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코스
남파랑길 부산 구간 제5코스는 낙동강 하구둑과 을숙도를 지나 부산 강서구의 송정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낙동강 하구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부산의 대표 산업단지인 녹산산단을 지나며 부산항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갈맷길 5-1코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완만한 산책길로 경치가 아름다운 걷기 좋은 코스로 부산 구간의 마지막 구간이기도 하다.
◆일자 : 2022년 11월 13일(4일차)
◆코스 : 신평동 교차로 - 낙동강 하구둑 - 을숙도 - 낙동강 하구둑 - 명지항 - 명지동 - 명호 사거리 - 명지오션시티 해안산책로 - 신호대교 - 르노코리아자동차 - 신호동 - 신호항 - 녹산산업단지 입구 - 녹산산단 산책로 - 부산신항 입구 - 녹산산단 - 강서구 송정공원
☞ 5-1코스 【신평교차로 ~ 낙동강 하구둑】
◆거리 : 22.0km (누계 거리 : 98.16km)
◆시간 : 5시간 30분/점심 식사시간 포함 (누계시간: 29시간 06분)
■낙동강 하구둑(洛東江河口-)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명지동 사이를 잇는 낙동강 하구의 방조제.
낙동강 하구둑은 낙동강의 하구를 가로막은 둑으로 1983년 9월에 착공하여 1987년 11월에 준공된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고, 총 공사비는 1896억 원이 들어갔다. 안정적 용수 확보 등 순기능도 있었지만,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환경 파괴를 가져오고 수질이 악화되는 등의 역기능도 나타났다.
낙동강 하구둑은 주 수문 6문과 조절 수문 4문, 우안 배수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수문 하나의 길이는 47.5m, 높이 9.2m이고, 조절 수문은 길이 47.5m, 높이 8.3m이다. 하구둑의 총길이는 1,890m이다. 수문부에는 또 어선의 통행을 위한 운하식으로 된 폭 50m의 갑문 1개와 어도 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을숙도(乙淑島)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속한 섬.
낙동강이 운반해온 토사가 하구에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이다. 북쪽에는 다른 하중도인 일웅도와 좁은 수로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다. 그밖에 주변에 맥도·대저도·명호도 등의 하중도가 있으며 이들은 김해평야의 중심을 이룬다.
남쪽에는 대마등·진우도·장자도 등의 사주가 발달하고 있다. 남동쪽이 하구 쪽으로 길게 뻗어 돌출되어 있고, 중앙부는 비교적 넓은 평지로 되어 있다. 해발고도는 1m 이하이고 수로망이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흩어져 있으며, 이 수로망을 따라 길이 3m 내외의 갈대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을숙도를 중심으로 하는 낙동강 하류는 플랑크톤 등 어류의 먹이가 풍부하고 하안에는 수초가 우거져 있어,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를 이루어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어 있다.
1987년 김해평야의 용수공급과 염해방지를 위해 이 섬을 동서로 횡단하는 낙동강하구둑(길이 2,400m, 높이 18.7m)을 준공하기 전까지는 부산시민의 낚시터, 위락지로 많이 이용되었다. 하구둑 공사로 부산의 급수와 창원시·김해시 등에 공업용수·농업용수가 해결되어 연간 약 1만t의 식량생산 효과가 있지만, 갈대숲이 사라지고 철새의 종류와 그 수가 차츰 줄어들고 있는 등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에서는 이 일대의 수질·지형·오염상태 등은 물론 철새의 수와 종류까지도 정밀 조사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면적 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