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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五, 華藏世界品
<제8권>
제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화장세계의 인과
(1) 부처님을 친근하고 서원을 닦아서 장엄한 것
(2) 수많은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는 화장세계
(3) 맨 위의 풍륜(風輪)이 향수해를 받치고 있다
(4) 향수해에는 큰 연꽃이 있다
(5) 연꽃 한복판에 있는 화장세계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2. 화장세계의 대륜위산(大輪圍山)
(1) 대륜위산의 머무름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3. 대륜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땅이 있는 곳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향수해의 체상(體相)
(2) 향수해의 장엄
(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5. 향하강(香河江)을 밝히다
(1) 향하강의 數와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6. 향하강(香河江)에 있는 나무숲
(1) 나무숲의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7. 화장세계의 장엄을 다 맺다
(1) 청정한 공덕으로 이루어진 화장세계의 경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8. 세계종(種)이 있다
(1) 미진수 향수해에 세계종이 있고, 세계종에 세계가 있다
(2) 세계종의 열 가지 문
(3) 세계종의 머무름
(4) 세계종의 형상
(5) 세계종의 체성(體性)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9. 화장장엄세계의 규모를 밝히다(1)
(1) 향수해는 화장세계의 가운데에 있다
(2) 가장 중앙에 있는 무변(無邊)향수해
능엄경에 보면 이제 이 卍字에서 방광을 하시지 않습니까?
백호 미간 화엄경 여기는 방광하지만
능엄경에는 좀 독특한 데 방광 많이 하죠.
정수리에서 방광을 하셔가지고 백상대다라니 능엄주가 나오시고
가슴에 또 방광을 하시죠?
가슴에서 방광하시는 뜻은 어떻습니까?
가슴은 무한포용입니다.
적당한 포용이 아니고 대자대비로써
모든 사람을 무한~하게 자비로써 포용하겠다는 의미를
이제 卍字에서 방광을 한다고 이래 합니다.
입에서 방광하는 거는 입으로 입으로 널리널리 전해가지고
불법이 끝없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중치간에서 방광을 하죠.
그러니까 메아리가 끊어질만 하면
부처님의 메아리가 이제 내려오다가 끊어질만 하면
또 우리 윗대 어른 스님을 통해서
우리의 귀로 이제 그 메아리가 들려오고
또 우리 입으로 또 다시 메아리는 울려놓고 가고
또 우리 밑에 후대들이 와서
또 이 메아리를 이어 받아서 또 메아리를 지고 가고
부처님 모습이 잊혀질만 하면 저렇게 그림도 그리고
또 큰스님들이 나타나서 그림자처럼 사진처럼 나타나서
한 시절 살다 가시고
개인적으로 볼 때는 초라한 비구고
뭐 이래가지고 못나고 전부 다 그렇게 생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불교 전체적으로 본다면
우리는 초라한 비구지만 부처님의 그림자고 부처님의 메아리죠.
여기 우리 전부 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기 앉아 계시는 분들이...
그래서 통도사 나한전 같은 데는 그렇게 해놨죠.
이 일당 중에 모인 대중들 전부 모두 다 과거 영산회상에서
부처님과 같이 도 닦았던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화엄경 얘기를 그대로 빌리면 어떻습니까?
우리 모두 과거에 누구하고?
비로자나부처님과 같은 자리에서 정진했다.
그 뜻은 무엇이냐?
저~기 십지품쯤 넘어가면
금강장보살이 금강장부를 만나게 되는데
부처님 이름과 보살의 이름이 똑같다.
부처님의 이름과 보살의 이름이 왜 똑같으냐?
인과가 같기 때문에
인이라고 하는 거는 보살의 입장이고
결과라고 하는 거는 부처님의 입장이고
제가 그런 말씀 한 번씩 말씀드렸죠.
요즘 누~렇게 익는 호박꽃은 색깔이 어떻습니까?
누런 꽃이었다. ㅎㅎ
뽀~얗게 속살이 익어가는 박은?
꽃도 뽀~얀 색이라.
인과가 동일한 것이라.
어쨌든지 또 조금 진도 나가겠습니다.
그 형상은 마치 만자(卍字)의 모양과 같아서 마니나무향수해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다섯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니
純一淸淨이라고 하니까 이제 이 정도 대목이 나오니까 어떻습니까?
사람이 수행 정진을 하다가 한 오할쯤은 넘어가야
순일청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
아까 그 왜 색으로써 자기의 세계를 인생을 삼는 사람은
십신쯤 되면 운전 교습소에 있는 거요.
아직 무면허요. 무면허
면허증을 따기 전이라. ㅎㅎ
면허증을 땄는데 초보 운전쯤 되면 십주
운행할만 하니까 십행
운행해가지고 짐 싣고 가서 막 남 짐 부려줄 정도 되니까 십회향
그 다음에 눈 감고도 운전할 완전 메이저가 되면 십지보살
이렇게 얘기하죠.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의 명호는 불가최복력보조당(不可摧伏力普照幢)이라.
摧伏, 최복하기가 불가능하다.
이런 것을 십지의 경우에 비유하면 어떻습니까?
초지는 환희지요.
잡념을 떠나니까 환희롭다 이거죠.
아이...우리 괴롭고 몸이 병고라든지 뭐 이렇게 이런 걸 떠나버리면
고통을 떠나면 즐겁잖아요.
십지 초지는 환희지요.
그 다음에 이구지
때 구정물이 쭉쭉 빠져나간 이구지
3지 되면 때 구정물이 빠졌으니까 빛이 반짝반짝 발광지
4지쯤 되니까 옆에 오로라가 피는 것같이쯤 돼요.
5지쯤 되면 難勝地
바로 여기 나오는 不可摧伏이라.
외도의 소견으로써는 꺾고 싶어도 꺾이지가 않는다.
그래서 이길 수가 없다. 누가?
다른 사람이 이기기 어려울 난자, 不可 勝, 難勝,
외도의 소견으로써는
이 정도 견해를 가지고 이 정도의 위치에 사는 사람을
함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不可摧伏이라.
난승지라고 그렇게도 볼 수도 있겠죠.
普照幢이시니라
㉢ 第十六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淸淨光徧照라 以無盡寶雲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種種香焰蓮華海住하니 其狀이 猶如龜甲之形하야 圓光摩尼輪栴檀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六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淸淨目功德眼이시니라
㉢ 제 16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광변조(淸淨光徧照)라. 다함이 없는 보배구름마니왕으로 변제가 되고 갖가지 향불꽃연꽃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그 형상은 마치 거북의 껍질 모양 같으며 둥근 빛마니바퀴전단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여섯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니 부처님의 명호는 청정목공덕안(淸淨目功德眼)이시니라.
㉢ 第十六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淸淨光徧照라 以無盡寶雲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種種香焰蓮華海住하니 其狀이 猶如龜甲之形하야 圓光摩尼輪栴檀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六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淸淨目功德眼이시니라
㉢ 제 16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광변조(淸淨光徧照)라. 다함 없는 보배구름마니왕으로 변제가 되고 갖가지 향불꽃연꽃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그 형상은 마치 거북의 껍질 모양 같으며 둥근 빛 마니바퀴전단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여섯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니 부처님의 명호는 청정목공덕안(淸淨目功德眼)이시니라.
뭐 눈이라 해도 그냥 티미한 백내장 녹내장 있는 그런 눈이 아니고 ㅎㅎ
여기는 어떻습니까?
淸淨目 功德眼
그러니까 이 눈을 갖춰도 이렇게 功德眼이나 淸淨目을 갖춰야 될 건데
내 눈은 녹내장이다... 내 눈은 백내장이다... ㅎㅎ
이래가지고는 조금 힘들어요.
그 다음에
㉣ 第十七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莊嚴藏이라 以一切衆生形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光明藏摩尼王海住하니 其形이 八隅라 以一切輪圍山寶莊嚴華樹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七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無礙智光明徧照十方이시니라
㉣ 제 17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장엄장(寶莊嚴藏)이라. 온갖 중생들의 형상인 마니왕으로써 변제가 되고 광명창고마니왕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그 형상은 여덟 모며 모든 윤위산(輪圍山)보배장엄꽃나무의 그물로 그 위를 덮고 열일곱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며 부처님의 명호는 무애지광명변조시방(無碍智光明扁照十方)이시니라.
㉣ 第十七層
지금 여기에 나오는 게 우리가 지금 어떻습니까?
다시 한 번 짚어보자면
이렇게 신심 떨어지는 말씀을 드려서는 안되지만
실제적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이치, 일심의 자리, 이치를 두고
그 이치를 밝혀가는데 어떻습니까?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이런 상황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실제 우리 사는 세상이 맞습니다. 그리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멀리 있으면 우리가 배울 필요도 없고
그거는 그 나라 그때 그쪽에 가서 태어나서 배우는 것이고
지금 여기에서, 사바에서,
내한테 주어진 불과 수십 년이 될 지 몇 년이 될 지 모르는
이 짧은 시간 속에서 내 존재의 가치를
어떻게 강력하게 백 퍼센트 발휘하고 다 연소하고 갔으면 좋겠지만
그거는 아니더라도 만분지 일이라도
어떻게 내 본지풍광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이 화엄경을 통해서 와야 됩니다.
의상스님께서는 평소에 서쪽을 등지고 앉지 않으셨다고 하죠.
그래서 의상스님께서 지으신 범어사 같은 데는 동향입니다. 대웅전이
그리고 그 시대에 지어진 화엄 사찰들은
화엄의 십찰들이 있기도 하고 무수한 사찰들이 있기도 하지만
부석사 같은 경우도 남향으로 지어졌지만
아미타불 부처님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동향으로 앉아 계시죠.
의상스님의 의도죠.
낙산사 홍련암은 또 어떻습니까?
당연히 동향이죠.
지리산 화엄사에 가면 거기도 화엄십찰인데
우리가 화엄경을 이제 배우고 있는 입장이니까
대웅전은 어느 방향입니까?
남쪽이지만 큰부처님 계시는 각황전은 어디에 계십니까?
동향으로 돼 있습니다.
지금 무너지고 없는 절 공주 보원사, 수덕사쪽에
거기도 화엄십찰로써 굉장히 유명하죠.
보현행원, 보원사
거기도 집이 어느쪽으로 향해 있습니까?
동향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같이 이제 뭐 통일 신라기는 하지만
경주 석굴암은 어떻습니까?
당연히 동향으로
석가모니부처님이다 아미타불이다 이것 뭐 따질 게제가 없는 것이죠.
제가 볼 때는 석불입니다.
이름은 사람이 짓는 것이고
석가모니가 좋으면 석가모니, 아미타가 좋으면 아미타,
약사여래가 좋으면 그대로 약사여래라.
하나의 만든 사람의 형상이다 이거죠.
그것이 꼭 고정돼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죠.
안과 의사가 되~게 급하면 뭐 어디 어떻게 외과 수술도 하고
전쟁 터지면 그래 해야 되는 거지 뭐 어떻게 하겠어요.
안 그렇습니까? 그죠?
그때 그때 달라요.
자~ 그 다음에 17층 자~ 봅시다.
㉣ 第十七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莊嚴藏이라 以一切衆生形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光明藏摩尼王海로 住하니 其形이 八隅라 以一切輪圍山寶莊嚴華樹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七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無礙智光明徧照十方이시니라
㉣ 제 17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런 것 그냥 자꾸 반복된다고 지나치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것이죠.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어떤 세계요?
미진수 세계를 또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런 걸 읽으면 어떻습니까?
갑자기 막 제가 생각을 어릴 때부터 이제까지 해가지고 이렇게 왔는데
이 생각이 고갈되지 않고 이 생각 위에
또 다른 생각이 또 끝없이 펼쳐지고 펼쳐지고
'야!~ 내 여기 참 신기한 내가 한 놈이 있구나!'
생각은 막을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고
이래 지나고 난 뒤에 보면 보이고
생각이라고 하고 이렇게 업을 지을 때 이래 보면
욕심이 나든지 탐진치가 콱!~ 돋아서 일어나서
그냥 매일 돋아나는 것 말고
그냥 이렇게 특별한 경우라도 확! 지나가고 난 뒤에
욕 하고 난 뒤에 이제
'아이구~ 내 욕 하면 안되는데...'
이 생각이 들지.
욕 하면 안되는데...가 욕 하면
그건 이미 욕을 미리 속에서 이미 많~이 한 거요.
구업의 욕은 늦게 하지만 의업의 욕은 많이 하고 난 뒤에
툭 튀어 나오기는 하지만
툭 튀어나올 때도 보면
항상 지나고 난 뒤에 슬쩍 했는데 하고 나니
'아이고~ 와 이러노 뇌라...'
이러고 천천히~ 지나고 난 뒤에 다 생각이 보이기 때문에
참 우리가 어리석지요.
지나기 전에 생각을 보는 것을
우리는 흔히 미밀히 알아차리고 관찰한다고 얘기하지요.
지나기 전에...
그것은 오직 아만이 빠져야 지나기 전에 즉득 당장에 그게...
우리 흔히 얘기하지 않습니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하는 거는...
우리 지금 이 순간 살아집니까?
미운 놈이 한 놈 딱! 오면
'절마(저 놈)가 지금 내한테 얼마 떼먹고 도망 갔던 놈인가...'
싶어서 막 분통이 두둑두두둑 올라오거든.
현재 분이 올라오는 것 같지만
지금 지금 이 순간이 아니고 어떻습니까?
자기의 과거의 생각에 지금 완전히 살고 있는 것 아닙니까?
복권 하나 딱 사는 순간에 미래에 대해서 ㅎㅎ
지금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미래에 대해서 이제 희망을 가지고
또 이렇게 살아가지 않나요. 그렇죠.
지금 제가 생각하는 이 화엄경을 보면서
화엄경은 시성정각이라든지 화엄경은 거의 그래 얘기합니다.
若人慾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예를 들어서 옛날 선사들의 한 구절 14자를 빌리자면 이렇습니다.
약인욕요지가 아니고
若人慾識, 만약에 알고 싶으냐? 누구?
佛境界, 부처님의 경계를 알고 싶은가?
當淨, 마땅히
其意, 지금 그 생각을
如虛空하라, 應無所住 而生其心하라.
當淨其意如虛空하라.
당장 其心을, 그 마음을 허공과 같이 해라.
이런 얘기가 있죠?
있잖아요? 화엄경에
저~기 십회향품의 얘기를 빌리면
心不妄取過去法이라.
대혜종고 스님도 그 대목을 좋아했었죠. 서장에
마음에 망녕되이 과거법에 사로잡히지 말아라.
亦不貪着未來事니라.
미래의 일에도 탐착하지 말아라.
不於現在有所住라.
현재 있는 바에도 머물지 말아라.
그런데 우리는 현재 있는 바에만 머물러라.
과거도 미래도 살지말고 현재만 잘 살아라 이렇게 얘기하잖습니까?
맞는 얘기인 것처럼 하지만 그거는 굉장히 잘못된 얘기죠.
그거는 현재에 집착해라는 소리하고 똑같죠.
不於現在有所住라.
화엄경 얘기를 빌리자면
현재 있는 바에도 머무르지 말아라.
應無所住 而生其心하라.
이런 얘기가 이제 화엄경에는 나오죠.
그러면 了達三世 과거 현재 미래가 悉空寂이라.
다 공적한 것을 알 것이니라.
그래서 제가 화엄경을 보면서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하는 거는 지금 현재에 정직하라.
그러면 또 기신론 얘기를 빌리면 어떻습니까?
기신론은 정직한 직심이 남을 배려하고 깊이 살피는 깊은 마음이 되고
깊은 마음이 광대한 마음이 되고
예를 들면 어떤 물건을 하나 이제 내일 모레 추석이 될텐데
남에게 전달해줄 때도 똑같은 오만 원치 해준다.
오만 원치 해주는데 저 사람 필요한 게 뭔가?
깊이 살피고
또 세밀하게 전해줄 장소는 어디냐?
전해줄 시간은 어떠냐?
전해줄 크기는 어떠냐?
이런 것을 굉장히 정직함에 기본으로 해가지고
깊은 마음이 생겨서 또 옆으로 쭉 광대한 마음까지 번져나가는 것이지
그렇지 못하면 정직한 마음이 없으면 체면치레만 하죠.
추석 선물 하나 해도 적당하게 이 정도 해가지고
안하면 욕들어먹을 것 같고 하면 아깝고 ㅎㅎ
그러니까 적당하게 해가지고 이렇게...아까 뭐라 했죠?
형식에 가치 없는 인생,
인생 자체가 가치가 없어지는 거죠.
자기 형편에 맞춰가지고 적당~하게 살피는 것이 정직한 마음이고
그런데 형편이 되도 안하면서 과대포장해가지고 이런 거는 허위죠. 허위
날조, 허무맹랑한 짓을 그렇게 허망한 짓을 많이 하죠. 사람들이
그걸 이제 인생을 난 내 도리를 다 했다고 이래 생각을 하죠.
부모 자식지간이라도 그렇고
옆으로 이웃지간에도 그렇고 그렇죠.
그런 걸 떠나서 저 사람에게 이런 기회가 왔을 때
내 형편이 무너지지... 그렇게 힘들게는 아니고
아주 최소한의 범위라도 최대한의 장엄을 하는 것이 정직심이고
거기에서 깊은 마음이 생겨지고 넓은 마음이 생겨지죠.
유마경에도 보면 그대로 뭐가 나옵니까?
직심이 도량이다.
정직한 마음은 믿음이 완전히 성취됐을 때
내 자신이 자신의 자성청정과 부처님의 불경계를 확실히 믿고
화엄경의 이와 같은 사상을 믿었을 때
의상스님은 완전히 믿어버리니까 몇 구절입니까?
저...기 몇 구절이죠?
210자가 천 년이 넘도록 전해 내려오고 우리 눈 앞에 보고 있습니다. 지금
천 년의 노래 우리 눈 앞에 210자잖아요?
30구절의 7자배기 그죠?
3 7이 21
우리 눈에서 천 년 전의 노래를 보고 있으면서도
아!~ 정말 정직했고, 그 정직한 사람이 사려가 깊었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이 후대에 내려가면 화엄경을 안 볼 것이다!
이 80권을 어찌 보겠나!
반야심경 260자
대반야경 264품을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대반야경 264품 중에 한 글자만 따서 와가지고
264자 반야심경을 만들자. ㅎㅎ
현장법사
반 야 심 경 하고 본문 몇 자죠?
260자
마 하 반 야 바 라 밀 다 심 경 이러면 270자
반야심경 짧게 만들어놨는 거라든지
법성게 짧게 저렇게 만들어놓은 거는
후대에 가면 절대 공부할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저거라도 보도록 해야 되겠다고 하는
저것 보다가 보면 슬~슬 소 이제 이까리라 합니까?
소... 몰고 다니는 끈가리 하나 이렇게 따라 가다 보면 소가 있을 것이다
하는 거죠.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장엄장(寶莊嚴藏)이라.
寶莊嚴藏이라
이와 같이 반복되는 아름다운 이름을
이것보다 화엄경에 나오는 이름들은
이 분들은 옛날부터 최고로 아름다운 것을 표현하자고 해서
이와 같은 명사들을 고르셨던 것 같아요.
온갖 중생들의 형상인 마니왕으로써 변제가 되고 광명창고마니왕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광명 창고, 돈 창고, 감자 창고, 옥수수 창고, 다 좋지만
광명 창고, 엄청 나죠.
어떤 보살님이 이제 제가 법명을 하나 지어드렸습니다.
금강장이라고
"아이고~ 법명이 괜찮은데요. 스님" 이러다가
"그 정도 괜찮은 게 아니고 금강장 뜻 아십니까?" 이랬더니
"모르겠다." 고
"다이아몬드 창고인데요." 했더니
"아이고~ 스님 이 법명 내 계속 하겠습니다." ㅎㅎㅎ
다이아몬드 창고
그보다 더 좋은 건 여래장이라고... ㅎㅎ
부처님 여래의 창고
더 좋은 건 연화장도 있고, 뭐 별 것...
지금 우리 하는 품이 무슨 창고입니까?
연화장장엄세계죠.
연화장... 화장세계가 늘려서 얘기하면 뭐라고 말씀드렸습니까?
연화장, 그죠?
연꽃창고, 연화장
마니장, 허공장, 이런 것 많지만
광명창고마니왕바다를 의지해서
광명창고도 여러분들께서 뜻을 아실 것이고
광명이 갈무리 돼 있고 마니보배가,
왕이라고 하는 거는 이제 마니보배가
왕이 되면 모든 걸 주관할 수 있지 않습니까?
왕이 된 사람은 누구한테 구속되거나 억압되거나 하지 않고
왕이라는 뜻이 뭡니까?
자유자재, 묘용자재, 가장 으뜸 가는 것, 이런 뜻이죠.
바다 해자는 바다가 바다가 아니라
바닷물의 바다가 아니라
바다처럼 넓은 무수한 세계, 무량무수,
이렇게 이제 보시면 되겠죠.
광명장마니왕해를 의지해서 머무르니
그 형상이 팔모라. 팔각이라.
여덟 모며 모든 윤위산(輪圍山) 보배장엄꽃나무의 그물로 그 위를 덮고
그러니까 뭐 보배장엄꽃이 새로 있는가보다 싶지만
그것이 아니라 사과꽃, 배꽃, 뭐 우리 석류꽃, 할 것 없이 대추나무꽃,
요새 피는 게 뭡니까?
두릅꽃, 그 다음에 옻나무꽃, 또 백일홍, 벼래별 게 다 있죠.
지금 우리가 눈에 보이는 그 꽃이 그 꽃이니다.ㅎㅎ
그 꽃이 모두 다 보배이니라.
실쭉~이 우리가 모르는 척 하고 이래 봤지만...
올해는 진짜 엉성시럽게 더웠어요. ㅎㅎ
올해는 엉성시럽게 더웠는데... ㅎㅎ
엉성시러울 정도로...아이구~ 그래 더웠는데
그런데 그 속에서도 뭐가 피어요?
꽃이 피니까 더위야 있든지 없든지 꽃은 한가롭게 피니까
'야!~ 저것이 내보다 낫다!'
네...그렇죠.
보배장엄꽃나무의 그늘로
그러니까 이렇게 엉성시럽게 더운 여름이 됐다고
꽃들이 전부 파업해버리면 어떻게 될 것이요?
골치 아프잖아. ㅎㅎ
추워도 파업하지 않고 더워도 파업하지 않으니까
그것이 보배 장엄이라.
하여튼 말법시대가 됐든 어떻게 됐든지
우리는 계속 우리끼리는 알아듣든지 말든지 법회를 조촐하게 해나가고
말법이 됐으니까 이렇게 이빨 빠진 뭐처럼 해가지고
듬성듬성 이렇게 해나가고
그래도 후대들은 좀 쪼그라들지만 또 법이 있어서 이어나가고
우리 안하면 지금 화엄경 하실 수 있는 분이 지금 아무도 없어요.
여러분들 하고 저하고 없으면 이 말법시대에 누가 이 화엄경을 할거요?
삼성 이건희 회장이 할거요.
저기 기아의 정몽구 회장이 할 거요.
그 분들이 하실 수 있는 분량이 아니라.
우리가 이제 이렇게 뭉쳐서 하고 가는 겁니다.
나무 그물로 그 위를,
그물로 그 위를 덮었다고 하는 건
그물 또 이렇게 새 모이 뭐 저~기 사과밭에 못 달려들게
그물 쳐놓은 그런 게 아니고, 그물은 무슨 뜻이에요?
그물은 코마다 코마다 뭐가 있습니까?
제석천의 인다라망처럼 방울 방울이 돼서
서로 상즉상입하면서 중중무진해가지고
인연의 그냥 끝없이 인연의 빛이 서로가 비춰 서로가 비춘다고 하는
제 눈에 여러분들이 비추지만 여러분들 눈에는 또 누가 비춰요?
제가 또 같이 비추는 서로 끝없이 중중무진으로
와!~ 신기하잖아요?
사람끼리 살면서 서로 이렇게
전혀 이렇게 레이져처럼 나가지도 않았는데
가시 광선이 안 나가는데 서로 빛이 이렇게 왔다갔다 한다는 거요.
사람마다 전부 다 마음에 심광이 있다고
달마스님이 그렇게 했잖아요?
이 보배구슬을 마니라든지 다이아몬드라든지
이렇게 굉장히 세계에서 값진 보석이
반야다라존자가 이렇게 받고 난 뒤에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두 아들은 세계에서 제일 보배니까
스님께서 큰스님이니까 가지실만 하고 스님께 공양 올립니다 했을 때
여러분들 직지하실 때 해보셨죠?
그러니까 달마스님께서 어떻게 했습니까?
그게 아닙니다.
아무리 세상에 다이아몬드 백 캐럿짜리 천 캐럿짜리 있다 하더라도
햇빛을 안 빌리고 이런 전기 불빛을 빌리지 않으면
보석이 빛나지 않지만 우리 마음의 智光,
지혜의 광명은 어떤 바깥의 외부의 빛을 빌리지 안해도
스스로 빛납니다.
금방 생각해봐도 알아요.
그거는 이치가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가만히 생각해봐도 알거든요.
달마스님께서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일 주일 상 치루고 난 뒤에 바로 출가를 하셨죠.
오늘 직지 저 번 시간에 여러분들께서 배우셨을텐데
직지 달마스님 부분에 한 번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반야다라 존자가 27개의 광명이 나서 열반에 드시고 난 뒤에
그 대목에 나오죠.
그 바로 뒤에 대목에
열일곱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며 부처님의 명호는 무애지광명변조시방(無碍智光明扁照十方)이시니라.
어디든지 막히는 것 없이 無碍智의 光明이니까
無碍, 걸리는 게 없으니까
벽도 그냥 뚫어버리는 방사능 같은 건가 봐요.
그냥 완전히 엑스레이 그냥 뼈를 뚫고 지나가버리는 그런 빛처럼 그냥...
사실은 우리 마음의 빛이 그렇게 지나가죠.
타심통이 돼버리면
㉤ 第十八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離塵이라 以一切殊妙相莊嚴으로 爲際하고 依衆妙華師子座海住하니 狀如珠瓔이라 以一切寶香摩尼王圓光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八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는 無量方便最勝幢이시니라
㉤ 제 18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이진(離塵)이라. 온갖 수승하고 묘한 모양의 장엄으로 변제가 되고 온갖 묘한 꽃 사자좌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형상은 진주영락과 같으며 온갖 보배향마니의 둥근 빛 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여덟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의 명호는 무량방편최승당(無量方便最勝幢)이시니라.
㉤ 第十八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離塵이라 以一切殊妙相莊嚴으로 爲際하고 依衆妙華師子座海住하니 狀如珠瓔이라 以一切寶香摩尼王圓光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八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는 無量方便最勝幢이시니라
㉤ 제 18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이진(離塵)이라. 티끌번뇌를
싹 다 벗어났다.
부동지쯤 되겠네요.
온갖 수승하고 묘한 모양의 장엄으로 변제가 되고
붓글씨가 오래오래~ 오래오래 써야
벼루를 한 서너 개를 밑창을 내야 추사 만큼 안 쓰겠어요?
오래~오래 써야 그 글자가 수승하고 묘해지겠죠.
수승하고 묘한 모양의 장엄으로
수행도 하고 하고... 어느 정도 때 구정물 많이 벗겨내야
그래도 사람이 사람다워지겠죠.
본심은 안 그렇다 치더라도
그게 업력에 덮여가지고 그게 잘 안되잖습니까?
힘을 발휘 못하잖아요.
손도 묶이고 발도 묶이고 입도 묶이고 눈도 가리고 귀도 막히고
하나 하나 뜯어내야 되는 거라.
온갖 묘한 꽃 사자좌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형상은 진주영락과 같으며 온갖 보배향마니의 둥근 빛 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여덟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의 명호는 무량방편최승당(無量方便最勝幢)이시니라
이거는 왜 또 無量方便이라 합니까?
우리가 무량방편이라고 하는 거는
다른 말로는 무상방편이라고도 얘기하죠.
모양 없는 방편이라.
無量方便은, 무상방편이라고 하는 거는
세속처럼 이제 찐득찐득~하게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 꽃에 대해서 아~무 기대도 없지만
그 꽃을 다 피어주고 가는 것처럼
쏟아지는 햇볕이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온갖 들판의 곡식을 다 익히는 것처럼
이게 이제 무량방편이라고
방편이라고 하는 거는 여기 적어놓으시죠.
다 아시겠지만 방편이라고 하는 거는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직접적인 방법이 아니라 방편은 간접적인 방편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모두 다 간접적으로 접근을 하죠.
수술을 하더라도 뭐 무통 치료 같은 것 이런 것 있지 않습니까? 그죠?
치과에 이렇게 치료하면
제가 요새 치과에 치료를 좀 받아 봤는데
치과 치료하면 어떻습니까?
이것 마취 주사 안놓고 신경치료 한 번 하니까
몸이 벌떡 일어나버리대요. ㅎㅎ
다리가 벌~떡 일어나버리더라고
"스님 움직이면 안됩니다."
이러더니만...
요새는 좀 늘어가지고 보니까 다시 이래 막 문지르고 이러니까
아아야야 아야야야~
"스님 이만큼 안 아픈데요?" 하니까
"아프다 하라 했잖아요?" ㅎㅎ
아프다 안하고 꾹~ 참고 있으면 치료 하시는 분이 힘든다는 거라.
아야야야~~~
"이제는 엄살을 너무 많이 떠십니다. 처음엔 안 떠시더만..."
음!~ 처음엔 중 체면 때문에 음~~ 이러다가
요즘엔 막 벌떡벌떡 뛰는데... 그런데 그때 뭘 놓습니까?
그때는 방편으로 마취 주사를 놔야 됩니다.
방편이라고 하는 거는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거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그런 방편을 잘~ 써야 돼요.
뭐 어디 아플 때도 그렇고, 그죠?
자비로울수록 방편이 많은 거요.
"내 이래 해라 했지? 후회하지 마라.
내 하라는 대로 안 했으니까 니는 뭐 그것 땡이다."
이렇게 하면 되지도 않고...ㅎㅎ
야!~ 이래 해도 안되니까 이 사람을 또 어떻게?
방편은 어떻습니까?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방편이고
내가 이득 없이 무상으로 남에게 주는 것을 방편이라고 할 수 있고
내가 언젠가는 이것 줬으니까
거기에 대한 대가와 보상을 바라는 거는 편법이요.
법의 테두리를 묘하게 뒤로 이제 돌려가지고
지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거죠.
그것이 이제 다른 게 아니죠.
딱 깨놓고 탐진치죠.
지(자기) 답답죠.
부처님의 명호는 무량방편최승당(無量方便最勝幢)이라
무량방편이고 最勝이라고 하는 거는 가장 최자, 으뜸 최자죠.
가장 수승한 깃발이라.
幢이라고 하는 거는
우리가 화엄경에서 얘기할 때 幢자가 나오면 잘 아시겠지만
제일 좋은 幢은 뭡니까?
최승당 위에 금강당이 있습니다.
금강당은 십회향 법문을 할 때
도솔천에서 금강당보살이 나오시게 됩니다.
도솔천은 무슨 하늘이죠?
우리 말로 옮기면 한문으로 知足天이다.
吾唯知足, 少欲知足, 만족할 줄 안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겠습니까?
회향할 줄 안다.
나 이대로 넉넉하다.
나는 보는 것도 지금 넉넉하고 듣는 것도 넉넉하다.
당장 이제 시력이 나빠지고 당장 보청기를 끼어보고
이렇게 여러 가지 몸에 밸런스가 무너져 보면
사람이 정말 그대로 넉넉했다는 걸 좀 실감하게 되죠.
우리 흔히 이제 경전에 나오는 대로 보면
이 지수화풍의 부조화로 인해서 병고가 생겨진다.
생로병사 설명할 때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땅 기운의 부조화가 되면 몸이 침중해서 무거워진다.
바람 기운이 부조화를 이루게 되면 사람이 경강해진다.
바람 기운이 중풍 걸리든지 바람을 맞고 이러면 어떻습니까?
딱딱하게 굳어지거든요.
몸이 이렇게 굳어져 잘 움직이지 못해요.
물기운이 부조화를 이루면 부스럼이 많이 생기고
뭐 어디 종기 같은 거 많이 나고 뭐 이렇게 된다고 하잖습니까?
또 불기운이 부조화를 이루게 되면
얼굴이 화끈 화끈~ 그러고 손발이 뜨끈뜨끈거리기도 하고
냉증, 춥기도 하고 그렇게 되잖아요?
뜨겁고 차고 뜨겁고 차고 막 그렇다고... 뭐 흔히들 뭐라 하죠?
갱년기 증세 그런 것 비슷하게 ㅎㅎ
그게 이제 불기운의 조화가 이제 다 어그러지면 그렇다 합니다.
그런 거는 각설하고라도
最勝幢, 幢이라는 자체가 회향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높~이 깃대를 올린다고 하는 것은
멀리멀리 사람에게도 힘이 비치도록 전해주는 것이라.
회향이라고 하는 거죠.
㉥ 第十九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淸淨光普照라 以出無盡寶雲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無量色香焰須彌山海住하니 其狀이 猶如寶華旋布하야 以無邊色光明摩尼王帝靑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九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普照法界虛空光이시니라
㉥ 제 19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광보조(淸淨光普照)라. 다함없는 보배구름을 내는 마니왕으로 변제가 되고 한량없는 빛의 향기불꽃수미산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그 형상은 마치 보배 꽃을 둘러 편 듯하며 끝없는 색의 광명마니왕제청 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아홉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니 부처님의 명호는 보조법계허공광(普照法界虛空光)이시니라.
㉥ 第十九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淸淨光普照라 以出無盡寶雲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無量色香焰須彌山海住하니 其狀이 猶如寶華旋布하야 以無邊色光明摩尼王帝靑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九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普照法界虛空光이시니라
㉥ 제 19층
이 위에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다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광보조(淸淨光普照)라.
보조국사 지눌처럼 널리 널리 비추다.
다함없는 보배구름을 내는 마니왕으로 변제가 되고 한량없는 빛의 향기불꽃수미산바다를 의지해서
수미산이라든지 바다라든지 이런 거는
참 한량 없이 높고 한량 없이 깊고도 넓은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의지해서 머물며 그 형상은 마치 보배 꽃을 둘러 편듯 하며 끝없는 색의 광명마니왕제청 구름으로 그 위를 덮고 열아홉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가 두루 에워쌌으니 부처님의 명호는 보조법계허공광(普照法界虛空光)이시니라.
虛空光이라, 허공의 빛이 있다.
허공에 빛이 있는 거는
우리 흔히 이제 사미율의 배울 때 이렇게 배웠지 않습니까?
敎만 통달하고 禪을 통달하지 못하면
通敎不通宗이면 如蛇鑽竹桶여사찬죽통이라.
이치만 알고 禪을 해서 마음의 실제적으로 실행을 옮기지 못한
마음의 이치를 밝히지 못한다면
뱀이 그쪽에 죽통 속에 갇혀서 뚫고 나오지 못하는 거와 같다.
얼마나 갑갑~하겠냐...
알기는 아는데 뭐 모르니까...
通敎不通宗이면 如蛇鑽竹桶이요.
通宗不通敎면,
禪은 통달을 했는데 환~하게 꿰뚫었는데
마음의 이치는 꿰뚫었는데 不通敎면,
교리를 조목조목 정리해서 배워놓지 않고 이치를 잘 모른다 이러면
開口便亂道니라.
입을 떡~ 벌려가지고 설명을 하면 衆口難防이라.
중구난방이라니까 중 아홉 명 모이면 난방이 된다 이런 말도 있는데 ㅎㅎ
중구난방이고 횡설수설이라. 횡설수설 ㅎㅎ
우습나요?
그러니 開口便亂道라
開口, 입을 열면 便亂이라.
법문이 아니라 막 왝!~ 고함이나 지르다가
그냥 지 혼자만 알고 내려가는 수가 왕왕 있다 이거라.
通宗不通敎면 開口便亂道라
그러면 어떡해야 되느냐?
虛空光이 되려면?
宗敎一切通하면
禪도 통하고, 禪敎를 일체를 다 통달을 하면
如日照虛空하야, 마치 태양이 如日照虛空이라.
허공에 다~ 비추는 것 같아서
法法頭頭顯하고 山川路流通하리라.
두두물물을 비추는 데서 높고 낮고 가깝고 멀고를 환~히 알아서
산은 산 대로 높고 내는 내 대로, 물은 물 대로 낮은 데로 흘러서
山川路流通하리라.
갈 데로 저절로 잘~ 간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通敎不通宗이면 如蛇鑽竹桶이요
通宗不通敎면 開口便亂道니라
宗敎를 一切 다 通하면 宗敎一切通하면 如日照虛空하여
法法頭頭顯하고 山川路流通하리라.
그러면 20층은 다음 시간에 이제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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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不於現在有所住 了達三世悉空寂이라...
지금 당장에 정직하라...
수고 하셨습니다..지선화 님!! ^^*
_()()()_
당장 정직하라..._()()()_
最勝幢...회향의 의미....고맙습니다_()()()_
'나는 지금 보는 것도 넉넉하고 듣는 것도 넉넉하다.'
소중한 녹취 정말 고맙습니다._()()()_
지나기 전에 생각을 보는 것..
오직 我慢이 빠져야 지나기 전에 즉득 당장에...
지금 이 순간..
당장 그 마음을 虛空과 같이 하라..^^*
용학스님, 화엄경 강의 너무 고맙습니다
지선화님, 녹취록 너무 고맙습니다
방황하는 중에도 제 길로 들어서게 해 주시니 어두운 가운데 등불을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