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소량 다품종을 지향하는 나는 5월 초순까지 생강, 오이, 메주콩(발아 온도가 비교적 높다)등을 봄작믈 마지막 농작물로 선정합니다.</p><p>전에 이곳에서 겨울 기본 작물로 재배되었던 보리, 밀,등은 사라졌고 그 자리에 換金作物로 마늘, 양파등이 들어섰는 데 마늘, 양파와 같은 인경류는 球根肥大를 위해 반드시 멀칭을 필요로 합니다.</p><p>마늘의 수확은 5월 중순 경에 이루어 지는 데 이 마늘 수확기를 피해 이 곳에서는 주로 별도의 밭을 만들어 5월 초순에 참깨를 파종합니다.</p><p>저는 한달이나 늦게 6월 초에 참깨를 파종합니다.</p><p>마늘 수확한 그 구멍에 참깨를 파종하면 그만큼 일손이 줄어들고 농토 활용면에서 이용도가 그만큼 높아집니다.(관심이 많은 토농 회원은 permaculture를 참조하시길.....)</p><p>참깨의 품종도 육지에서는 옆으로 퍼지는 종류가 많지만 여기 참깨는 거의 "1"자로 자라는 품종입니다.</p><p>참깨키가 "1" 자로 자라는 것이 품종 탓인가? 아니면 환경 탓인가?의 논쟁은 나중에 참깨한테 물어보기로하고 여하튼 나는 "1"자 품종 참깨를 더 사랑합니다. </p><p>나의 경우 흑색 비닐 멀칭했던 마늘 구멍에서 자란 참깨라 잡초 제거하는 품이 많이 줄어듭니다.</p><p>혹.. 이자리에서 뭐 비닐이 나쁘고 좋고 이켔뿌면 깝깝해집니다.</p><p>却說하고 수확때까지....</p><p>열려라! 참깨...</p><p><br></p><p>남정네가 짓는 참깨 농사는 주위에서 보기에 참... 청승 맞읍니다.</p><p>고구마나 감자라면 모르겠는 데.......쪼잔하게 참깨라니......</p><p>우선, 파종시기는 사람마다 쪼금씩 틀리기에 수확시기를 잘 맞춰야 합니다. </p><p>밑부분 열매 꼬투리 2마디가 입을 열고 잎이 누루스람하게 변할 무렵......일제히 수확하는 것이 아니고 고것만 순차적으로 시나불,,, 시나불,,, 한개씩 수확하여 갑빠 깔아놓고 말립니다.</p><p>비 피할 창고가 있으면 그만큼 편하고 창고가 없으면 없는 것만큼 몸이 고달푸지겠지요.</p><p>참깨 얼기미 구멍은 부얷 얼기미 구멍보다 더 큽니다.</p><p>마른 참깨 가지를 목탁 두드리듯 살짝 쌀짝 두드립니다.</p><p>두드릴 때는 님 생각도 좋고요, 님 욕도 해도 되고......아마 정 태춘의 "촛불"노래가 더 좋을 것입니다.</p><p>두드린 가지는 골라내고 얼기미 밑에 바친 그릇에 하얀 참깨가 뽀시라기와 같이 모입니다.</p><p>그러면 자연 바람이나 선풍기로 요령껏 뽀시래기를 날려버립니다.</p><p>들깨도 마찬가지.....</p><p><br></p><p>열렸다!...참깨...<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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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지깨를 사서 5개 모종판에 심어 처음에는 예쁘게 싹이 나더니 가뭄이 심해 적당한 날을 기다리다 모종판에서 키도 작은데 꽃이 피기 시작하고 하루 하루 지나면서 시들거리다 말라 죽어 반정도만 남았을 떄 모종판에서 죽으나 밭에서 죽어도 할 수 없다 포기하는 마음으로 무피복으로 밭에 심고 물을 몇번 주다 비가 오니까 뻥티기 처럼 깨가 쭉쭉커져 잘 자라 꽃이 피고 질때쯤 또 말라 죽고 남은 것만 수확했는데 1kg정도 나왔어요. 깨를 볼 때마다 무농약으로 했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해요.
들깨와 참깨의 구조는 약간 다르므로 건조과정도 차이를 두면 일거리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참깨는 밑에서 순서대로 익으며 맨 위의 꼭대기 에서는 꽃이 피고 밑에서는 연방 위를 향하여 익어갑니다. 그래서 베어 꼭대기 윗부분의 깨도 일정기간 말린다는 의미가 있읍니다. 반면에 들깨는 씨방의 모양이 종모양으로 그안에 들깨가 이미 들어있읍니다. 들깨는 아직도 잎이 푸를 때 씨방의 열매가 먼저 익읍니다. 열매도 거의 동시에 갈색을 띠게 됩니다. 전체 들깨 씨방 60%가 갈색으로 변했을 때 장소를 옮기는 것보다 갑빠를 깔고 그자리에서 터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첫댓글 참깨는 외대깨와 가지깨가 있어요..ㅎㅎ
토종깨인 팔모깨는 순종이면 해바라기 같이 거의 외대로 자랍니다.
개량종인 안산깨나 토종인 제비깨는 곁가지를 칩니다.
깨농사는 저에게 안맞는지 두어번 흉년을 맞고 쥐에게 털리고 난뒤 그냥 사먹습니다.
깨가 쏟아지는 재미를 못보았습니다.ㅎㅎ
그렇군요.. 낫으로 베기에는 외대깨가 좋을 것 같읍니다. 수확시 옆가지가 흔들리면 깨가 다 떨어집니다. 이런 점은 외대깨가 유리할 것 같네요.
그리고 외대깨는 밀식이되도 잘 견딥니다.
저도 가지깨를 사서 5개 모종판에 심어 처음에는 예쁘게 싹이 나더니 가뭄이 심해 적당한 날을 기다리다
모종판에서 키도 작은데 꽃이 피기 시작하고 하루 하루 지나면서 시들거리다 말라 죽어 반정도만 남았을 떄
모종판에서 죽으나 밭에서 죽어도 할 수 없다 포기하는 마음으로 무피복으로 밭에 심고 물을 몇번 주다
비가 오니까 뻥티기 처럼 깨가 쭉쭉커져 잘 자라 꽃이 피고 질때쯤 또 말라 죽고 남은 것만 수확했는데
1kg정도 나왔어요.
깨를 볼 때마다 무농약으로 했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해요.
오늘 바람에 요령껏 뽀시래기(?)를 날리다가 1/3이 날아갔네요. ㅠ
들깨와 참깨의 구조는 약간 다르므로 건조과정도 차이를 두면 일거리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참깨는 밑에서 순서대로 익으며 맨 위의 꼭대기 에서는 꽃이 피고 밑에서는 연방 위를 향하여 익어갑니다.
그래서 베어 꼭대기 윗부분의 깨도 일정기간 말린다는 의미가 있읍니다.
반면에 들깨는 씨방의 모양이 종모양으로 그안에 들깨가 이미 들어있읍니다.
들깨는 아직도 잎이 푸를 때 씨방의 열매가 먼저 익읍니다.
열매도 거의 동시에 갈색을 띠게 됩니다.
전체 들깨 씨방 60%가 갈색으로 변했을 때 장소를 옮기는 것보다 갑빠를 깔고 그자리에서 터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10평에 한되 정도 생산되었는 데 곧 참기름 짤려고 하니 혹시 이 외대깨 씨가 필요한 분은 3일 안에 연락 주세요.
아직 유효기간 남았나요
저 참깨씨앗 필요해요
주세요
김 형규 010-9900-2503 주소 문자 넣어주세요 착불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