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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주택의 소재의 주요 자재는 성형강판 벽체패널(Profiled Sheet Wall Panel)과 경량철골조(스틸), 다양한 외장, 각양각색의 지붕재로 시공이 된다 국내에 조립식 건축이 도입된 것은 지난 1980년대 초 무렵이다. 도입초기 조립식 건축은 주로 창고나 공장 같은 산업용 건물 혹은 한시적으로 사용되는 용도의 건물 신축에 사용됐다. 그러나 이후 건축 자재의 질적 상승과 품질 다양화가 이루어지면서 일 그러나 조립식 건축은 단층일 경우 경량철골조를 시공이 가능하며, 복층일 경우 H빔으로 튼튼한 기둥과 사각빔등으로 지붕(트러스)을 만들어 판넬이 시공되기에 그 결과 공정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조립식주택의 내외부가 단순함으로만 일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전원주택이나 영업용 건물을 조립식으로 지었을 경우 외부 마감 처리와 설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미도 얼마든지 추구할 수 있어 일반 건축물에서는 감히 따라올수 없는 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의 연출도 가능하다.
조립식주택의 장점은 공사기간 단축, 외형미의 다양화 그리고 재건축, 그로인한 건축비용 절감, 날씨에 관계없이 건축시기 선택등 5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일반적인 건축비의 경우 조적조가 평당 250∼350만원, 목조주택이 270∼700만원 그리고 통나무 주택이 평당 350∼700만원 목조 고건축(한옥) 800만원에서~1,800만원대인 것에 비해 조립식주택(경량철골 주택)은 평당 160∼300만원 , 스틸주택(미국식)은 평당 300-450만원 대에서 시공 가능하다. 스틸사이딩으로 마감시 160만원대, 시멘트사이딩으로 하여 평당 180-220만원대이면 중급시공, 230-260 만원대이면 고급 시공이 가능해 목조나 통나무주택 건축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물론 원스톱시공이며, 정화조, 조명, 싱크대, 장판등은 취향과 가격이 천차만별인 관계로 별도계약 사양이다 보통 60일이면 공사를 끝마칠 수 있다. 목조나 통나무 주택의 경우 여름철 우기에는 가급적 건축을 피해야 하고 조적조 역시 추운 겨울철에는 시공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조립식이기 때문에 외관을 마음대로 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조립식 주택은 사전 주문 제작으로 설계도에 따라 미리 공장에서 구조부자재가 만들어져 나오기 때문에 건축주의 요청에 따라 외형상의 기교도 얼마든지 다능하다. 특히 외부 마감의 경우 베벨사이딩 로그사이딩 등을 통해 얼마든지 다양한 모습과 외관의 연출이 가능하다. 경량철골조+판넬+로그 또는 베벨사이딩으로 마감하면 목조주택과 같은 외관과 기능을 연출할 수 있는데 평당 약 230-26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 따라서 주거용이 아닌 영업용으로 건축한 경우라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그 자리에 다시 재건축이 용이하다. 때문에 본인 소유가 아닌 임대 받은 땅일 경우라도 건물 해체 후 곧바로 원상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도 조립식 건축이 갖는 특성 중 하나이다. 스티로폼은 비용은 저렴하나 불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글라스울(Glass Wool)은 유리섬유의 소재로 화재에 강한 반면 인체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안전성을 검증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주거용 건물에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 스치로폼 만큼 가볍고 우레탄보다 훨씬 저렴하며 유독가스도 적은 새로운 자재가 개발되어 화재에도 그 안전도(난연2급)가 입증되었다. 화재에 약하다고 하지만...불이 나서 석고보드를 뚫고, 샌드위치 패널 강판을 통과할 불이라면 콘크리트조 역시 강도가 낮아져 다시 뜯고 지어야 한다. 목조는 말할것도 없고...콘크리트 건물에도 요즘은 단열재로 스치로폼을 다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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