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엄은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서 태어나 1738년(영조 14년)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면서 관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사서(司書)·동래부사(東萊府使)·경상도 관찰사·대사헌·이조판서·제학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김해의 배소(配所)에서 병사할 때까지 영조를 보좌하여 산업 발전과 국가 재정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1752년 정시(庭試) 을과(乙科)에 급제한 이후 중앙의 관직도 지내고 지방에 암행어사로도 나가는 한편 1760년(영조 36년) 창원·진주·밀양에 3개 지방에 조창의 증설을 건의함으로써 이제까지의 세곡 수송의 민폐를 덜고 공물 수납의 공정으로 국고를 충실히 했다. 1763년(영조 39년) 도쿠가와 이에하루의 쇼군 취임을 축하하는 통신사로 일본에 갔다가 이듬해 돌아올 때 고구마 종자를 가지고 와서 국내에 최초로 제주도와 동래에서 재배하였다.
정조의 즉위 직후 홍국영 등의 무고로 유배되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상은 우리나라 인물사전에 기록된 내용이다
9월 중순이 되면 고구마를 캐서 먹기 시작하고 추운 겨울밤의 군고구마는 간식거리로 으뜸인 식품이다
지정면 간현리 가는 길목에 지정초등학교에서 1km 정도 우측에 성역화된 조엄의 무덤이 있다
그리하여 원주시청에서는 특화사업의 일종으로 "치악산 조엄 고구마"라는 상표로 원주에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주의 쌀 "토토미"를 비롯한 "조엄고구마"를 원주시민은 많이 많이 이용해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이땅에서 고구마 먹는 세월이 겨우 200년 남짓이네요. 일본은 어떻게 먼저 고구마를 재배했을까요. 조엄 고구마, 외국산에 밀리지 말고 잘 견뎌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