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우리 몸은 전신에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서 어느 부분에서든지 조직세포에 장애가 발생하면 그것을 치유하기 위하여 즉각 면역세포 즉 호중구와 대식세포(마크로파지)가 모여들고 전투가 벌어지고 염증이 생긴다. 모든 질병에는 염증이 동반된다.
암도 염증이며 고혈압도 염증의 일종으로 본다. 따라서 염증이 곧 통증이기도 하다. 염증이 생기는 것은 전신에 퍼져있는 임파선들이 임파체액을 염증부위로 모이게하여 그곳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그래서 붓게되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결국, 염증이 생기면 부어오르고 주변조직과 신경을 압박하므로 아프게 된다.
통증이 심하여 못견딜 정도이면 약을 먹어야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 참거나 휴식, 운동, 요료, 등의 간단한 방법으로 통증에서 쉽게 회복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약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더 큰 문제를 불러 오게 된다.
소염진통제는 일시적인 대증요법에 불과하다. 약효가 끊어지면 다시 통증을 느끼게된다. 그때마다 진통제를 먹게되면 약과의 인연을 끊을 수가 없다.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정신적인 피로, 긴장된 작업시의 무리한 자세로 근육이 경직되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교감신경이 긴장되어 머리, 목, 어깨 등에 혈류의 흐름이 나빠져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면 부교감신경이 우위로 되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의 흐름이 갑자기 좋아지면서 쿡쿡 쑤시는 통증을 느낄 수 있으나 치유반응이라고 기뻐해야 할 일이다. 이때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교감신경을 다시 긴장시켜 혈관을 옥죄는 작용을 하므로 쿡쿡 쑤시는 통증은 금새 없어지지만 약 기운이 떨어지고 통증이 다시 시작되면 통증을 느끼게되므로 악순환이 계속된다.
통증의 재발을 막기위해서는 혈류장애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 즉,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통증이 있을 때에는 자기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지, 컴퓨터 작업으로 무리하지 않았는지, 일하는 자세에 문제가 없었는지, 과로하지 않았는지--등등. 하루에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하여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심호흡을 통하여 임파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염증과 통증은 자기보호의 신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몸이 회복되는 과정으로 보아도 된다. 왜냐하면 염증으로 통증이 있으면 조심해야하고 관심을 가지게되며 휴식을 취하여 2-3일이면 낫게된다. 소염진통제의 상용은 몸 전체를 조절관리하는 자율신경의 시스템을 망가트려서 온몸을 피폐해지게 만든다.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는 말이 맞는 것이다. 약을 끊으려면 결심이 필요하다.
프랑스, 독일에서는 의사가 약 대신에 진흙목욕, 온천목욕, 오줌먹기를 처방해도 의료보험비를 청구할 수 있다. 진흙, 온천, 오줌에는 미량원소가 많다. 이러한 물질들이 상피세포를 통하여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신경근육에 배열된 음이온 양이온의 밸런스를 잡아주니까 통증이 해소되는 것이다.
첫댓글 참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