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이곡성당 김웅렬 토마스신부님 피정에서
4가지 치유방법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1.신부님께서 바쁘시고 잘뵐수없으니 신부님강의 피정
유튜브로 듣기
2.올바른 성사생활 (특히 고해성사,성체성사,모고해(거짓)
하지말고 회개의 고해하기(하느님위주로)
최소 일주일에 3번은 평일미사 참례하기
3.성모님께 매달려라.
4.빛이 강한쪽으로 가라(성지)
p.s: 이날 저는 일 시간조정이 안되서 못 갔는데 기도회 회장님이
다녀오시고 사진이랑 주셨어요. 회장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김웅렬 토마스 신부님에대해 검색 해보니 구마사제로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거기서 읽은글 정리해서 함께 올려드립니다.
"오소서 성령님!!!"
+찬미예수님!
한 주일 동안 편안하셨습니까? 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성령이 있고 완전히 반대쪽인 악령이 있어요.
가톨릭 정통교리에는 사람이 영과 육을 가지고 있다가
숨이 끊어지면 죽은 몸뚱이는 땅에 묻히지만 영은 하느님이
그 영을 완전히 장악해서 그 사람이 지은죄에 따라 심판을
하여 천국,연옥,또는 지옥으로 보냅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죽으면 하느님이 그 영을 장악하세요.
영은 능력이 있어요. 성령은 밝은 능력이지만 악령은 어두운
능력이 있어요. 어느 정도까지 능력이 있느냐?
예수님 흉내, 성모님의 목소리까지 흉내내요.
성모님의 망토를 입고, 가면쓰고 나타나 성모님 행세까지
하는게 악령의 능력이에요. 무당들은 내림굿을 통해서
악령을 접합니다.
그럼 우리 인간들은 성령을 어느 때 접해요?
세례 받을 때 물과 성령으로 그리고 회개할 때 마다 성령이
활동하세요. 성령이 활동하면 상상을 못할 능력이 나온다고
그랬어요. 피조물 가운데 유일하게 하느님의 생각을 호스로
저쪽 항아리에 물을 집어넣듯 집어넣을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성령이에요. 그런데 성령 받은 사람을 악령 받은 사람이
알아봐요. 또 성령 받은 사람은 악령 받은 사람을 바로 알아봐요.
아무리 어둠이 깊어도 빛은 못 이기죠. 못 이겨요.
사제나 평신도나 비록 몸은 약하다 할지라도 성령이 함께하면
그 빛은 어둠을 몰아내요. 작은 성냥개비 하나가 온 집안을
비추듯이, 부활초가 어두워졌던 성전을 비추듯...
피정 지도 후 마지막 강복 주기 전에 교우들에게 꼭 말합니다.
‘은총 받으셨죠? 여기 동네 마귀들이 성당 앞에 몰려 있으니까
나가다가 걸리면 죽습니다. 그러니 집에 가는 길과 돌아가서
누가 시비 걸어도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세요.’
은총 가득히 받은 마음 가지고 아파트 문을 딱 열었더니,
남편이 도끼눈을 뜨고 ‘이 밤중까지 어디 갔다가 와.’
소리를 지르면 욱하고 올라오죠.
‘내가 놀다 온 줄 아냐. 너 사업 잘 되라고 기도하고 왔다.’
하면 싸움이 붙어요. 마귀가 그걸 노리는 것에요.
성령 가득히 받은 자를 어떻게 해서든지 거꾸러뜨리려고
오만 방법을 다 씁니다. 성서에 보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의
특징이 나와요.
첫 번째 두려움이 없다. 다른 말로 담대해져요.
더 쉬운 말로 영적으로 깡다구가 생기고 배짱이 생긴다
이거에요. 무엇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나요?
첫째,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요.
항상 내 몸뚱이는 단 것을 삼키려하고, 늘 누우려하고,
세상을 쉽게 살려고 합니다. 아무도 안 보겠지 하면서 죄에
떨어져요. 그런데 이런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진리쪽에
서게끔 만들어줘요.
둘째,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줘요.
이 돈 없어지면 어떡하지? 내 권력이, 내 사랑하는 자식이,
내 남편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이런 상실에 대한 두려움,
잃어버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줘요.
셋째, 성령을 받은 사람은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크든 작든 처음에는 고통당하면 정신 못 차리죠. 그러나 금방
정신을 차리고 그 고통 한 가운데 계신 하느님을 만나요.
고통이 끝나고 나면 고통당하기 전보다 하느님 앞에 더
다가서 있어요. 그러나 성령이 없는 사람은 고통이 끝나고
나면 그 전보다 더 망가져 있어요. 더 멀어져요.
넷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요. ‘그까짓 것 주님이 때가
되어 불러 가신다면 좋지. 그렇게 보고 싶었던 예수님도 볼
수 있고, 성모님의 품에 안기는데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죽음이 뭐가 두려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의 두번째 특징은 하느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생깁니다.
첫째, 세상 모든 것에 앞서서 하느님이 언제나 늘 첫째
자리에 계시지요. 여러분들 언제나 눈만 뜨면 첫째 자리에
하느님 없잖습니까? 가끔 가다가 있겠죠. 중병에 걸렸을 때,
아이들이 수능고사 다가오면 하느님 첫째 자리에 올라가요.
안하던 9일기도, 15일기도, 안나가던 평일 미사, 생전 봉헌
안하던 미사 예물 드려요. 그런 고비 지나고 난 다음에도
하느님이 첫째 자리에 있겠는가?
그런데 성령을 받은 사람은 모든 것에 앞서서 하느님을
첫째 자리에 모십니다. 인간의 약함 때문에 하느님이
뒤로 밀려났다가도 바로 분별을 해요.
‘아이고 내가 엉뚱한 것에 빠져 기도를 못 하고 한 주를
보냈구나. 정신 차려야지. 주님이 알아서 내 앞길 선하게
예비하실 것인데. 걱정해도 아무 소용없는데.
이 걱정할 힘 가지고 묵주를 돌렸으면 하느님에게
사랑이라도 받지’ 하면서 다시 분별하여 하느님을
첫째 자리에 모십니다.
둘째, 하느님의 사랑을 알리는 데 헌신을 다해요.
하느님이 이렇게 좋으시고 하늘나라가 어떤 지를
이세상에 알리는 데 죽을힘을 다해요.
세 번째로 성령을 받은 사람의 특징은 말에 대한
분별력이 생깁니다. 반드시 해야 할 말은 하고,
침묵해야 될 때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 침묵합니다.
혀로써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도 있고 혀로써
썩은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은
혀를 다스리게 돼요.
네 번째로 성서에서 말하는 성령을 받은 사람의 특징은
자기 꼴을 찾게 됩니다.우리 옛말에 ‘꼴값’이라는 말이 있죠.
그 말은 굉장히 좋은 말이에요. 사전적인 의미로 꼴값이라는
뜻은 자기 꼴의 값을 한다는 뜻이에요.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은 자기 꼴을 찾게 해요. 성령은 사제를 사제답게 하고,
수녀를 수녀답게 하는 힘입니다. 신자를 신앙인답게 하는
힘이요, 봉사자를 봉사자답게 하는 힘입니다.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뿜어 나오는 힘이요, 에너지요,
사랑이요, 기운입니다. 하느님을 하느님답게 하는 힘,
성자를 성자답게 하는 힘이야말로 바로 성령이십니다.
우리들에게, 사제 역시 성령이 빠져버리면 허수아비에요.
성령이 함께 하는 수도자, 성령이 함께 하는 사제, 성령충만한
주교님을 볼 때 우리는 행복해요.
하루빨리 복자품에 오르시고 성인품에 오르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양업 신부님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2018년 성령강림 대축일 (5/20) 서운동성당
-김웅열(느티나무)신부님 강론-
첫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