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를
전철타고 간다고?!

지난해 12월 23일 용문역 수도권 전철이 개통을 했습니다.
그 전부터 지하철개통으로 비발디파크로가는 길이 더 쉬워졌다.. 뭐다 하는 광고를 보았기 때문에 세상 참 좁아지는구나 싶었거든요.
개통시기가 스키시즌과 맞물려 비발디로 향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전 대명비발디파크 여행길이 있어 뒤늦게 참가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한 일행과 달리 지하철을 이용해서 비발디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첨에 종합운동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건가 했는데요. 그곳까지 가는데 더 시간이 거릴듯 하여 급하게 검색해서 보니 중앙선을 이용해서 용문역에서 내려 무료셔틀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작정 짐싸들고 중앙선을 타기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초행길이고 첨 시도해보는 길이라 잘 찾아갈 수 있을지.. 혹시 셔틀버스가 운행을 안하는 건 아닌지 온갖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길을 떠났습니다. 크.... 오늘이 최근들어 가장 춥다는 바로 그날 밖으로 나섭니다. 콧속이 쨍쨍 얼어 붙는거 같아요. 지하철로 용문까지 갈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5호선을 타고 왕십리역에 내려서 중앙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걷고 또 걸었습니다.
왕십리 중앙선 플랫폼에서 11시 32분가량에 지하철이 도착했는데요.
운이 좋게도 시간표를 보고 오지 않았는데 이번열차가 용문행이네요. 난 행운아야...ㅋㅋ
30분간격으로 용문행 지하철이 있으니 시간 조금 잘못 맞췄다면 고스란히 이곳에서 30분을 소비할 뻔 했지 뭡니까...

평일이라 지하철 안이 무척 한산합니다.
이 적은 인원도 용문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줄어들겠죠.
등뒤로 비쳐드는 햇살이 무척이나 따뜻하고, 오래 앉아있으니 좌석이 따끈따끈하게 열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나른해지는 지하철안입니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났는데 이렇게 다른 풍경을 보여주네요.
내린 눈이 추운날씨탓에 정지한 듯 그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발자국일까...동물의 발자국일까....

전철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밖 풍경이 정말 좋죠.
배경이 워낙 설경이라 이쁜 것도 그렇지만 하나의 색다른 프레임이 되어서 더욱 돋보이게 하는거 같습니다.
창문을 향해 계속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옆자리 할아버지께서 자꾸 보시네요..
"쟤가 전철을 첨타보나...촌시럽게..."하는 시선으로 말이죠..^^

비발디 광고가 있을텐데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주변에 보이지 않는 겁니다.
이상하다 그럴리가 용문역 개통으로 최대의 수혜자가 비발디파크일거 같은데 광고가 없을지 없다 싶었거든요.
머리 위에 있었네요.
용산역에서 용문역까지 전철개통, 용문역에서 셔틀버스 운행까지 설명해 놓았고 광고 이미지 안에도 전철로 더욱 가까워졌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철에서 혼자놀이에 빠져있는 사이에
용문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용문역에 내려서 게이트를 나오면
나가는 곳인데요. 용문버스터미널 방향 1번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이 길을 따라 나가서 왼쪽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시면 용문역 정면이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 용문역사 외관이 보입니다.
최근 개통해서 외관도 아주 크고 멋지죠..
이제 뒤돌아 서서 정면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세요..

용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을 해서 걸어가면 되는데요. 총거리가 약 200m정도 될까요. 그리 멀지는 않는데요.
무지 추워서인지 자꾸 종종걸음을 치게 되는 오늘입니다.
길을 따라 걸어오다보면 하나투어 간판이 보입니다.
용문버스터미널 건너편이구요. 이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셔틀버스도 30분간격으로 운행이 됩니다.
정시, 30분, 그렇게말이죠.
전철 시간과 참 잘 맞춘게... 전철도 30분 간격으로 운행이 되면서 용문역에 도착하면 무료셔틀버스 도착시간보다 약 10~15분정도 먼저 도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도착하는데로 걸어서 승차지점으로 오시면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이날도 5분 좀 더 기다린거 같은데요. 1시 정각에 셔틀버스가 왔습니다. 워낙 추운 날이라 1분만 있어도 오들오들 떨리는 날이었지만 오래기다리지 않았다는데 그냥 고마울뿐이죠.

드디어 주차장 도착....1시반을 넘기는 시간입니다.
왕십리에서 11시30분 전철을 탔으니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요. 2시간
셔틀버스도 종합운동장역에서 출발하면 막히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1시간15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바로 옆이 아닌이상 지하철로 다시 이동해서 이용해야하니 이것저것 생각하면 전철로 비발디가는 것도 꽤 편하다 싶습니다.

이제 이 겨울을 맘껏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버라이어티한 비발디파크에서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내가 비발디 관계자 같은데요..ㅎㅎ)
강원도 홍천이기 하지만 강원도도 참 많이 가까워졌지요.
춘천고속도로도 개통하고 용문역까지 전철도 생기고 말이죠. 이제는 맘만 먹으면 굳이 운전을 해서 움직이는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무거운 짐들고 다니는 것이 좀 번거롭긴 하지만 캐리어로 대체하시고..^^ 몸도 마음도 편한 대중교퉁을 이용하시면 여행이 더 즐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왕십리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보여드렸고요.
용산역은 검색해보시고 시간을 아끼세요..^^
서울메트로 http://www.seoulmetro.co.kr/
비발디파크 무료셔틀버스 운행안내
http://www.daemyungresort.com/vp/event/event_notice_read.asp?num=1319
더많은 이미지의 네이버블로그 원문
http://blog.naver.com/anndam/100097830821
첫댓글 전철타고 스키장에 갈 수 있다니.... 이러다 부산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와~~ 정말 좋은 정보에요!! 지하철을 타고 오셨기에, 이런 소중한 포스팅이 가능하겠죠?^^ 나중에 용문역에 내려 비발디 한번 더 가야겠어요~~^^
오호호.... 한번 요거타고 비팍으로 고고씽 해볼까요?
다음엔 이렇게 가봐야겠어요~! 늦게 오셨지만 좋은 정보를 알려주신 마리안 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정보를...
ㅋㅋㅋ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