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사 오곡백과의 결실도
세찬 비바람 태양의 따가움도 참고 견디어 알곡과 열매가 되고
햇빛과 생명으로 성장과 풍성함을 주신 결과로
오늘 추수 감사주일로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박국 선지자 처럼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지라도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라고 하였는데
험하고 고된 나그네 인생길 빈손 들고 온 우리에게
부모슬하에서 입고 먹고 배우고 베풀고 나누며
신, 불신자들 간 이웃들이 있었기에 서로 도움을 입어
따뜻하게 살아온 이 모든 것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받은 복 헤아리지 않고 못 가진 것 때문에 원망하며 겉치래는 성도 같으나
속은 희칠한 무덤 같이 외식하는 신앙, 나누기보다 더 갖고 채우려는 욕심 때문에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잘못을 삽자가의 보혈로 사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자기 십자가 지고 좁은 길 걸어라 하신 주님 말씀 외면하고
불을 들고 섶을 뛰어 들듯 육신의 평안하고 넓은 길 걸으려
주님을 모른다고 배약한 베드로 처럼 외도하던 우리들
행복이 물질의 풍요나 권력, 지식,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있는 것이 아닌데도 그것들이 사막의 오아시스인양
착시 현상에 빠져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지 않으려 머뭇거렸던
탕자 같은 어리석음, 방탕에 방임한 죄 용서하옵소서
혹여 우리 중에 물질의 모자람이나 몸이 아파 행동의 제약을 받아
상처 입어 힘을 잃은 자 있다면 물속에 빠져가는 베드로 붙잡아 주셨듯,
자신의 힘이 아닌 주님 말씀 순종함으로 만선의 기쁨을 얻고
친구도 초청하여 복받은 것 같이 구원의 은혜로 삶을 회복케 하옵소서.
다윗 왕이 성전건축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릴 때에...!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主宰(주재)가 되사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기에 우리가 주께 감사하나이다. 라고 고백하며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받았기에 우리가 주님의 것을 드린다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렸듯이
사도 바울 처럼 내가 감사하는 것은 과거에 죄의 종 된 자를
예수님의 피 공로를 믿어 의의 종 된 것을 감사했고
하나님의 말씀이 믿는 성도들에게 역사하사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온 세상에 전파됨을 감사했고
말할 수 없는 섬김의 은사를 주시어 하나님을 섬기고
어려운 교회들에게 연보로 도울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 한 것 같이
부활의 생명 가진 우리 성도들에게
감사와 찬송이 예수 믿는 자들에게 입술의 열매임을 알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 죄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오늘의 강단에서 주시는 말씀이 생명수가 되어 영혼의 소생함을 얻고
성령의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어 이웃과 민족과 열방에게 예수의 향기를 나타내며
천국가는 그날까지 성도들의 생활에 아픔과 고난의 비바람이 몰아쳐도
반석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 같이 전도의 열매를 맺으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선진들처럼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