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일곱 선생님이 올해도 글을 쓰고 다듬었습니다.
2022년부터, 벌써 네 번째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입니다.
복지관의 다양한 영역에서, 당사자의 자기 삶과 어울리는 삶을 생각하며
강점에 기반해 실천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 목차가 이러합니다.
김선정|다름과 함께 숨 쉬는 삶
강애스더, 리조|예술은 삶, 삶은 예술
박종혁, 유행복|평범한 하루
김수지, 송민준|나의 일로 그려보는 내일
신철민, 엄도윤|함께 성장한 시간
김경림, 김미선|당신과 나를 잇다
박유진, 정재수|그럼에도, 믿음
김선정 관장님은 ‘강점’을 복지관의 실천 철학이자 방법으로 어떻게 구현해왔는지를 설명하였고,
이어지는 저자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당사자를 어떻게 지원했는지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글의 주인공인 당사자를 공동 저자로 소개했습니다.
음악치료사 강애스더 선생님은 리조를,
사회복지사 박종혁 선생님은 긍정행동지원실의 유행복 씨를,
사회복지사 김수지 선생님은 청년 송민준 님을,
특수체육교사 신철민 선생님은 엄도윤 씨를,
사회복지사 김경림 선생님은 김미선 님을,
사회복지사 박유진 선생님은 정재수 님을 만나
함께 쓰고, 다듬고, 적용하고, 다시 쓰는 과정을 이어갔습니다.
출판으로 그치지 않고, 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실천사례 공유회는 ‘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복지 기관으로써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요즘 장애인복지 현장에서는 ‘사람 중심’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적어도, 사회사업에서 ‘사람 중심’이란 말은 홀로 쓰이지 않습니다.
이때 ‘사람’은 '당사자'를 뜻하며,
반드시 ‘지역사회’와 함께 사용해야만 합니다.
사회사업에서 '사람'의 그가 속한 '환경'과 긴밀하게 상호작용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전문가) 중심에서 당사자 중심으로,
복지관(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나아가자는 주장으로 해석해야
사회사업하는 기관다운 철학이자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을 믿는 일입니다.
당사자가 이룰 수 있고,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다고 믿으니
사람 중심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겁니다.
이 같은 믿음이 이번 실천 사례들의 출발점이자 중심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관의 다양한 실천 영역 속에서,
'집단재활, 긍정행동지원, 평생교육과 직업지원, 스포츠-직장 운동부, 사례관리 사회사업'
맡은 일이 무엇이든, 누구를 지원하든,
‘당사자가 이루고, 지역사회 안에서 누리게’ 거든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저 또한 그 자리에서 함께하며 잘 듣고 배우고 해석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감사하고 격려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안내문
https://www.happychange.org/bbs/?Act=bbs&subAct=view&bid=notice&seq=628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10.27 20:17
첫댓글 고맙습니다. 복지관 글쓰기과정에 함께해주시고 응원, 지도해주셔서 든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