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를 잘 보고 계신가요? 얼마 전, 탁구가 구회장으로부터 위임장을 받고, 회장대리임무를 수행하려 할 때, 서인숙과 한 실장 그리고, 형제들이 반대를 하였습니다. 이 때, 탁구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하세요? 자신은 경영에 대해서 모르지만, 회장님이 친히 자신에게 회장대리를 위임하셨다는 것으로 회장 대리로서의 자격을 제시했고, 대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였음을 보았습니다. 탁구는 학벌이나 무엇을 보아도 회장대리로서 자격이 없지만, 그것은 자신의 일일뿐, 회장의 위임장을 통하여 법적으로 정당하게 자신은 회장 대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예전에, 부자상봉의 장면이 있었죠? 그 장면을 보고는 네티즌들이 전광렬씨의 울음을 가리켜 “신들린 울음”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 장면을 보았을 때, 전 시청자의 약 44%가 울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김탁구가 드디어, 구일중 회장의 친자(親子)의 명분을 획득하는 순간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우리도 이런 김탁구와 같은 자가 아닐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르는 것은 가끔, 위급한 상황에서나 그렇지, 평소에는 부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하나님을 경배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참 아버지이시며, 우리가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본분(本分)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본분(本分)입니다. 김탁구가 자신이 원해서, 구일중 회장의 아들이 된 것이 아니라, 구일중 회장이 김탁구를 자신의 친 아들로 인정했기 때문이듯,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셨습니다. 또, 탁구가 회장대리로서는 자격이 없지만, 자격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회장으로부터 위임장이 법적효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분의 아들로 인정하신 근거는, 우리의 노력이요, 우리의 증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구세주로 내려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증명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어떠한 곤경에 처해도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당신의 본분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모든 권리를 누리며, 세상을 향하여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라디아서 4장 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