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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 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 일원 약 10만평 넓이이며 전철 오산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수목원 중 으뜸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광릉 국립 수목원이다.
그런데 이곳 물향기 수목원은 경기도립 수목원이다.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유명 수목원으로는 용인 에버랜드,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이 있으며 최근에 개장한 곤지암 근처 화담숲이 있다.
이곳 물향기 수목원은 널리 홍보가 안된 이유도 있겠지만 수목원 내에 쉼터는 많이 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없어서 그런지 관람객이 아주 적다.
우리 일행은 수목원 정문 안내 지도를 보면서 우리가 관람할 지역을 미리 파악했다.
수목원 정문으로 입장하려면 멋진 등나무 터널을 통과 해야 한다.
정문에 들어서니 눈앞에 아름다운 푸른 숲길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된 주관람 코스에 들어섰다..
수목원 주관람 코스를 천천히 걸으면서 답사하는데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주 관람 코스에는 수생식물원, 단풍나무원, 물방울 온실, 습지 생태원, 산림 전시관, 분재원이 있다.
광릉 국립 수목원은 자연 삼림으로 가득차 있는데 비해 이곳 수목원은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가지 모양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 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넓은 연못엔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있는데 이 식물들이 물을 정화 시키고 있다.
지금은 여름철이라 푸른 식물 일색이지만 가을철에는 곱게 물든 단풍이 수목원을 수 놓는다고 한다.또는 기술을 말합니다.잘 가꾸어진 수목과 특히 메타세콰이어 등 친환경 수목과 아름다운 수목으로 조성되어 있다.
폭염의 날씨지만 삼림이 햇님을 가려 주어 숲속길을 걷는데 땀 한방울 나오지 않는다.
중간 중간 마련된 쉼터(식사 장소라고 표시되어 있음)에서 준비해온 음료 다과를 들면서 쉬다가 또 걷기를 반복하면서 우리는 천천히 삼림욕을 즐겼다.
시원함과 즐거움에 도취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었더니 벌써 관람로 종점에 다달았다.
가을 단풍철에 다시 오기로 하고 수목원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