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최고봉 좌구산 657m
우리나라 산을 알기 좋은
'가장 좋은 적금은,
정맥을 타는 지금'
1. 산행일자 : 2018. 3. 17(토)
- 날씨 : 맑음
- 특기사항 : 조망이 좋아, 한남금북정맥을 타면서 속리산 주능과 백두대간 산너울을 봤던 하루
2. 산행지 : 한남금북정맥 5구간(이티재-모래재)
- 산행코스 : 이티재-구녀산-분젓치-밤티재-좌구산-질마재-칠보산-송인산-344봉-모래재
- 산행거리 : 21.9km(오룩스 gpx)
- 산행시간 : 6시간 40분(07:07-13:48)
3. 누구랑 : 일대구정 17명
- 섬진강거사회장님,산주산행이사님,바래봉총무팀장님,천상천하님,아침고요님,무소유님,산과바다님,
듀오라이트님,뚜버기님,자유님,행복님,갓바위님,카프리님,장돌뱅이님,무한질주님,한산정님,빛가람님
4. 산행기록(오룩스gpx)
한남금북정맥5구간(이티재-모래재) 카프리__20180317_0707.gpx
5. 산행후기
- 사람에게 행복이란..다 가치 기준이 다를 것이다.
얼마전 어떤 문인이 쓴 글을 읽었는데...일주일 열심히 일하고 하루 정도는 머리를 비워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 그 방법이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이란 가장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다.
오늘도, 카프리...새벽 2시 50분에 일어났다. 안떠지는 눈을 알람으로 일어났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자고 나니...죽암휴게소이다.
- 죽암휴게소에서 전주콩나물국밥으로 아침을 먹고..충청도 청원군 내수읍 소재 이티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하자 마자 많이 춥다. 추워 귀가 아프다. 다행이 두툼한 장갑을 끼어 손은 괜찮다.
오늘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여 여름장갑 포함 2개를 가져왔는데...여름 장갑을 끼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
- 사람은 선택 속에 삶을 산다. 산을 타고 1시간 정도가 지나자 금방 따스해 진다.
한남금북정맥 길은 처음 가본 길이다. 오늘 조망이 환상이다. 구녀산에 올랐는데 속리산 주능선과 대간 길이 훤히 보인다.
감격..감격...홀로 기뻐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 일대구정의 1대간 9정맥 길은 꿈에도 그리던 우리나라 고유 산너울을 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오늘도 집행부인 섬진강거사 회장님, 산주 산행이사님, 바래봉 총무팀장님 애씀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후기로 나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카프리가 실제로 걸은 오룩스 지도
21.9km를 6시간 48분 걸렸다. 오후 1시 48분에 하산 완료
고도표
버스가 출발지 이티재를 향해 간다...
07시 경에 이티재 도착
단체 인증샷을 하고..07시 07분에 출발
들머리1
들머리2
구녀산
아이고 깜짝이야...속리산 주능선이 보이고..맨 우측으로 구병산이 보인다.
구병산 톱날 봉우리는 멀리서도 이정표 역할을 한다.
사진을 확대해 본다...
맨우측이 구병산이고...속리산 주능이 보인다.
되돌아본 구녀산
분젓치
삼기저수지다.
뒤는 증평읍이고...증평읍 뒤 산은 증평 두타산(598m)이다..
5만분의 1 지도에는 두대산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렇게 새로이 고을을 보고 ...고을 뒤에 있는 산을 발견하는 것이 카프리의 기쁨이다.
기억이란 금방 사라진다. 그래서 정리해 본다.
충청북도 증평군이다...그런데 증평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작은 군(郡)이라고 한다.
제일 작은 군은 울릉도다. 증평은 증평읍과 도안면뿐이다.
(정리) 2003년에 괴산군에 떨어져 나와 증평군이 되었다고 한다. 괴산군은 증평을 통해야 청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증평군과 통합을 원하고 있으나, 증평군에서 반대한다고 한다. 괴산읍은 인구 1만명이 안 되고, 증평읍은 인구 3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증평에서 아쉬울 게 없다고 한다. 증평은 열차역이 있지만, 괴산은 기차가 다니지 않고...
증평 두타산
증평 두타산
단체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일대구정 회원님들
빛가람님
뒤부터 산주산행이사님, 빛가람님, 갓바위원장님
좌구산 천문대
충절바위를 읽는 무소유님
카프리님
행복님
좌측부터 휴식을 취하는 아침고요님, 산과바다님
좌구산에서 무소유님
오늘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속리산과 대간길도 쳐다보고
일대구정의 집행부님께 감사
여기서...월악산 영봉을 발견하고 감격
질마재
칠보산 다 올라..좌구산을 되돌아보고
거창에만 칠보산이 두 개 있습니다..오늘 칠보산은 동생 칠보산
염소 키우는 목장1
염소 키우는 목장2
확대사진...하얀 염소가 보이죠?
아 여기서..감격...산주님과 산너울을 찾아 봅니다..
줌으로 당기고
보광산 수련원 입구 모래재에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날머리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 모래재는 괴산읍에서 1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괴산읍은 요즘 인구가 줄어 큰 일이라고 합니다...1만도 안된다고 합니다.
산행 참고자료
첫댓글 카프리 동생. 부지런하게 자세한 산행기와 더불어 지도까지 자세하게 올려주심에 감사합네.
덤으로 말씀을 전하면 멋진 산행기를 책으로 발간해고 손섹이 없을 듯 합니다.
pc를 이용하여 편집하는 기술까지 지득한 동생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형님 칭찬해 주시니 감사하고 산행기를 진득하게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봄으로 가는 길목..맑은 공기를 맡고, 처음으로 가는 호젓한 산길을 걸으며 참 행복하다 하고 속으로 되세기는 하루였습니다..
카프리님의 명품 산행기에 등장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앗싸~ ㅎ
빛가람님과 함께 걸으니 절로 힘이 나고 긍정의 기운이 저에게 전해져 옵니다.
칭찬의 댓글을 달아 주어 감사 드립니다.
발걸음 함께 해주심에 힘이 납니다.
땅만 보고 걷는 저로서는 주변산을 알지 못 하는데
카프리님의 해박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산주산행이사님은 길을 찾는데 남다른 감각을 갖고 있습니다..저도 그렇게 느끼고, 다들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사진을 크게 올리는 것으로 일대구정 카페 환경을 바꿔 놓으시니 사진이 큼직큼직하니 보기 좋습니다..
우리나라 산을 알기 좋은
'가장 좋은 적금은,
정맥을 타는 지금' 표어 아주 좋습니다
해박한 산행지식에 오늘도 감탄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산행후기를 쓰다 갑자기 생각나 적은 표어인데 맘에 드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격려의 댓글을 달아 주니 감사 드립니다..산행 다녀온날 바로 산행사진을 정리하고
다음날은 새로운 뭔가를 찾아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 올해 저의 모토랍니다.
잘 지켜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유님도 행복한 한 주 되십시요..
캬~~~
카프님의 산경표 대서사시를 보고 읽고~~~
이제야 나도 지나온 길의 감~~이 잡힙니다.
사진과 비교하며 정독으로 지나온 길을 되새김하면서
역시 카프리님의 식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함께여서 고맙고 행복합니다.
늘 함께하시길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는데...이렇게 엔돌핀이 팍팍 돌게하는 댓글을 달아 주시니 기분 좋습니다.
선배님도 행복한 한 주 되십시요..
대충 짐작으로만 저기가 거기겠거니하며 지나는 산길이 때로는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카프리님의 산기를 보고는 시원해졌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