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은 맛이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다. 또한 자양강장작용이 강하며 열을 내리고 이뇨효과가 있으며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어서 부종치료에 널리 쓰이며, 또한 체내 독소배출에 도움을 주고 간 기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강낭콩 성분은 녹말이 약 60%, 단백질이 약20%, 비타민B1`B2`B6도 많이 들어 있다.
생강낭콩에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글루코오스의 완전 이용을 저지하는 파세올아민이라는 물질이 함유 되어 있는데, 이는 전분을 글루코오스로 전환하는 효소 아밀라아제의 작용을 저해하여 흡수되는 칼로리의 양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강낭콩은 비만을 개선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강낭콩의 콩깍지에는 미네랄 중에서도 인슐린의 원료가 되는 아연이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또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조절해 줘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강낭콩 꽃은 대하가 있는 여성에게 좋다. 꽃의 타닌성분이 자궁점막에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강낭콩의 꽃을 볶아서 가루내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강낭콩은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으면 시안화수소산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대개 강낭콩중 맛이 단것은 독성이 없고 쓴것은 독성이 있다.
강낭콩과 달래를 배합하면 궁합이 잘 맞는데, 자양효능도 커지고 특히 이뇨작용이 강화되어 부기가 잘 빠진다. 강낭콩 160g에 달래 20g을 설탕 40g과 함께 끓여 먹으면 된다.
강낭콩과 양파를 배합하면 심장병과 고혈압에 좋다. 강낭콩은 덩굴줄기에 긴 깍지로 된 열매가 달려있고 그 속에 씨가 있어 이를 식용한다. 강낭콩은 밥에 넣어 먹거나 껍질을 벗기고 가루내어 떡의 소나 고물로 쓰기도 한다, 풋열매를 깍지째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을 입혀 부쳐 먹어도 좋다.
강낭콩의 콩깍지에는 인슐린과 비슷한 호르몬형태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당근과 함께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당뇨병 환자가 양배추의 변종, 당근, 양상추, 껍질째 먹는 강낭콩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해서 만든 주스를 하루 약 500cc 마실것을 권하는 자연요법학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