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 요한복음 11장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이상하게 오늘 앉자 마자 나와 관계 없는 듯한
성도를 성토하는 말을 쭈욱하더니 마지막 끄트머리에 본문을 설교하셨다. 그런데 평소에 내가 그렇게 많이 하기도 했고 듣기도 했던 본문중에 다른 어떤부분이 훅 들어왔다
멏년전 먼저 천국으로 입성한 가족에 대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자신만만했던 나는 이 구절을 지나가듯 읽는 설교자의 목소리를 듣고 내속에 떨림이 있음을 느꼈다.
나도 모르게 마르다 처럼 주님을 원망하고 있었고 .원망스러운 감정을 평소 되내이고 있었던것이다. 그것이 깨달아 지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개역개정 요한복음 11장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결론은 나사로와 달랐지만 음성은 40절과 똑같았다.
개역개정 고린도전서 1장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장례식때 받은 그 내용을 다시 확신 시켜주셨다. 아 결국 가족의 죽음은 하나님의 최선의 방법이었구나. 눈물이 나왔다
손을 들고 주여 삼창하며 기도 하는데
아주 오랜만에 엄청난 무엇인가가 뱃속에서 끓어 올라 나를 덮었다.그것은 예전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마다 회오리로 나를 감쌌던 형용할 수 없는 그런 은혜의 감정이였다
급속한 성령의 회오리속에 무아지경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개역개정 열왕기상 19장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때론 강한회오리가 내 영혼을 사로잡을 때가 있는데 아주 오랜만이었다.
그리고 앞에서 설교하는 자의 목소리가 완전히 내게 하는 것으로 들리는 것이다
사랑한다, 내 딸아
멘트와 찬양 한마디 한마디가 기름을 바른듯. 꿀떨어지는 소리로
온전히 내게 하는 소리로 들렸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나만 느낀것이 아니었나 보다
아주 오랜만에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빨리 일어서자는 동역자의 재촉에 나오며 보니 사람들은 눈물을 닦으며 기도하고 있었다.
오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것 주님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