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람청, 불랙야크, 한국산하, 100대 명산(922m)
0. 최단코스 : 주차장-원효암-화엄늪-천성산-임도-주차장
0. 산행거리, 시간 : 3.5km, 01시간30분
0. 주차장 : 원효암입구 주차장( 경남 양산시 평산동 산 171-5)
종전에 천성산은 군사시설로 폐쇄되어 천성산2봉을 미타암에서 갔으나 지금은 개방되어 원효암에서 쉽게 갈 수 있음.
0.산림청, 불랙야크, 한국산하 100대 명산,
0.산행일시 : 2022년4월20일(수) 09:30-12:00
0.산행코스 : 미타암→철죽전망대→천성산→원점
0.최단코스 : 미타암에서 정상 6.5km 2시간 30분 기장에서 출발하여 미타암까지 가야 하므로 좁은 길을 따라오르다 보면 화장실 앞에 주차 공간이 있고 다시 오르다 보면2개소 정도 신자들을 위한 주차 공간이 있음.원래 천성산 정상은 원효암에서 올라가야 하는데 지레작업중이라서연말까지 출입통제로 되어 있어 오래동안 정상석인 2봉을 갔다.
산행을 마치고 시내 한적한 곳에 있는 산맞이골식당(양산시 웅상대로 979)에서점심특선 보쌈과 보리밥을 먹고 오후 산행을 위해 창원에 있는 무척산으로 갔다.
천성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일대에 위치한 소택지.
화엄늪은 양산시 천성산 제2봉 아래 해발고도 798m에 형성되어 있는 산지습지이다. 화엄늪은 천성산 내원사 승려들에 의해 여러 차례 환경보전 문제가 제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일명 ‘도롱뇽 스님’으로 알려진 천성산 내원사 지율스님은 천성산에 서식하는 꼬리치레도롱뇽을 비롯한 동식물을 지키기 위해 3년 가까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화엄늪은 지난 빙기의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역사시대 이후 인간의 화전농업에 의해 만들어진 습지(일부 토양주상시료의 하부에서 직경 5㎜ 내외의 숯 알갱이 발견)이다. 2002년 2월 1일에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은 124,000㎡이며, 길이는 500m, 폭은 150m이다.
원적산이라고도 불리는 천성산은 해발고도 812.7m의 제2봉과 고도 922.2m의 주봉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진다. 위쪽에 따로 계곡이나 숲이 없어서 강우와 지하수에 의해서만 수량이 공급되어 화엄늪이 유지되고 있다.
천성산 정상부에 내린 강우가 지하로 침투하여 흐르다가 절리를 따라 능선 부분에서 지하수의 용출로 형성된 소규모의 습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엄늪의 용천수와 이탄층은 습지 생물들의 산란처와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억새와 진퍼리새 군락 사이에 식충식물인 끈끈이주걱과 물봉선, 고마리, 송이풀, 물이게, 물이끼, 비비추, 은난초, 다래, 꽃창포 등 다양한 습지성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식충식물이다.
일반적인 자연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는 곤충이 식물을 잡아먹지만, 식충식물은 곤충을 잡아먹곤 한다. 우리나라에는 끈끈이귀개과와 통발과에 속하는 12종의 식충식물이 있는데, 식충식물은 개체수가 적어서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식충식물인 끈끈이주걱을 비롯한 희귀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화엄늪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