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유래
세계의 풍습
크리스마스시작
크리스마스와 X-마스
크리스마스캐롤
각국 X-마스 표현
"크리스마스"의 날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12월 25일 설은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 동지날을 채택한데서 비롯됐다. 당시 "로마"의 이교도들은 동지절(12월 24일 - 다음해 1월 6일)을 하나의 대축제적인 명절로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고대 교회의 "로마" 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의 축제일인 동지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다.
"크리스마스"를 교회가 교리적으로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 후반 부터이다. 고대 "로마"교회에서 기원한 "크리스마스"를 지키기 시작한 년대에 대해서는 335년설과 354년설이 맞서있다. "성탄일"은 그 후 동방 교회로 퍼져나가 "콘스탄티노롤리스"(379년),"카파도기아"(382년)등에서 지키기 시작했고 교회력의 기원이 됴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시력 기원의 시원이 되었다.
"로마"의 "액시그누스"(500-544)가 533년 부활절표를 작성할 때 계산한 데서 비롯된 시력기원의 기점인 "그리스도"의 탄생은 실제로는 현재보다 4년이 앞당겨진다.
"성서"에는 예수님의 탄생 년도나 날자의 기록이 전혀 없다.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한 최고(最古)의 기록이라는 "안디옥" 주교의 "데오필로스"기록(175-183)도 학자들간에는 위작(僞作)이라고 단정되고 있다.
"그리스도"와 "미사"가 합쳐 구성된 용어인 "크리스마스"사건에 관한 성서적 근거로는 "마태복음 제 1 장"과 "누가복음 제 2 장"을 들 수 있다.
성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처녀 탄생은 천사의 고지, 이상한 별의 출현, "베들레헴"의 말 구유까지 박사들을 인도한 빛 등은 "그리스도"가 인간이된 비밀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치 바늘과 실의 관계 처럼 성탄에 널리 유행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관습은 고대 "애급"에서의 동지제(冬至祭) 때의 나뭇가지 장식, "로마" 축제 행렬에서의 촛불을 단 월계수 가지 장식 등 옛날의 성목(聖木) 숭배에 그 기원을 두고있다.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나무를 사용하게 된데는 전설이 있다. 8세기경 독일에 파견된 선교사 "오딘"은 신성하다는 떡갈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야만적 풍습을 중지시키기 위해 옆의 전나무를 가리키며 " 이 나무 가지를 가지고 집에 돌아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라"고 설교한데서부터 비롯됐다는 것이다.
현대를 사는 모든 성실한 종교개혁의 후예들, 정통 신앙의 말씀 중심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늘 하나님께서는 말씀 하신다.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라.(출23:1-2)
BACK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로 처음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의 일이다.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지키기 전에는 1월 6일을 크리스마스로 지켰는데 동방교회에서는 1월 6일을 예수의 탄생과 세례를 기념하는 이중 명절로 지켰고, 예루살렘에서는 같은 날 예수의 탄생만 경축 하였다.
로마에서는 4세기에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결정하고 이어서 1월 6일을 동방 박사가 아기 예수를 방문한 현현일 (Epiphany)로 기념하였다. 예수의 세례 기념일은 1월 6일로 부터 옥타브가 되는 다음주 같은날로 연기하여 지키는데 이날에는 예수가 세례를 받았다는 정도로 기억할 뿐 특별한 행사는 없다.
본래 로마에서는 하루 해가 가장 짧았다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12월 25일을 "태양의 탄생일"로 보고 이날을 축제일로 삼아 농업을 주관하는 Saturnalia라고 불리는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이것은 주후 274년 Aurelian 로마황제에 의하여 되어진 일이다. 북구라파에서는 이전부터 "태양이 다시소생"하는 동지 (冬至)를 크게 기념하는 축제(Festival)를 전통적으로 지켜 왔었다. 기독교에서는 그리스도를 "세상의 빛"( 요 1:9
그리스도의 탄생은 "빛"의 탄생이다. 로마에서 이교도들이 12월 25일을 "태양의 탄생일"로 정한것과 기독교에서 "세상의 빛"이 탄생한날을 12월 25일로 결정한 것은 이교도들의 "태양의 빛"과 기독교의 "세상의 빛"을 일치시킴으로 기독교를 이교도들에게 더욱 의미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기독교인들이 사용한 그 시대를 기록한 력기를 보면 주후 336년전에 이상과 같이 결정해서 지킨것을 알수 있고, 이날(12월 25일)을 교회력의 첫날로 기록하고 있는것을 볼수 있다.
에집트에는 희랍의 철학, 동양의 신비주의, 기독교의 교리등을 종합하여 얻은 "인간의 지식에 의하여 인간 영혼의 구원을 얻을수 있다"고 주장하는 그노시스(Gnostics)라고 하는 기독교의 이단 집단이 있었다. 약 200년경에 Clement (Clement of Alexandria)가 1월10일 (일부 사람들은 1월 6일 이라고도 함)을 그리스도의 세례를 기념하는 날로 지켰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에집트에서 1월 6일을 교회의 축일로 정한 것은 그노시스 교도 보다 2세기 후인 380년에서 400년 사이에 결정된 일이다. 에집트에서는 이 날을 예수 의 탄생일 겸 세례 기념일로 지켰다고 그 무렵 에집트를 방문한 John Cassian이 기록하고 있다.
동방교회
동방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특정일로 정해서 지키기 시작한 것은 380년 Constantinople에서 비롯 되었고, Antioch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계속 반대해 왔었다. 동 로마제국에서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1월 6일을 현현일로 명확하게 분리하여 지키게 된것은 431년 에베소 공의회(Council of Ephesus)에서 결정한 이후 432년 부터 이다.
예루살렘과 아르메니아
예루살렘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계속 부정해 오다가 6세기 이후부터 1월 6일과 12월 25일로 분리하여 경축하기 시작하였다. 아직도 Armenia 지방의 교회에서는 1월 6일에 성탄절을 지키고 있다. 이와 같은 전통 때문에 1월 6일 현현일을 "작은 크리스마스"(Little Christmas) 또는 "구 크리스마스"(Old Christmas)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개신교회에서도 현현일을 지킬수 있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동방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그리스도의 탄생과 함께 같은 날 천사들에 의하여 "기쁜소식"을 들은 목자들의 방문( 눅 2:11
BACK
크리스마스의 전통과 관습 중에서 가장 즐겁고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캐롤를 부르는 것일 것이다. 캐롤은 본래 불란서 말 carole에서 온 말로 주로 중세 불란서에서 둥근 원을 만들어 춤을 추었던 원무(圓舞)를 일컫던 말이었다. 이 원무는 동지때 가졌던 축제에서 사용한 이교도들의 무곡이었다고도 한다.
그러므로 캐롤은 춤출 때 부르는 노래를 일컫는 말이어서 캐롤이 모두 크리스마스와 반드시 관계를 갖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또한 그 음악 이 캐롤인지 아닌지는 곡의 가사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음악적 형식으로 판단하였다.
그 곡에 버든(Burden)이라고 불리우는 후렴이 각 절의 가사 끝에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 했는데 이것을 형식으로 보면 B, V1, B, V2, ... B의 형식이다. 이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을 개롤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캐롤은 우리가 현재 아는 바 대로 크리스마스 노래만을 한정해서 일컫는 말은 아니다. 그 시대의 캐롤은 다양하게 씌여져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캐롤이 동정녀 마리아, 아기 예수, 등을 주제로 한 연유로 크리스마스 노래인것 같으나 실상은 부활절 캐롤도 있고, 고난절, 승천일, 성령강림 주일,... 등등 1년 교회력의 모든 절기에 맞는 캐롤이 있다.
옥스포드 대학 에서 출판한 {The Oxford Book of Carols} 에 보면 모든 절기에 맞는 캐롤 200여곡이 실려 있다. 대부분의 캐롤이 라틴어와 영어 두 언어를 섞어 쓰고 있는 것이 캐롤의 또 다른 특색이다. "저들 밖에 ... 노엘, 노엘," "천사 찬송하기를... 글로리아(영광)," 등은 좋은 예이다. 15 세기에 있어서 캐롤은 대중적인 종교 가곡이었고, 불란서의 론도(rondeau), 비렐레이 (virelai), 발라드 (ballade)와 견줄 수 있는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고정된 음악 형식이었다.
캐롤음악의 중요성은 그 음악의 화성에 있지 않고 선율과 리듬에 있다. 일반적으로 캐롤은 즐거운 노래로 된 것이 특징이고 대중에게 많이 불려지도록 되어 있다. 캐롤은 본래 교회의 절기 때 마다 부르는 모든 노래를 일컬었지만, 특별히 크리스마스 노래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독일에서는 바이나흐트 리트(Weihnacht lied) 라고 하는데, 이는 영어로 Christmas eve song이란 뜻이고, 불란서에서는 노엘(No l)이라고 한다. 노엘이란 말은 영국으로 건너와서 노웰(Nowell)라 불려 졌다.
캐롤의 내용
성 프랜시스(St. Francis: 1181-1226)가 처음 시작 했다고 하는 마굿간 앞에서 사람들은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행사를 가졌다. 여기에서 부른 노래와 춤이 캐롤이고 원무였다. 고대 캐롤이 수록된 한 雜記帳이 1850년 발견 되었는데 그 잡기장은 Richard Hill이란 영국의 한 식료품 가게 주인이 1500년부터 1536년 사이 자기가 기억해야 할 모든 것을 기록해 둔 것이었다.
무게 환산표, 장날, 약처방, 음식 조리법, 자기 아이들의 생일, 맥주 만드는 법 등과 수수께끼, 글 맞추기, 영어, 불어, 래틴어 詩 등을 기록해 놓고, 여기에 그 시대의 많은 캐롤을 수록해 두었다. 그외에도 조잡하게 인쇄된 낱장으로 된 캐롤이 남아 있는 것이 있고, 구전되어 내려오는 캐롤, 민속음악 수집가들에 의하여 수록 편집된 캐롤 등에서 옛 캐롤을 찾아 볼 수가 있다
그리스도의 탄생이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과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특별히 불란서 캐롤은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요소가 많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태리의 나폴리 같은 지방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언덕 위 목장에서 목동들이 내려와 마굿간이 설치되어 있는 앞에서 춤을 추며 캐롤을 부르는 풍 습이 있었다고 한다. Handel이 작곡한 [메시야]중에 전원 교향곡이 나오는 데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와 함께 빼 놓을 수 없는 들의 목자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 시대 목자들이 백파이프 (bagpipe)로 연주하는 음악을 그대로 전원 교향곡으로 만든 것이어서 밑의 저음은 같은 음이 계속되는 통주음(通奏音)에 다 그 위에 고음이 화려하고 맑고 조용히 움직이는 선율로 되어 있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베들레헴의 들과 잠자는 양떼들, 차거운 밤하늘과 별빛을 잘 묘사했다고 보여진다. 이 음악이 끝나면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나타나 "주께 영광" (Glory to God)을 노래 하는 순서가 이어 진다. 캐롤 중에는 천사들의 노래가 많이 있는데 이것은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역사상의 첫 캐롤을, 천사들이 하늘에서 불렀기 때문이다. 천사들의 찬양이 주제로 된 것 중 우리가 쉽게 아는 것은 "천사 찬송 하기를..." "하늘 위의 천사들... 영광..." 등등이 있고, "Ding, dong, Meririly on High.... Gloria in excelsis Deo" 등을 들 수 있다.
목자들이 들에서 양을 치는데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 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라고 찬양한 것을 그들이 처음으로 들었으나 그 음악, 그 멜로디와 리듬과 화음이 어떠 했는지는 애석하게도 우리가 알 길이 없다.
그 때 천사들의 합창이 어떤 것이었는지 실로 궁금하기 그지없다. 많은 작곡가들이 그 천사들의 찬송을 캐롤로 작곡해 놓았는데 과연 어느만치 그때의 천사 노래에 흡사한지는 모르겠다. 그 외의 많은 캐롤이 성경말씀 이외의 내용으로 된 것이 많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재미있고 진귀한 아이디어를 내용으로 한 것이 대단히 많은데 이런 것들은 본래 캐롤이 춤을 추기 위한 노래이고, 즐겁고 흥겹 고 경쾌한 기분을 노래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교회 예배에서 부를 수는 없는 곡들이다.
"Jingle Bells", "싼타클로스가 마을에 오네"(Santa Claus is Coming to Twon), "빨간코 루돌프"(Rudolf the Red-nosed Reindeer), "White Christmas",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등은 예배에서 부를 수 없는 즐거운 캐롤이다. 특별히 "The Holly and the Ivy"는 기독교적인 내용과 이교도적인 내용이 혼합되어 캐롤이 된 좋은 예이다.
캐롤링 (Carolling)
19세기 상반기 영국에서는 집집을 방문 하면서 캐롤을 불러주는 관습이 있었다. 부락의 모든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에 쓸 자금을 모으기 위하여 11월말 부터 시작하여 각집을 돌아 다니면서 캐롤을 부르곤 했던 것이다. 미국 작가Washington Irving(1783-1859)이 1820년 영국을 방문했을 때, 크리스마스날 밤 창문 밑에서 들려오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캐롤 소리에 잠이 깨었다고 한다. 그 합창단은 십여 명의 옆 동네 사람들로 구성되어 집집마다 돌아 다니면서 창문 밑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 화음이 서투르긴 해도 아름다웠다고 기록하고 있다.
캐롤링은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소식을 천사들이 찬양으로 전했던 것 처럼 크리스마스 새벽이면 구주 탄생의 기쁜 소식을 집집마다 전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졌다. 한국에서도 6.25후 얼마 동안 까지 크리스마스 새벽이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이 캐롤링의 전통을 유지 했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밤이 너무 무질서하고 퇴폐적인데다가 새벽의 노랫소리가 옆집의 비기독교인 가정에 안면 방해가되어 기쁜 소식이 아니라 불쾌한 원성이 높다고하여 교회가 자진하여 캐롤링을 삼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크리스마스 캐롤 이외의 캐롤
캐롤은 크리스마스 캐롤만 있는것이 아니라고 이미 말 했다. {The Oxford Book of Carols}를 보면 1년 열두달 교회력에 따라 200여개의 무수히 많은 캐롤이 수록된 것을 볼 수 있다. 캐롤은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무도회에서도, 음악회에서도, 그리고 집에서도 광범위하게 불려질 수 있는 음악이다.
우리가 캐롤을 크리스마스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많은 캐롤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하여 씌어 졌기 때문이다. 마치 요즘 대학생들이 기타에 맞추어 가스펠 송 (실제로는 포크송(folk song)이라고 해야 옳다)을 즐겨 부르듯이 캐롤을 계절과 교회력에 맞추어 교회의 모임과, 그룹 활동, 여전도회, 청년회 등의 모임과 예배에 두루 사용 한다고 하면 즐거운 기분을 북돋우어줄 뿐만 아니라 은혜와 감명도 받을 수 있어 장려할만 하다고 본다.
큰 교회에서는 대곡을 가지고 매주일 연주를 할 수 있지만 작은 교회 성가대는 대 합창곡을 하려고 힘겹게 애쓸 것이 아니라 캐롤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교회의 절기에 맞추어 부를 수 있는 캐롤이 많이 소개되지 않아서 애로가 많지만, 노래를 번역할 수 있는 교회음악가는 이와 같은 음악을 많이 번역하여 작은 교회를 위하여 봉사해 줄 필요가 있다.
큰 교회에서도 가끔 대합창곡 대신 캐롤을 연주한다든가 또는 예배 후 찬양대가 캐롤을 합창하고 교인들로 하여금 후렴이나 또는 3,4,절을 함께 부르도록 하면 좋을 것 이다. 신앙 생활에서 즐거움을 증가시켜 주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부활절, 추수 감사절 등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모이는 중요한 이유는 이 절기의 찬송가와 찬양대의 음악이 모두 즐겁고 흥겹기 때문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캐롤 복원 운동
17세기에 영국과 Scotland의 청교도들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종교적인 축제를 지키는 것을 부정했을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를 금지 시켰었다. 그러나 청교도들의 세력이 약해 지면서 1660년부터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축제 복원운동이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Scotland의 장로교회에서는 계속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았고 그 대신 정월 초하루를 크리스마스 못지않게 즐겁고 흥겨운 명절로 지냈다. 오늘날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교회에서 신년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Scotland 교회의 영향이라고 본다.
이와 같은 청교도들의 극심한 캐롤에 대한 핍박으로 캐롤의 본래의 의미가 희석 되기에 이르렀다가 1831년 J.W.Parker에 의해 [크리스마스 캐롤집] (Christmas Carols)이 출판되었고, 그 음악적인 수준이 미흡했음에도 불구하고 1857년에 재판되었다. 이곳에 수록된 캐롤이 훌륭한 캐롤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이때 영국 감리교회의 Charles Wesley를 중심으로 캐롤 부흥운동이 시작되어 많은 캐롤이 새로운 양식으로 만들어 졌다.
예를 들면 "천사 찬송하기를..." 또는 "첫번 노엘" 등 찬송 스타일의 캐롤이 등장한 것이다. 미국 대륙에 건너간 청교도들도 처음에는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았고, 따라서 캐롤도 가지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캐롤을 부르는 것은 지극히 근대의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목사 J.H. Hopkins 가 "동방박사 세 사람..."을 쓰게 된 것이 1857년 경이고, Boston의 Trinity 교회의 목사였던 Philip Brooks가 "오, 베들레헴 작은 골..."을 쓴 것이 1868년의 일로 이때 부터 신대륙에도 옛 캐롤의 전통이 복원되어 전파되어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캐롤을 통해서 교회음악의 토착화 운동을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의 세속적인 축일로 결정한 것은 일종의 기독교 토착화라고도 볼 수 있다. 우리도 크리스마스 때 서양에서 온 행사만 답습할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토속적인 축제 행사가 크리스마스와 융합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월 대보름의 행사가 크리스마스 행사와 융합하여 기독교적인 신학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 부터 차츰 받아 들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독교의 감사절 행사도 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미국의 감사절(Thanksgiving holiday)에 따라 11월에 지킬 것이 아니라 우리의 추석을 기독교의 감사절로 하고, 추석의 민속적인 놀이를 기독교화 하면 좀더 쉽게 토착화될 것이다. 이미 시내의 경동 교회에서는 추석날을 감사절로 정하고 몇년 전에는 마당놀이를 갖는 것을 보았다. 퍽 앞서가는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음악의 토착화운동도 캐롤음악으로 시작하면 구태여 예배에서 부르지 않아도 되는 음악이기 때문에 토착화 과정도 순조로울 것이다. 아무래도,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찬송가만을 교회에서 부르다가, 타령이나 판소리 같은 찬송을 부르게 되면 교인들로 부터 심한 반발을 받을 것은 확실하다. 역사의 변화과정을 이해하고 점차적이면서 은연 중에 한국 교회음악을 이끌어 가야할 것이다.
BACK
크리스마스 장작
고대 Scandinavia에서는 동짓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큰 화로에 불을 붙이는 전통이 있었다. 이것은 동지까지 해가 짧아 지다가 이 날로 부터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여 "태양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 태양이 없는 겨울울 지내는 북극지방의 사람들에게 태양이 다시 살아 난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심장한 일이다. 이 전통이 영국에 와서는 큰 장작(크리스마스 장작 또는 Yule log)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벽난로(fire-place)에서 불을 붙여 밤새도록 태워 방도 따뜻하게하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도 돋구는 풍습으로 전해져 왔다.
촛불예배
예수는 "세상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요한복음에는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참 빛이시며... 그 빛이 어둠에 비치니 어둠이 이기지 못하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천주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전날밤에 자정 촛불 미사를 드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의 빛"되신 예수가 이 세상 에 빛으로 등장하시는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개신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자정 촛불예배를 별로 지키지 않는다.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이외에 촛불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경우는 고난주간의 세족 목요일 저녁예배이다. 이 경우의 촛불예배는 크리스마스의 경우과는 정 반대이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가 죽으심으로 밝았던 세상이 다시 어두어지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칠언을 한마디씩 읽고 명상하든가 또는 합창단이 노래하고 나면 촛불을 하나식 꺼 나가는 것으로 명상이 계속되 는 동안 촛불은 둘 셋 넷... 꺼져 종국에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왕촛대의 불만 남기고 어두운 가운데에서 예배를 마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개 신교회 중에서 는 새문안 교회가 매년 크리스마스와 세족 목요일에 촛불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촛불예배는 1982년에, 고난음악 촛불예배는 1983년에 필자가 시작한 것이다.
상록 담장 넝쿨
크리스마스가 되면 교회를 파란 담장 넝쿨로 장식하고, 또 그렇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받는다. 이와같은 풍습은 북 유럽의 비기독교인들의 전통이 역시 영국에 전해진 것이다. 아리안 인종의 한 분파로 Ireland와 Wales 및 Scotland에 사는 겔트족과 독일족들은 동짓날 축제 때가 되면 상록 담장 넝쿨을 영원한 생명의 상징으로 숭배 했었다.
이 식물을 숭배하게 된 이유는 태양이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질때 쓰신 가시 면류관이 담장 넝쿨로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 담장 넝쿨은 본래 흰 열매를 맺는 식물이었는데 가시 면류관을 만들어 예수의 머리에 눌러 씌움으로 예수의 머리에서 피가 솟구쳐 나와 빨간 열매로 변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스마스 때 담장 넝쿨로 화환을 만들어 교회와 집문에 붙이는 관습이 바로 그리스도의 면류관의 상징이다.
크리스마스 츄리 (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 츄리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이 독일에서 Martin Luther가 처음으로 시작했다는 이야기이다. 크 리스마스 전날 밤 하늘에 별이 빛나고 그 밑에 상록수가 서 있는 모습이 Luther의 마음속에 깊은 감명을 주었다. 그는 상록수의 끝이 뾰죽하여 마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 같이 보여 이와같은 나무를 준비하여 자기집 방에 세우고 거기에 별과 촛불을 매 달아서 장식을 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상록수는 이교도들에게 있어서는 "생명의 상징"이었다는 것이다. 이교도들의 "생명의 상징"인 상록수와 기독교인들의 생 명의 상징인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하나로 통합되어 이루어진 전통이 "크리스마스 나무"라는 것이다.
싼타클로스 할아버지
뚱뚱하고 배가 불룩할 뿐 아니라 기분좋게 "호! 호! 호!"하고 웃는 흰 수염이 있는 싼타클로스 할아버지는 4세기에 소아시아 지방의 조교로 있었던 좋은 일을 많이 행한 성 니콜라스(St. Nicholas)를 의미한다고 한다. 선물을 나누어 주는 싼타클로스의 풍습은 성 니콜라스가 평상시 불쌍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선물을 나누어 준 것을 기념하는 관습이다.
처음엔 소아시아에서 시작된 것이 구라파에 전해졌고, 그것이 화란 사람들에게 까지 전해졌는데 이들 중 많은 수가 미국으로 이민해 감으로써 미국에까지 전파되었다고 한다. 싼타클로스가 선물을 배달하면서 "호! 호! 호!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즐겁게 외치는데, 이것은 미국작가 Washington Irving이 싼타클로스를 항상 웃는 즐거운 인물로 묘사한 {Visit from St. Nicholas}를 1822년 Clement Moore가 작곡 함으로("T'was the Night before Christmas") 시작 되었다. 싼타클로스가 흰 털이 달린 빨간옷과 검은 벧트를 두르고 긴 고깔모자를 쓴 모습은 미국 만화가 Thomas Nast가 1863년에 그린 만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선물교환
로마에서 쌔터날리아로 지키는 12월 17일 부터 24일 까지는 흥겹게 지내는 계절이었다. 이때는 집안을 상록수나 상록 담장넝쿨, 그리고 촛불로 장식을 하고 선물을 어린이들과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종들에게 주는 풍습이 있었다. 이와 같은 풍습이 크리스마스에 까지 영향을 미쳐 오늘날도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또한 동방박사가 아기예수를 찾아와 황금, 유향, 몰약을 선물로 드린 것을 본받아 기독교인들 간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풍습이 생겼을 것이다.
마굿간의 설치
크리스마스 때 한국의 개신교회 중에서 마굿간을 만들어 전시하는 교회는 별로 없다. 그러나 명동 성당에 가면 마굿간이 해마다 설치됨을 본다. 거기에는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고, 옆에는 요셉이 서 있고, 양과 짐승들도 있고, 동방박사 세 사람이 엄숙하게 경배를 드리고 있다. 교인들은 그 앞에 와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고 간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철이 되면 여기저기서 마굿간을 구경할 수 있다. 이와같은 마굿간은 13세기 아씨씨의 성 프랜시스(St. Francis of Assisi)가 처음 시작하였다고 한다. 성 프랜시스는 탄생하신 아기 예수를 경축하기 위하여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것도 권장하였다. 여기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시작 되었다.
기 타
이 외에도 우리 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것으로 "Lord of Misrule"이란 것이 중세 크리스마스 때 행해 졌었는데 이것은 평민 또는 대 군주의 노예 중에 서 한 사람을 뽑아 그가 군왕이 되어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동안 절대 권력을 가지고 천하를 다스리게 하는 전통이다. 이들은 대부분 사회의 대혼란 을 일으키곤 했는데 이 전통도 쌔터넬리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쌔터넬리아 축제기간에는 모든 노예에게 그들의 주인과 평등한 권리를 부여하였었다.
BACK
1. 영국
영국에서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봉건제도 시대에 장원 영주의 저택에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풍습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영국 사람들은 대강절 기간부터 교회나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른다.그리고 이를 축하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려는 뜻에서 카드를 보낸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여왕의 성탄절 메시지가 크리스마스 아침에 영국 전역에 방송된다. 영국 트리팔가 광장에는 거대하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밤에 통나무를 통째로 들여다가 벽난로 옆에 갖고 놓고 옛날의 풍습대로 온 가족이 통나무 위에 앉아 본다. 그리고 나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새해에는 행운이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통나무를 벽난로 속에 넣기 전에 인사한다.
어린이들은 벽난로 또는 화덕 옆에 긴 양말을 걸어 놓고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가득 채워 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우편배달부, 우유배달소년, 신문배달 소년, 청소년들에게 장갑, 털구두 따위의 선물을 안겨 주면서 한 해 동안의 수고에 감사한다.
성탄절 아침에는 치즈를 발라서 요리한 공작새 고기를 먹는다.
2. 독일
독일의 성탄절은 크리스마스 장난감으로 유명하다. 독일에서는 12월 6일 전날 밤부터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되는데, 교회는 대강절 예배를 드리고 사람들이 마음에는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기쁨이 가득찬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풍습으로 첫째는 선물을 주는 일이다. 아기 예수의 오심이 우리에게 기쁨이듯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의 물건을 만들어 선사한다. 한 예로 비누로 만든 장미, 종이로 만든 꽃(인형)등이 있다.
가정에서는 대강절 화환과 대강절 촛불을 켜둔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머니가 장식한다. 12월이 되면 어머니는 혼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운다. 또한 크리스마스 식탁도 마련하는 것이다.
성탄절 전날 밤에 가족들은 어머니의 초대로 식탁이 마련된 방으로 초대된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아름다움에 환성을 지르기도 한다.
교회에서는 성탄절 전의 한 주간을 개방한다. 누구든지 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갈 수 있도록 한다. 예배실 및 부속된 여러 방들과 기도실을 사용할 수 있다.
3. 프랑스
비록 법적인 공휴일은 아니지만 12월 6일의 성 니콜라스의 날은 동부 프랑스에서 아주 널리 지켜지고 있다.프랑스에서 이 날은 아이들에게 선물과 캔디를 주는 행사로 간주되어 점차 성탄절을 대신하게 되었다.
종교적 행사와 가족 식사는 성탄절을 기념하여 축하한다. 성탄절 앞서 여러 주간 동안 파리의 큰 백화점의 상설 전시대에는 실물 크기의 전설적인 상들이 놓여진다.
가정에서의 축하의식은 성탄절 며칠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함으로써 시작된다. 양초와 반짝이는 여러 가지 색깔의 별들이 장식에 사용된다. 성탄절 전날 밤에 어린이들이 잠들었을 때 작은 장난감과 캔디와 과일들을 가지에 매달아 '크리스마스 아버지'(Pere Noel)가 벽난로 옆 그들의 구두 속에 남기고 간 선물들에 추가시킨다. 구유에는 예수님과 마리아와 요셉과 소와 나귀 그리고 목자들을 의미하는 작은 상(모형)들을 놓는다. '작은 성인들'(Santons, 본래는 인형 또는 동물상)이라고 불리우는 작고 채색된 토기상이 어떤 지역에서 사용되는데, 이것은 성경의 인물들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사람들도 나타내주고 있다.(즉 시장,사제,경관,도살업자,빵굽는 사람 등). '작은 성인들'의 세계적 중심지는 아우바그네(Aubagne)의 작은 마을이다. 비록 1224년 앗시스(Assisi)의 성 프랜시스가 구유(Crech3,구유 속의 아기 예수상)을 소개하였지만 16세기에 이르러서야 구유를 만드는 풍습이 널리 퍼졌다.
한밤 중에 세 차례의 미사가 집례된다. 이를 위해서 교회와 대성당은 아름답게 불을 밝히고,캐롤과 종소리와 차임(편종)의 멜로디가 메아리친다.
아침에 어린이들은 모두 흥분한 가운데 일어나서 벽난로와 성탄절 트리에 있는 선물들을 확인한다. 이어서 전 가족은 선물 교환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최초의 구유와 캐롤의 결합을 통해서 대성당의 광장에서 행하여지는 예배식의 드라마가 생기게 되었다.14세기 이후 계속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의 이야기는 "성탄절의 신비"와 인형극의 형태로 전하여졌다.
4.미국
크리스마스는 미국사람들의 마음과 뜻의 형상을 신앙적으로 이끌어 주었다. 미국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선물을 사고, 분주했던 생활 가운데서 시간을 내어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한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음악회 행사에 참석하고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하는 축제 프로그램을 즐긴다. 한해중 가장 눈에 뜨이게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여러 장식들을 집 안팎에 꾸민다. 대강절 넷째 주일되면 주부들은 빵,쿠키,푸딩 따위의 음식을 만들고 가족이 벽난로 앞에 모여 앉아서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밤이 깊은 줄 모른다.
교회와 성가대원들은 크리스마스가 가까와 올 즈음에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캐롤을 불러 준다. 이때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한테 어울러 캐롤을 부른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자녀들을 위하여 선물을 포장하여 양말을 채워둔다. 이것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아무도 모르게 한다. 이튿날 어린이들은 양말에 든 선물을 받고 기뻐한다.
5.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는 11월말 대강절의 계절에서부터 시작된다. 교회와 각 가정에서는 대강절 찬송을 부르고 아기 예수님을 기다린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세계의 성탄절 풍습 가운데서도 더 아름다운 풍습을 갖고 있다. 이 나라의 성탄절 축제는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때 집안의 창문이 있는 곳마다 촛불을 켜 놓는다. 그리고 창을 조금씩 열어둔다. 이것은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호텔이나 빌딩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촛불을 켜서 창을 열어두는 것은 상징적인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아기 예수를 낳기 위하여 마구간을 찾아 헤매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뜻이다.
아침에 메리 또는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나 여인이 촛불을 끄도록 되어 있다.
6. 네덜란드
네덜란드에서는 산타할아버지가 흰말(백마)을 타고 온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실제로 산타할아버지가 흰말을 타고 이집,저집을 방문한다. 따라서 흰말의 먹이와 물을 준비해 두는 의미로 어린이들은 깨끗한 나막신에다 마른 풀,빨간 무우(홍당무)등을 달아서 창문 앞에 놓는다. 물도 한 그릇 떠다가 놓는다. 이렇게 하고서 잔다 성탄절 아침에 아침예배가 끝나면 마을은 온통 축제에 휩싸인다. 괴상하고도 우습기만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춤을 추면서 이집,저집으로 다니며 성탄노래를 불러 준다.
7. 아르헨티나
남반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우리와 정반대의 기후를 갖는다. 즉 우리가 얼음이 꽁꽁 어는 영하의 추운 겨울을 맞이하면 그곳에서는 땀을 뻘뻘 흘려야 되는 영상 40도시의 무더운 여름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나비다드(Navidad-성탄절)라고 부른다. 성탄 인사는 "휄리스-나비다드(Feliz Navidad)"라고 한다.
이때는 온 가족 및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크고, 작은 휘에스따(fiesta,파티)를 갖는데 음악과 춤이 동반된 흥겨운 축연이 된다. 대표적인 음료로써 시드라(Sidra-사과주)를 마신다. 또는 비노블랑꼬(Vino Blanco-백포도주)나 비노 니그로(Vino Negro-흑포도주)를 차갑게 하여 축배를 드는데 살루드(Salud-안녕)를 빈다. 컵과 컵을 마주치며 '친 친 살루드(Chin-Chin -salud)' 라고 외친다.
축연이 계속되는 중 자정 12시에는 일제히 한 자리에 모여 하늘에 축포를 쏘아올린다. 연발되는 축포(권총 또는 화약을 사용)속에 자신들의 소원을 말한다.
아이들은 불꽃놀이와 함께 빠빠-노엘(Papa-Noel)이 가져오는 선물을 기다리며 나비다드 전날 저녁을 즐겁게 보낸다.
8. 카나다
카나다는 본래의 원주민들과 이주해 온 사람들로 구성된 나라다. 넓은 땅과도 같이 카나다 사람들의 크리스마스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즉, 북극의 에스키모, 북 아메리카의 북동부에 있는 마브라도르, 뉴퍼들랜드 섬이 독특한 성탄절 풍습을 갖고 있다.
에스키모 사람들이 지키는 크리스마스 축제는 백인들에 의해서 전해진 것이다. 그런 에스키모에는"싱크덕크"라고 불리우는 한 겨울의 축제가 있었다. 이 축제는 정해진 날에 각 마을 사람들이 긴개의 행렬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한 곳에 모여 춤과 선물의 파티를 즐긴다.
북아메리카 북동부 위치한 라브라도르 어부들에게는 축제가 없었다. 이곳에는 백인들이 세운 선교교회로 말미암아 생활양식이 변화를 일으켰다.
선교교회에서 시작한 최초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는 아이들의 순무위에 세운 작은 촛불을 받는다. 이 촛불을 받는 축제에서, 지금은 수입한 양초를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사슴의 기름으로 만든 초를 썼다.
뉴질랜드 주민들은 성탄절의 고기잡이 축제를 지킨다. 그들은 교회를 의해서 고기를 잡았다. 교회는 그 고기를 팔아 교회의 운영기금으로 사용하였다.
노바 스코티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성탄절 아침에 찬송을 부른다. 또한 예수 노래와 캐롤도 부른다.
벵쿠버에서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오락과 술의 파티로 지켜진다. 특히 선창가에는 외국의 여러 뱃사람들이 몰려드는 까닭에 이들을 위로하는 프로그램들이 해마다 마련되고 있다.
9.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의 성탄절은 가정에서 시작한다. 그들의 가정이나 정원에는 크리스마스 크레쉬가 꾸며진다. 정원이 있는 집에서는 나무 아래에,그렇지 못한 집에서는 방안의 가운데에 아기 예수가 나신 말구유와 인형 따위로 아기 예수의 모양을 꾸미는 것이다. 그리고 방안 전체에 첫번 크리스마스의 장면을 재현한다.
성탄절이 가까우면 사람들은 이웃 가정을 방문한다. 그들은 각 가정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크레쉬를 감상하면서 즐거워하고 아기 예수를 찬양한다.
최근에는 산타크로스 풍습이 등장하고 있다. 할아버지나 친척들 가운데서 한 어른이 산타크로스로 분장하여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준다.
10. 멕시코
멕시코에는 포사다스라고 불리우는 축제가 있다. 포사다스는 12월 16일에 시작되는데 순례자의 축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12월 16일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포사다스의 본래 의미는 쉼,휴식이다. 즉,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서 그들이 기거할 장소를 찾기 위해서 고생하였던 일들을 기억하는 축제가 행해지는 것이다.
각 가정에서는 스페인 이끼와 상록수 가지로 집을 꾸민다.그리고 집안의 한 곳을 마구간처럼 장식한다. 소나무 가지와 이끼 따위로 작은 단을 만들고 여기에 누워 있는 아기 예수를 재현시킨다.
이들은 그 둘레에 마태복음 및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는 빈들의 양떼들과 밤을 지새우는 목자들, 큰 별, 동방박사를 꾸미기도 한다.
그런 다음에 이곳 사람들은 다른 집을 방문해서 "빈 방이 있습니까"라는 물음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보시오"라는 대답을 그 집의 주인이 하는 등 요셉과 마리아의 베들레헴 순례를 재현해 본다.
11. 칠레
동정녀를 기념하는 안타콜로의 축제와 말 경기가 칠레의 크리스마스 풍습이다. 칠레에는 안타콜로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는 3피트 높이의 동정녀 상이 세워져 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때가 되면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여기에 와서 동정녀상 앞에서 마리아를 경배한다.
크리스마스 축제 시즌에는 수많은 무용수들이 색색의 옷을 입고 춤을 춘다. 거리에는 인형과 각종의 장신구들이 넘실거린다. 한편, 그들은 경주 말을 타고 뛰어난 인디언의 솜씨로 경주를 한다.
12. 필리핀
오랫동안 서구의 지배를 받은 필리핀은 성탄절이 가장 큰 종교적 축제이다. 더운 나라인 까닭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지는 않으나 파스토레스라는 종교극을 공연하고 축하 예배를 드린다.
성탄절 이브가 되면 모든 교회(개신교,구교)는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은 언제라도 들어와서 기도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구교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 중에 매시간마다 미사를 드린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이들도 이 기간에는 천주교회에 들어가서 미사를 드려본다.
필리핀의 시골 마을에서는 파스토레스 종교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 종교극의 배우들은 청년 남녀들이 맡는다. 이들은 마을을 순뢰하면서 공연을 한다.
13. 이디오피아
이디오피아의 크리스마스는 주후 330년경부터 축제로 지켜지고 있다. 이디오피아의 콥트 교회는 1월 7일에 성탄절 행사를 갖는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억하고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다. 이디오피아 사람들은 라리베라'라는 도시를 그들의 예루살렘으로 여기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이디오피아의 사람들은 성지인 라리베라로 모여든다. 라리베라는 순레자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들은 성탄절 아침을 기다리고 1월 7일의 해가 떠오르면 근처의 산정에서 콥트교회의 예식에 따라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린다.
순례자들은 성직자들이 축복한 빵과 음료를 먹고 마시면서 기뻐한다. 예배 의식이 끝나면 성탄축하 연회를 갖는다.
BACK
크리스마스가 가까와 오면 곳곳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써 놓은 것을 보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X-MAS라고 쓴 것도 볼 수 있다.
이 표기를 영어의 X로 생각하여 어떤분은 X-MAS는 잘못된 표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표기보다는 진정한 의미의 X-MAS을 알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여기에서 X 자는 영어 알파벳의 X자가 아니다.
헬라어의 '그리스도'라는 단어의 첫 자인 '크스'자로서 이 뒤에다 MAS자를 붙인 것이다. 그러므로 표기는 X-MAS로 할 수 있지만 읽을 때에는 반드시 '크리스마스'라고 해야 한다. 만일 이것을 표기한 대로 X-MAS라고 읽는다면 완전히 본 뜻과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지난 날을 생각해 볼 때에 우리들은 표기대로의 X-MAS를 지켜왔던 것은 사실이다. 수학에서는 미지수의 표기를 X.Y.Z로 표시한다. 그것은 '모른다'는 뜻으로 성탄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단지 하나의 축제로 지낸 우리들의 크리스마스는 곧 X-MAS였다.
이제 진정한 크리스마스로서 지켜나가야 한다. - 이영제목사 -
BACK
"크리스마스"란 말을 원래는 Christes Masse - 그리스도 미사(예배)라고 불러 오다가 중세 영국에 와서 두 말이 하나로 합쳐서 된 것이다.
즐거운 성탄절을 영어로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브라질 말로는 보아스 페스타스(Boas Festas)
이탈리아어로는 부옹 나탈리(Buon Batale)
멕시코어로는 펠리츠 나비대드(Feliz Navidad)
독일어로는 프뢸리히 베인아크텐(Frohliche Weinachten)
스웨덴어로는 글래드 율(Glad Yul)
프랑스어로는 조이유 노엘(Joyeux Noel)
희랍어로는 칼라 크리스토게나(Kala Christougena)
일본에서는 메리 구리수마수
러시아어로는 스로체스토봄 크리스토빔(Srozhestvom Khristovym)
표현하는 단어는 달라도 뜻은 하나임이 분명하다. 기쁜 성탄! 주 예수 나셨네!
BACK
93.10.05
두란노 김수경(글,그림)
건달과 헤롯왕(극)
나오는 사람들
건달(헤롯) 박사1,2,3(동방박사1,2,3) 시종1(학생) 시종2 아가씨 소리
제 1 막
소 리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죄많은 이 세상에 우리의 짐을 대신 지러 우리를 구원케 하시기 위하여 사랑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가끔 주일날 찾는 분으로 취급하건 나의 주인이자 왕으로 대접하건 그건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 에게는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으며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예수님을 알되 영접하지 못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이 말하 는 낮은 자인 건달과 높은 자인 왕. 중요한 것은 그들의 신분이 아닙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아 예수님의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건달이 무대앞쪽 관중들 사이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들어온다.)
건 달
(손에 술병을 들고) 아! 취한다. 응~ 땅이 취했나? 막 일어서려고 하네. (조금 걸어가다 한 사람에게 넘어지며 옷을 붙잡고) 아! 죄송. 옷이 참 이쁘네. (옷에다 코를 풀고 노래를 부르며 무대 중앙으로 나온다.)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늙어지면 못노나니. (술을 한 모금 마신다.) 흐~ 좋다. 술이 없어면 무슨 재미로 사나! 술이 최고지. (젊은 아가씨 두명이 지나간다.)
건 달
(휘파람을 불며) 휘~~ 이쁜데. (목소리에 힘을 주며) 우리 차나 한잔할까?
아 가 씨
아니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 (오른손으로 얼굴을 때리려 한다.)
건 달
(손을 막으며) 히~ 막았지롱. (아가씨가 왼손으로 얼굴을 때린다.)
아 가 씨
술 취했으면 집에 가서 잠이나 잘 것이지. 흥.
건 달
(고개를 흔들며) 술이 다 깨네. (무대앞 쪽에서 전도하는 소리가 들리며 전도자 3명 등장한다.)
전도자 1
예수 믿으십시오. 예수 믿어야지 천국 갑니다. 그 분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 가셨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입니다. 예수 믿으십시오.
건 달
또 예수쟁이구만. 예수 믿으면 천국 가는지는 몰라도 난 술만 먹으면 온 세상이 내것이고 천국인데 예수가 무슨 필요가 있어? (전도자를 건달에게로 다가와 인사를 한다.)
전도자 2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건 달
중학교밖에 안나왔는데 선생은 무슨 선생.
전도자 2
혹시 교회 다니십니까?
건 달
교회가면 술을 주나 담배를 주나 돈을 주나, 난 그런데 안 가. (건달이 가려고 하는데 전도자 2가 붙잡는다.)
전도자 2
저에게 잠깐만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건 달
(긍정한다는 듯이 전도자 2를 쳐다보기만 한다.) (전도자 1과2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
전도자 2
(성경의 요 3:16, 18 말씀을 읽게 한다.) 자! 여기를 한 번 읽어 보십시오.
건 달
(약간 더듬거리며 읽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전도자 2
(성경을 가리키며) 여기에 나오는 독생자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 이지만 우리의 죄를 씻어주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계속 읽어보십시 오. 18절입니다.
건 달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음~음. (헛기침을 한 후 술을 한 모금 마신다.) 카~ 좋다.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 을 받은 것이니라 (성경책을 치며 큰소리로 화를 내며 말한다.) 이거 순전히 거짓말 아냐. 내가 언제 심판을 받았어. 예수 안 믿어도 경찰서에서 잘못했다고 경찰서에서 한 번도 안 잡아 가더라. (자신 만만한 듯이 가슴을 치며) 이래뵈도 내가 얼마나 법을 잘지키는 사람인데 심판은 무슨 심판. 어디서 엉터리 책은 가지고 와선 난리야.
전도자 3
(떨어진 성경을 줍는다. 전도자 1도 같이 일어난다.) 선생님! 예수님 믿어야 천국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언제 오실지 알 수가 없는데 만약 선생님이 오늘밤 죽는다면 어디로 가 겠습니까? (손을 붙잡으며) 잠깐만 눈을 감아주시겠습니까?
건 달
(눈을 감는다.) 감았소.
전도자 3
(라이타를 켜서 손에다 댄다.)
건 달
(깜짝 놀라며) 앗! 뜨거. (손을 붙잡고 더듬다가 전도자 3의 얼굴을 때린다.) 이 사람이 누구 죽일일 있나?
전도자 3
(여의치 않고) 지옥은 이보다 더한 곳입니다. 이런 불도 못참는데 지옥에 가면 어떻겠습니까?
건 달
안가면 되지. 내가 가기 싫다는데 어쩔거야.
전도자 3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며 죄인은 지옥에 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2을 찾으며) 하지만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를 보십시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건달을 보며) 선생님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지옥에 가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건 달
(전도자 2를 노려보며) 이 사람 정말 웃기네. 이 사람아! 내가 아무리 이렇게 산다고 해서 나를 우습게 아는 거야 뭐야? 나한테 아버지가 있는데 또 아버지를 섬기란 말이야? 동방예의지국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어! (전도자 2를 밀친다.) 그리고 나는 천국같은데는 안가도 상관없어. 죽고 난 다음을 누가 알아. (전도자 1,2,3 어쩔수 없이 다른 곳으로 가며 외친다.)
전도자 2
선생님! 꼭 예수 믿어야 합니다.
건 달 보이지도 않는 예수를 뭐하려고 믿어. 차라리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술을 믿지. (비틀거리며 술을 한 모금 마시고 술이 바닥나자 술병을 흔들다 버린다.) (학생 한 명 지나간다.)
건 달
어~이, 학생! 이리와봐.
학 생
저 말인가요. (건달에게로 걸어온다.)
건 달
응, 이제 가봐.
학 생
(한참 쳐다보다가 간다.) 에이 재수없어.
건 달
(관중석으로 내려와 한 사람에게 갑자기 고함을 지른다.) 왁! (미친듯이 웃는다.) 하! 하! 하! 하! 하! (이 때 '우리집'이라는 글을 무대 앞에다 붙여 놓고 의자를 하나 가져다 놓는다.) (무대위로 다시 올라온다.)
건 달
('우리집'이라는 글을 보고) 우리집에 다 왔군. (의자에 앉는다.) (곰곰히 생각한다.) 예수라..... 한 번 믿어보고 싶기도 하고. 그 사람이 정말 나의 죄를 다 씻어 준단 말인가. 내가 또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했지. (불에 댄 손바닥을 보며) 지옥이 정말 있을까? (큰 소리로) 없다. 없어. 천국도 지옥도. 예수도 다 없어. 에이 성질나. (시계를 보며) 이제 텔레비전에 미니시리즈 헤롯왕 할 시간이군. 텔레비전이나 봐야지
제 2 막
소 리
지난주 이야기입니다. 헤롯왕은 그의 자리를 노리는 친척들과 친구들을 모두 죽인뒤에야 마음이 편안하게 되었다. 그런데 또 유대땅에서 이상한 소문이 들여왔다. 그런 유대땅에 새 왕이 태어났다는 것 이었다. 헤롯왕의 마음은 또 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하였다. (막이 열리면 헤롯왕은 의자에 앉아있고 그 옆에 시종 2명이 무대위에 서있다.)
헤 롯
(화가나서 큰소리로) 뭐야! 도대체 어디에서 새 왕이 태어났다는 거야? (자리에서 일어서며) 내 자리를 노리는 놈들을 다 죽이고 나니까 이젠 또 어디서 누가 나타났다는 거야? (시종2를 보고 갑자기 고함을 지른다.) 야~! 너 빨리 가서 알아보고와. (손을 내저어며) 빨리. 빨리. (시종2 퇴장한다.)
헤 롯
내가 누구야? 로마의 가이사 아구스도의 은총으로 올 팔레스틴의 왕이란 말이야. (관중들을 바라보며) 어! 비웃어. (손가락으로 몇 사람을 가리키며) 너! 너! 너! 그리고 너! (시종1을 보고) 재들 조사해서 다 감옥에 집어넣어. 반동분자가 틀림없어. (자리에 ㅇ으며 약간 차분한 목소리로) 도대체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는 자가 누구란 말인가? (약간의 침묵을 지킨다.) (갑자기 벌떡 일어서며) 도대체 누구야? 나야말로 위대하고 잘생기고 이 나라를 위해 일한 왕인데 나 말고 또 누가 왕을 할 사람이 있어?
시 종1
맞습니다. 대왕마마 그건 만인이 다 아는 일입니다. 대왕이야 말로 우리의 진정한 통치자 아닙니까? 수도를 만들고 성전을 짓고 모든 업적이 대왕의 것인줄 압니다. 대왕말고는 왕이 될 사람이 없는줄 아옵니다.
헤 롯
(만족하며 의자에 앉는다.) 그렇지. 음 맞는 말이야. 너는 내일부터 시종들의 대장이다.
시 종1
(허리를 구부려 인사한다.)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시종2 등장한다.)
시 종2
대왕마마 동방에서 박사들이 왔는데 그들이 별을 관찰하는데 아주 밝게 빛나는 새로운 별 하나가 나타나 그 별을 따라 이곳까지 왔다고 합니다. 서기관에 의하면 베들레헴에서 이스 라엘을 다스릴 자가 난다고 하였는데 박사들은 그곳까지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박사들이 지금 밖에 와 있는데 부를까요?
헤 롯
그래. 그래 어서 당장 불러들여라.
시 종2
여봐라! 동방박사들을 안으로 모셔라. (동방박사 3명 등장하여 왕에게 인사한다.)
박 사 들
왕이여 평안하시온지요?
헤 롯
(억지로 화를 참으며) 그래 일어나거라. (최대한 부드럽게) 그대들은 어떤일로 예루살렘에 왔는가?
박 사1
우리들은 동방에 살며 별을 연구하는 사람들인데 전에 없던 새로운 별 하나가 나타났는데 점성가들이 그것은 유대인의 새 왕이 태어난 것을 의미한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저희들은 그 왕께 경배하기 위하여 최대한 빨리 이곳으로 왔으나 아직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헤 롯
내가 서기관에게 듣기론 유대인들이 기다리고 있는 메시야가 태어날 곳은 베들레헴이라고 하였소. 그대들은 어서 가서 찾아보도록 하시오. 그리고 찾거든 나에게 꼭 알려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를 해야겠소. (박사들 인사하고 퇴장한다.) (시종들을 향해) 너희들도 나가봐라. (시종들 퇴장한다.)( (미친듯이 큰 소리로) 하하하하하하하하! 경배라고! 하하하하하하하! 내가 미쳤어! 경배를 하게. 죽여버려야지. 왕은 나 하나만으로 족해. 더 이상의 왕은 필요없어. 유대인의 왕이라고? 누가 유대인의 왕이야? 나야 나 죽여버리겠어. 하하하하하하하!
제 3 막
(무대 위엔 다시 건달의 집이다.)
건 달
뭐가 이렇게 재미없어. 그런데 그 헤롯왕 나와 상당히 많이 닮았는데. (기침을 심하게 한다.) 오늘 그 예수쟁이들 때문에 기분만 버렸네. 예수가 있었다고 해도 2000년전에 살았던 예수가 나와 무슨 상관이야. (기침을 한다.) 교회다니면 술도 못먹게 하 지 담배도 못 피게 하지. 예수를 영접하라고? 웃기는 소리. 지옥이 어디있어.(기침을 한다.) 내일은 오랜만에 돈이나 벌러 가봐야 되겠군. (가슴을 만지며 답답해 한다.) (비명을 지르며 가슴을 잡고 쓰러진다.) 윽~ 윽~ 가슴이……
소 리
이런 사람이 생기지않도록 예수님의 오심을 알리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다른사람의 마음에도 예수님이 오실 수 있도록 우리는 항상 전도해야 겠습니다. 기쁘지 않습니까?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해야 날 크리스마스 입니다.
BACK
성탄절 게임을 위한 1시간용 진행안
1.기쁜 소식 전하기
▶준비물 : 필기도구
▶대 형 : 두 팀
▶방 법 : 지도자가 각팀 대표에게 “예수님이 오셨단다. 우리 모두 오신 예수님께 경배 드리자“등이 적힌 글을 보여주면 대표는 자기팀 사람에게 뒷 사람이 듣지 못하도록 귓속말로 차례대로 자기뒤의 사람에게 전하고 맨 마지막 사람이 들은 내용을 메모해서 처음과 가장 유사한 팀이 승리한다.
2.선물 나누기
▶준비물 : 선 물
▶대 형 : 원 형
▶방 법:원형으로 둘러 앉아 성탄 노래를 부르며 선물을 옆사람에서 옆사람에게로 돌리다가 사회자가 스톱하면 자기앞에 돌아온 선물을 풀고 다시 노래가 시작 되면 풀던 선물을 옆사람에게로 돌리고 마지막 노래가 끝날때 자기 앞에 돌아온 선물을 가지게 된다.
3.산타할아버지 수염떼기
▶준비물 : 종이/물 약간
▶대 형 : 자 유 형
▶방 법:지도자가 대표를 뽑고 눈썹,턱수염,턱수염을 종이로 만들어 물을 묻혀 붙이고 대표들은 열중쉬어 상태로 얼굴에 붙어있는 수염을 뗀다.
4.자화상 그리기
▶준비물 : 켄트지/매직
▶대 형 : 자 유 형
▶방 법 : 전원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켄트지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 매직으로 그 위에 자기 얼굴을 그린다.다 끝나면 그 밑에 자기 이름을 쓰게하고 벽면에 계시해 두거나 가장 잘 그림 사람에게 시상한다.
5.제스츄어 게임
▶준비물 : 각종 이름이 적힌 카드
▶대 형 : 두 팀
▶방 법 : 지도자가 각 팀 주장에게 이름이 적힌 카드 (예 : 원숭이/코끼리/다람쥐등)를 보여주고 모션을 통해서 자기팀에게 알리고 주장의 모션을 보고 시간내에 알아 맞춰야 합니다.이 때 주장은 절대로 말을 해서는 안되며 각팀10개 정도의 카드가 필요하다.
6.팀장 선출 게임
▶준비물 : 없 음
▶대 형 : 2 - 3팀에서 4팀 정도
▶방 법:리더는 먼저 청중의 오른손을 들게하고 선서를 시킨다.(선서: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다.나는 죽어도 싸다)리더는 각 팀을 4팀 정도로 구분하고 팀에서 팀에서 팀장을 선출하게 하고,팀장은 보좌할 비서를 선출하고,비서는 자동차를 운전할 기사를 선출하여,기사는 집을 지킬 강아지를 선출한다.이 작업이 끝나면 리더는 다시 팀장을 앉게 한다.팀장이 없으니 비서는 필요 없겠죠! 당연히 기사도요, 이러면 남는자는 집을 지키는 강아지가 된다. 이 강아지가 팀장이다.리더는 강아지에게 필요한 것을 지시한다.
예를들어(목소리가 가장 큰 사람/말을 잘하는 사람/입이 가장 큰사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
붙이는 말:이 게임은 항상 소외되는 사람을 팀장으로 선출하여 진행하므로 여러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평가는 소위 잘한다고 나온 사람을 시켜본다.-
7.팀별 풍선 터뜨리기
▶준비물 : 풍 선
▶대 형 : 2 팀
▶방 법 : 각팀 10명 정도를 선택해서 풍선을 불어 한 팀은 공중으로 올려 내려오지 못하도록 하고 한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풍선을 터뜨린다.리더는 시간을 측정하고 서로 공격과 방어를 바꾸고 다시 시간을 측정한 다음 보다 긴 시간을 수비한 팀이 승리한다.
8.커플 코알라
▶준비물 : 없 음
▶대 형 : 2인 1조
▶리 듬 : 숲속에 사는 코알라, 아무것도 모르는 코알라,
코! 알! 라!
▶방 법 : 숲속에 사는 ------------ 자기박수,상대박수
; 코알라 ----------------- 주먹,가위,보
; 아무것도 모르는 -------- 자기박수,상대박수
; 코알라 ----------------- 주먹,가위,보
; 코! -------------------- 자기박수
; 알! -------------------- 상대박수
; 라! -------------------- 가위바위보로 승자결정
여기에서 진 사람은 두 손을 모아 붙이고 이긴 사람은 숲속에 사는,아무것도 모르는 장면에서 상대방 손위,아래로 박수를 치다가 코알라에서 상대방 손등을 비벼주고 “코”에서 상대방 손위 박수 “알”에서 상대방 손 아래 박수“라”에서 상대방 손등을 때린다.
MEMO : 이 게임은 상대와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관계회복을 하는데 유용하다.
9.취미 알기
▶준비물 : 질문 내용이 적힌 카드
▶대 형 : 지도자 집중형
▶질문 내용
1) 이 취미를 가르쳐준 사람은?
2) 이 취미생활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3) 어디에서 취미생활을 하십니까?
4) 이 취미생활을 위해서 특별히 교육은 받았나요?
5) 어떤 시간을 즐기십니까?
6) 필요한 도구가 있다면?
7) 보람을 느끼십니까?
8) 주위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습니까?
9) 비용이 든다면 얼마나?
10) 혹,이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 특별한 작업복은 필요한지요?
▶방법:하늘/땅/바다 같은 게임을 통해서 술래(취미를 말 할사람)를 정하고 술래에게는 자신의 취미에 대해서만 대답을 하게 하고 질문을 한다. 이때 리더는 반드시 술래에게 눈 가리개를 씌우고 청중들에게만 보이고(입맞춤/목욕/낮잠/등)하나를 제시하고 질문한다.
▶효 과:서로 몰랐던 상대의 취미를 알 수 있고 청중은 또 다른 취미(포옹)이라는 단어를 통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때 또 다른 사람에게는 질문을 거꾸로 한다든지 아니면 중간부터 한다.
10.4박자 게임
▶준비물 : 없 음
▶대 형 : 지도자 집중형
▶방 법
1) 4호간 상대방의 어깨를 주무른다.
2) 4호간 상대방의 어깨를 안마한다.
3) 4호간 상대방의 등을 손바닥으로 돌린다.
4) 4호간 두 손으로 상대의 허리에서 부터 어깨까지를 쓸어 올린다.(간지름)
충분히 연습한 후에 경쾌한 노래에 맞춰 모션을 함께 해 본다. 이 게임은 처음 만난 사람들이 서로의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시키는데 용이한 게임이다.
성탄퀴즈문제
1. “예수”란 이름의 뜻은?
2. “예수”의 탄생을 알린 천사는?
3. 예수님은 누구(여인)에게서 잉태되었나요?
4. 예수님은 어떻게 여인에게 잉태 되었나요?
5. 예수님이 태어나신곳은 어디입니까?
6. 동방박사들이 드린 선물 세가지는?
7. 동방박사들은 어떻게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을 찾아 갔나요?
8. “임마누엘”이란 뜻은?
9. 예수님의 양 부모는?
10.예수님은 유대의 어느왕때 태어 났나요?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