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 (1946년생)
영화배우로서 최고의 영광은 자기가 맡은 영화속의 배역이 전세계에 알려지는 것이다.
이런면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은 다른 배우들에 비하여 대단한 파워를 자랑한다
그도 그럴것이 그가 주인공을 맡은 "록키"와 "랍보"는 영화사에 길이남을 영화속 주인공으로 전세계인들의 우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의 아버지와 러시아 유태계와 프랑스계의 피가 섞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실베스터 스탤론은 청소년 시절은 그야말로 망나니 수준의 문제아였다고 한다.
허구언날 싸움질에 말썽만 피워서 규율이 엄격한 군사학교에 까지 입학 시켰지만
여기서도 말썽을 일으켜 퇴학을 당하였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이런 그도 나이가 들어서 대학에 입학하고 연기에 흥미가 있어서 나름대로 영화판을
기웃거리며 기회를 엿보았지만 초창기 그에게 돌아갈 배역은 단역 뿐이었으며
이 와중에 몇 편의 세미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어느날 무하마드 알리 VS 척 웨프너의 시합을 보고 감동을 받은 그가 며칠만에
직접 각본을 쓴 작품이 탄생되었는데 바로 이 작품이 "록키" 였다.
반신반의 하는 영화사를 설득하여 비교적 저렴한 제작비로 영화로 만드는데 성공하였으며 주인공인 록키역까지 꿰차며 실베스터 스탤론의 본격적인 영화인생이 시작되었다.
1976년 미국에서 "록키"가 개봉하고 난 직후 그 반응은 장난이 아니었다.
최하류층에서 벗어나려는 무명 복서의 투혼과 사랑을 그린 "록키"는 만장일치
평론가들의 극찬과 함께 1억달러 이상이라는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기록하며
실베스터 스탤론을 미국 최고의 스타로 등극하게 만들었으며 아카데미상 작품상까지
거머쥐며 흥행과 작품성 모든 것을 인정받는 걸작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후 실베스터 스탤론은 1980년대 말까지 미국 영화계에서 최고의 흥행을
올리는 스타로 최전성기를 유지하게 된다
록키 시리즈의 후속편인 록키2.3.4 가 엄청난 흥행몰이를 계속 하였으며
또 하나의 히어로 "람보" 역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당시 스탤론의 개런티는 1편당 1000-1500만불로 그야말로 다른 배우들근처에도 못 갈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액션물로 계속 승부하기는 힘든것이 또한 영화판이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90년대에 들어들면서 코믹물인 "오스카" "엄마는 해결사"에
출연하며 변신을 꾀하기도 하였지만 흥행에 참패하며 다시 자신의 특기인
액션물에 올인하게 된다 90년대에 나온 그의 작품중 "클리프 행어" "데몰리션 맨"
"데이라이트" 등은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보이며 여전히 실베스터 스탤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어느덧 50대 중반이 된 실베스터 스탤론은
잠시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출연작들은 영화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흥행마저
죽을 쑤이며 그도 이젠 슬슬 영화계에서 조연으로 나올 시기가 되었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하였다.
그러나 스탤론은 다른 액션스타들과는 달리 여전히 강한 정신력과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 한국나이로 61살이던 2006년 록키 시리즈의 완결편인 "록키 발보아"와 람보 시리즈의 완결편인 "람보4"로 다시 한번 영화팬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할아버지 몸이라곤 볼수 없는 탄탄한 근육질 체격으로 링 위와 동남아의
정글에서 보여주는 그의 액션 퍼레이드에 영화팬들은 경외심마저 느낄 정도였다.
하지만 스탤론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젠 완전 한물 갔다는 1980년대 액션스타들을 다시 총 집합시켜
"익스펜더블" 을 제작하여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조만간 후속편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처음 영화판에서 주목받았을때 헐리우드 관계자들은 "저 친구는 링 위에서 주먹질 하는 역할 빼고는 이젠 별 볼일 없을 거야..." 라고 펌하하는 사람도 꽤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실베스터 스탤론은 외모나 말투에서 느껴지는 다소 투박한 느낌과는 달리
머리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다른 배우들도 감히 못할 본인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감독하며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이끌고 만들고 있다
물론 다른 배우들도 직접 감독을 하며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였지만 솔직히 실베스터 스탤론 만큼 흥행도 잘 되는 작품을 계속하여 만드는배우는 극히 드문 편이다
젊은 시절 경찰관과의 복싱매치에서 먼지 나도록 얻어터지고 복수의 일념으로 연습하여 나중에 그 경찰관을 KO시켰을 정도로 독한 투지를 보여주기도 하였던 스탤론은
링 위의 시합보다 더 치열한 미국의 헐리우드 영화판에서 끝까지 최고의 주자로 전진하고 있는 헐리우드의 진정한 투사 일 것이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대표작 록키 시리즈 하이라이트 음악 : Hearts on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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