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자 : 2017. 5. 26
●걷기인원 : 7명
●걷기코스 : 탐방로입구-삼나무군락지-정상(1룡)-전망대-용암협곡-수직동굴-9룡-8룡-7룡-6룡-5룡-4룡-
소나무군락지-3룡-2룡-탐방로입구(9.1km/2시간 30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은 제주도에서 분포하는 368개의 기생화산 중의 하나이다. 제주도 동북사면 해발 400m에 위치한 이 오름은 주변에 수많은 동굴들이 집중 분포하는 곳이며, 이 오름이 중요한 이유는 이 화산체로부터 흘러나온 용암류가 지형경사를 따라 북동쪽의 방향으로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20여개의 동굴(김녕굴 및 만장굴 등)을 포함하는 용암동굴구조를 완성시킨 근원지이기 때문이다.
이 동굴구조 내에는 3개 방향의 동굴계가 형성되어 있고, 제1동굴계인 거문오름에서부터 당처물동굴까지는 약 13km에 이르며 거의 직선으로 형성된 용암동굴구조 내에 뱅뒤굴, 만장굴, 김녕사굴과 당처물동굴이 이어져 있고 지형도 상에서 그 흔적을 추적할 수 있다.
제주도자연유산지구 학술조사용역 결과에 따르면, 선흘리 거문오름 주변에 발달된 용암동굴의 규모와 연장길이 동굴 생성물 등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확인된바 있다.
제주도 한라산의 기생화산 중 하나로 숲이 우거져 검게 보여 검은오름이라고 하였는데 학술적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곳곳에 갱도진지, 병참도로 등 일본군의 태평양전쟁 때의 군사시설이 발견되고 있어 과거 역사 잔재물인 일본군 동굴 진지 등의 역사탐방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거문오름 탐방을 위해서 한달전에 세계자연유산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을 했다. 1일 450명에게만 허락된다.
탐방날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고(65세 이상은 면제) 탐방안내소에서 유의사항을 들었다. 음식물 반입도 안되고 복장은 신발까지도 규제가 있었다. 출입증을 받아서 각자 목에 걸고 탐방 준비 끝.
탐방시 주의사항
탐방 시작 전에 해설사로 부터 간단한 설명을 듣는다.
거문오름에서 바라본 한라산.
거문오름 분화구 안으로 들어간다.
세계자연유산 답게 식물군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수직동굴을 찾아서 계단길을 내려간다.
전체코스를 택한 우리는 여기서 해설사를 비릇한 탐방객들과 헤어져 우리 일행끼리 나머지 구간 탐방을 시작한다.
거문오름 분화구 둘레는 1봉부터 9봉까지 모두 9개의 봉우리가 있다.
이 외딴곳에 무덤이 있다니....
분화구 봉우리를 모두 돌아서 처음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