만들어진 실화를 모티브로 하여
상상력을 더해 만든 영화가 '기적'이다.
4. 탐방지 철도의 변화
_ 최대 난공사 영암선의 완공, 운영
(1950년대 ~ 1970년대)
태백산 일대의 풍부한 지하자원
(석탄, 목재 등)을 수송하기 위해
1950년대 순수 국내 기술진의 힘으로
건설된 비운과 영광의 철길의 완성, 운영
_ 산업화 이후의 쇠퇴와 잊혀진 간이역
(1980년대 ~ 2000년대 초반)
1980년대 후반 이후 석탄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도로망이 점차
확충되면서 영동선을 이용하는 승객과
화물 물동량이 급감하며
분천역과 승부역은 간이역 및 신호장으로
격하되며 쓸쓸한 오지로 남겨졌다.
_ 환상선 눈꽃열차의 반전
(2000년대 중반)
정규 열차의 수요는 거의 없었으나,
2000년대 초반 겨울철 이벤트로 운영한
'환상선 눈꽃열차'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전국의 여행객들이 첩첩산중의 승부역과
분천역을 찾기 시작했다.
_ 관광열차 시대와 산타마을의 탄생
2013년 4월 백두대간의 수려한 비경을
관광자원화하여 친환경 관광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동해산타열차 등을 무궁화호와 같이
운행하며 철도 마니아와 트레킹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5. 탐방지 기차역을 운행하는 열차
가. 정규 여객열차 (무궁화호)
_ 영동선
(영주 ~ 동해 또는 강릉 간 운행)
_ 도로가 제대로 닿지 않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승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발이 되어주는 유일한 일반 열차.
_험준한 낙동강 협곡 사이를
느긋하게 통과하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찔한 절벽과 강줄기를 감상할 수 있어
기차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나. 관광 전용열차
(V-train & 동해산타열차)
_ 오지 간이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협곡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 열차
_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
분천역 ~ 양원역 ~ 승부역 ~ 철암역을
시속 30km 남짓의 느린 속도로 달리는
개방형 친환경 관광열차다.
호랑이 무늬를 한 외관과
나무로 만든 복고풍 내부 좌석,
통유리창과 미니 전망대가 특징이며,
승부역에 잠시 정차하여 여행객들이
역 주변을 둘러볼 시간이 주어진다.
_ 동해산타열차
강릉 ~ 분천 간 운행하는
산타와 눈꽃 콘셉트로 꾸민 관광열차.
승부역과 분천역을 경유하며,
사계절 내내 크리스마스와
산타 마을의 감성을 전해준다
* 분천역과 체르마트역, 체르마트길
2013년,
낙동강 협곡을 배경으로 한 분천역과
스위스의 청정 산악 마을의 체르마트역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이미지와 닮았다고
판단하여 자매결연을체결합니다.
이를 계기로 분천역은
스위스풍의 산타 마을로 변신하고
양원역에서 비동승강장까지의 트레킹로는
체르마트길이라는 명칭을 얻습니다.
* Zermatt 역
_ 스워스에 있는 역으로 알프스의
상징인 마테호른(Matterhorn)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_ 환경 보호를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진입이 금지된 '차 없는 마을' 체르마트의
입구로 세계적인 청정 관광의 관문이다.
_ 세계 철도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인
고르너그라트 철도의 시작점이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는
톱니바퀴 철도를 타고 해발 3,000m가
넘는 고지대까지 올라가는 열차이다)
* 승부역 투구봉
_ 승부역 뒤편의 투구봉은
낙동강 줄기와 영동선 철길이 어우러진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_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따라 산책하듯
약 3km의 코스를 1시간 30분 내외
탐방할 수 있다
_ 투구봉 꼭대기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협곡을 둘러싼 산세와 낙동강의 물줄기,
마치 명주실을 꿰어놓은 듯 이어지는
영동선 철길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_ 탐방 코스
승부역을 기점으로 영암선 개통기념비,
투구봉 전망대, 질금전망대(한반도
지형을 관망할 수 있는 곳), 투구봉
약수터를 거치는 순환코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