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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기술이 필요하다.
좌향측정에 사용되는 도구인 나경(羅經)에 대하여 알아보고 있습니다. 과연 나경이 어떤 도구이며, 나경으로만 집터의 좌향, 묘터의 좌향을 측정하는 것인지 알아보죠. 일반적으로 방위를 측정하는 기구는 나침반이 있고, 나경이 있는데요. 나침반을 보면 나침반의 바늘은 지구의 남극(S)과 북극(N) 두 가지의 자성을 띠고 있으며, 일정하게 지구의 양방향을 가르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침반으로 집의 좌향을 측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집에 대한 풍수적 방위의 개념은 동서남북을 논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나경(羅經)에 대한 어원은 "포라만상 경위천지(包羅萬象 經緯天地)"에서 나온말로, 뭔 뜻인고 하면, 우주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포괄한다는~~ 우주안에서 벌어지는 운행이치가 함축되어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심 됩니다. 작은 도구에 불과하게 보이지만, 꽤나 심오함을 갖고 있는 도구이지요. 뭐~ 심오함은 모른다 할지라도, 나경을 잘 다룰 줄은 알아야 방위의 값을 구하는 실측에서 오류를 범하지 않고 작업을 해낼 수가 있습니다. 실측에서 오류를 범하면, 그 후는 논 할 가치가 없게되니까요.(반풍수 집안 망친다! 되겠죠 ㅎㅎ)
좌향측정기술 나경의 중심에는 나침바늘이 있는데 이것은 N과 S의 자성을 가진 것으로 나침바늘은 항상 자북과 자남을 가르키게 되어 있지요. 어떤 건물을 측정하더라도, 이것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관건이 됩니다.(위 그림의 설명 참조)
현대화된 건물을 측정해보면, 정말 위의 내용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조금만 위치를 바꾸어서 측정해보면, 측정할 때 마다 다른 값이 표시되어 황당한 경우도 많거든요. 어떤 것이 제 값이지?~ 나경이 고장났나?~~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도대체 뭐가 이래~~ 왜 이러는 거야?~~ 이런 수많은 경험을 해보면서 측정기술도 조금씩 늘어 갑니다. ㅎ
측정하고자 하는 건물외부 주변을 먼저 살펴서, 나경이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들면 그 때부터 측정에 들어갑니다. 나경의 중앙에 있는 나침바늘의 예민함은 상상초월이거든요. 그 예민함의 원인제공자들은 쇠붙이,전기줄,전봇대, 차량,콘크리트, 심지어 핸드폰, 등등 정말 예민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결국은 현대화된 도시에서 나경으로 좌향측정을 하여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한 두번 측정하여 나온 값으로 보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여러번 측정 해봐야 합니다. 장소를 조금씩 바꾸어 어러번해서 제일 많이 나오는 값이 그 집의 좌향이 됩니다. 확신이 않서면 수십번이라고 해서 확신이 설 때 까지 집을 빙빙돌며 다 해보는 겁니다.
예컨대, 이런 경우도 있거든요 아파트 앞뜰의 잔디밭이 있어 이곳은 나경에 대한 방해영향이 적겠다 싶어 측정하고 보니, 잔디밭 아래가 지하주차공간으로 ㅠ ㅠ 말도 못할 정도로 나경의 나침바늘이 영향을 받았다는 ㅠㅠ 그래서 좌향측정을 들어가기전 세심하게 주변을 살펴서 측정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첯번째 지켜야 할 것이구요. 두번째 지켜야 할 것이 확신이 들때 까지 여러번 측정해서, 그 중 제일 많이 나오는 좌향으로 확정하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좌향을 측정하는 것이니까 집의 앞과 뒤의 일직선을 찾아서 측정해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집과 나경은 수평이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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