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암 명리약언 命理約言2권
25. 看命總法 一
26. 看命總法 二
27. 總綱賦
28. 看生年法
29. 看月令法 一
30. 看月令法 二
31. 看日主法
32. 看生時法 一
33. 看生時法 二
34. 看用神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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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간생년법
옛날에는 生年干支로 論命하였으나 후에는 전적으로 일간을 주로 했다.
그러나 生年은 종당 근본이 되니 년간은 월간보다 중하며 년지 또한 월지 만큼 중하다.
만약 득시득세하면 기력이 커 그 간지의 힘 역시 상등할것이다.
술자들이 년간을 중히 여기고 년지는 가볍게 보거나 유년은 천간이 중하다는 학설에 미혹되어
주중에서도 역시 그렇다고 말하나 간이나 지를 막론하고 다 일세의 일을 맡음에는 같다.
여러 가지 신살들이 년간에서 비롯된 것은 적고 년지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하여 어찌 망령되이 輕重을 가리는가?
또 舊書에 歲德扶官, 扶殺,扶財 등의 格이 있으나 이것 또한 잘못된 것으로 五陽干은 歲德이 되고 五陰干은 歲德合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德이라 混稱함이 可하며 또 官殺財를 扶한다면 印과 食은 어찌 扶하지 않는가?
항차 殺이란 吉神이 아니라 制化해야 하거늘 어찌하여 扶한다 하는가?
종합하자면 四柱의 干支를 다 合하여 取斷하는 것이 잘못되지 않는 길이라 하겠다.
(漢文原文 8 페이지에 있습니다)
29.看月令法一 간월령법 1 - 지장간을 살핀다.
格局은 먼저 當令한 月支에서 취하고 그다음 得勢한 것으로 취한다.
만약 日柱가 旺하거나 약하거나, 官殺財印食傷이 旺하거나 弱해도 먼저 月令을 기준으로 본다.
예를들어 木은 春月에 旺한데 驚蟄이후부터 穀雨 前까지는 더욱 旺하다.
그러나 가을 秋月에서는 弱한데 白露이후부터 霜降以前이라면 더욱 弱하다.
그러나 혹 그럴지라도 木이 무리로 있어 도와줌이 있으면 秋木일지라도 旺해 진다.
반대로 春木일지라도 그 勢力이 약하고 剋하는 것이 많으면 弱해진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神逢 長楠(명리정종저자)이 말하기를「 本氣의 月에 생할지라도 한두점의 剋神은 可하나 剋이 많으면 반드시 넘어지니 도리어 剋을 감당할수 없게 되고 剋을 당하는 月에 生했을지라도 生扶하는 것이 있으면 도리어 剋을 감당할수 있다.」 했는데 누누히 試驗해 보면서 다른 理致가 있나 보려고 내가 舊命을 자세히 보았으나 그 盛衰起伏이 이 理致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만약 月令의 지장간이 두 개 또는 세 개인 경우도 있으나 그 取用하는 법은
예를들어 甲이 寅月에 생하면 먼저 甲木을 論하고 그다음으로 丙火,戊土를 論한다.
혹 寅字가 다치고 깨져 無氣하면 丙戊를 取하고 혹은 寅字가 비록 損傷이 없을지라도
丙戊中에 하나가 透干하여 象을 이루면 이것을 取한다.
그렇지 않고는 甲을 버리고 丙戊를 쓸수 없다.
나머지 열한개 地支도 모두 그렇다.
舊書에서 말하기를「 行運은 반드시 月令을 沖해서는 안된다하고 沖하면 반드시 不利하다」고 했으나
人生 60歲 左右에서는 巡行逆行運을 막론하고 運에서 月令을 沖하지 않음이 없는데도
(譯者註: 이것을 沖提大運 이라 한다.)
안락하고 富貴함이 많은 것을 보면 어찌 月令을 沖한다하여 다 不利하다 하겠는가?
또 格局이 月令에 있지 않고 月令이 强旺하다면 沖을 꺼리지 않으니 어찌 일괄해 不利하다고 하겠는가?
다만 原命이 이 月令에 의지하고 있고 月令이 본래 약하다면 비로소 沖하는 것이 不可하다 할수 있다.
(漢文原文 8 페이지에 있습니다)
30.看月令法二 간 월령법2 -
舊書에 12개의 月支중에는 여러 天干이 감춰져 있어 모두 해당하는 일수만큼 맡아 用事한다고 말하는데
그 淵源이 아주 오래 됐다고 金科玉條로 알고 떠받드나 바른 이치는 그렇지 않다.
本論으로 들어가자면 寅卯는 단지 甲乙木이고, 巳午는 단지 丙丁火며, 申酉는 庚辛, 亥子는 壬癸水이고 辰戌丑未는 단지 戊己土일 뿐이다.
亥중에 甲이 있고 寅중에 丙이 있으며 巳에 庚, 申에 壬이 있는 것은 모두 木火金水의 生地가 되기 때문이며
未에 乙, 戌에 丁, 丑에 辛, 辰에 癸가 있는 것은 모두 木火金水의 墓地기 때문이고
辰에 乙, 未에 丁, 戌에 辛, 丑에 癸가 있는것은 모두 木火金水의 餘氣가 되기 때문이다.
또 寅에 戊가 있고 午에 己가 있는 것은 土가 어머니인 火를 따라 生旺하기 때문이다.
종합하자면 단지 그 氣만 있다 뿐이지 여러 地支를 각기 若干의 日字에 배당하여 나눌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러한 氣는 있기 때문에 論命하는 사람은 반드시 兼해 取해야지 分野로 나눠서는 안되며
반드시 本支를 爲主로 한 후에 그 나머지 藏干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지금 舊例를 아래에 나열하거니와 만약 그 分野대로라면
巳에 戊가 있는 것은 말이 된다 하나 亥에 戊가 있고 寅申에 己土가 있는 것이 어찌 이치에 맞다 하겠는가?
古今의 論命에서 어찌하여 亥月이라도 戊를 取하거나 寅申月이라도 己를 取했는가?
그것은 土가 申에서 生한다는 說에 걸려 있기 때문인데 고로 申중에 戊己가 공히 7 日을 담당한다고 봤던 것이다.
그러나 여러 다른 支는 모두 무슨 天干이 몇일씩 담당한다고 나눠놓고는 왜 申중의 戊와 己는 날짜를 나눠 배정하지않았는가?
論命할 때 申을 만나면 戊를 취해야 하는가?
己를 取해야 하는가?
(譯註: 아래 舊例를 보면 申은 戊己 7.35일, 壬은 7.25日, 庚은 16.3일로 戊己가 날짜가 나눠져 있지 않음을 두고 하는 말)
舊書에 陰干은 子午卯酉에서 長生한다고 했는데
子午卯酉도 당연히 乙丁辛癸에 각기 약간씩 날짜를 나눠 배정해야 하거늘 어찌 長生만을 말하고 따로 日은 구분하지 않는 것인가?
(譯註: 寅申巳亥 같은 경우는 다 支藏干안에 長生地가 있는데 가령 寅은 丙의 長生, 申은 壬의 長生, 巳는 庚의 長生, 亥는 甲의 長生으로 다 長生地가 있는데 그 理致대로 라면 子午卯酉도 舊例에 각기 陰干의 長生을 配列해 둔 만큼 寅申巳亥 경우처럼 날짜까지 할당해야지 왜 안해 놨느냐는 말)
陽干의 墓地에는 날짜를 나눠놓았으면서 陰干의 墓地엔 어찌 날짜를 나눠 놓지않았는가?(註: 아래 舊例 참조)
또 四時는 365 日일 뿐이거늘 每支중의 諸干의 합계가 모두 31 日이니 12地支의 날짜를 합하면 372日이 되는데
어찌 四時가 372 日이 될 수 있는가?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풀리지 않으니 어찌 이런 說을 따르겠는가?
고로 各干별로 날짜를 나누는 것에 절대 얽매여서는 안된다.
舊例
子(辛長生) -壬:10.35일 癸:20.65일
丑 - 癸:9.3일 辛:3.1일 己:18.6일
寅 - 丙:7.35일 己:7.25일 甲:16.5일
卯(癸長生) - 甲:10.35일 乙:20,65일
辰 - 乙:9.3일 癸:3.1일 戊:18.6일
巳 - 庚:7.25일 戊:7.25일 丙:16.55일
午 - 丙:10.35일 己:9.3일 丁:11.35일
未 - 丁:9.3일 乙:3.1일 己:18.6일
申 - 戊己:7.35일 壬:7.25일 庚:16.3일
酉(丁長生) - 庚:10.35일 辛:20.65일
戌 - 辛:9.3일 丁:3.1일 戊:18.6일
亥 - 戊:7.35일 甲:7.25일 壬:16.5일
다시 曆法을 생각해보면
木火金水가 왕한때를 四時로 나눠각 72일이 되고 土가 왕한때는 四季로 각 18日이 된다.
立春日부터 시작하여 甲木이 30일 用事하고
驚蟄후 6 일부터 30일간 乙木이 用事하며
淸明後 12 日부터 18 日안은 戊土가 用事한다.
나머지도 이예에 준한다.
그러나 二月卯月의 前 6 日(驚蟄후 6日까지)은 마땅히 甲을 用하며 乙을 用하지 않으며 3 月 辰月 前 12 日(淸明부터 12 日까지)는 마땅히 乙을 쓰고 戊癸를 쓰지 않아야 하거늘 옛사람의 論命을 보면 甲木이 卯月前 6 日에 生하면 卯를 刃으로 取하고 甲을 취하지 않았으며 辰月 前 12 日에 生하면 먼저 季土를 論하고 그다음으로 투간된 乙癸를 取하며 결국 乙木을 취하지 않았으니 이미 저마다 나눠놓고 卯는 乙을 취하고 辰은 戊를 취하였으니 이러한 命法은 曆法과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漢文原文 9 페이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