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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장-1
1. 옥황상제(玉皇上帝)께서 정유년(丁酉年) 원조(元朝)에 임원(任員)들의 세배(歲拜)를 받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글 한 귀(句)를 외리니 잘 기억(記憶)하여두라.』하시니 이러하니라.
『거년사월하사월(去年四月何四月)
운래청룡시사월(運來靑龍是四月)』
2. 초(初)삼일(日) 조회시(朝會時)에 임원(任員)들이 상고(上告)하기를『중부도인(中部道人)들이 모두 세배(歲拜)를 드리려 하오니 윤허(允許)하여 주시옵소서.』하니 상제(上帝)께서『나도 그런 생각을 하였더니 마침 잘 되었도다. 오늘 저녁에 한 자리에서 받으리니 전(全) 도인(道人)을 각(各) 방면(方面) 회의실(會議室)에서 대기(待機)하도록 하라.』하시니라.
임원(任員)들이 이 명령(命令)을 하달(下達)하니 도인(道人)들은 환호(歡呼)하면서 남녀노소(男女老少)를 불문(不問)하고 공민학교(公民學校) 학생(學生)까지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초(初)저녁부터 회의실(會議室)에서 대기(待機)하다가 칠시(時)에 정사(精舍)앞 광장(廣場)으로 모이니라. 이때 바람이 일며 비가 크게 내리는데 도인(道人)들은 추운 날씨에 우비(雨備)도 없이 비를 맞았으나 오직 상제(上帝)께 알현(謁見)한다는 일념(一念)으로 불구자(不具者)와 어린아이들까지도 정숙(整肅)하게 대기(待機)하니라.
3. 상제(上帝)께서 청구(靑丘)가 받쳐 드린 우산(雨傘)을 물리시고 비를 맞으시며 상단(上壇)하셔서 일동(一同)이 숙연(肅然)히 시립(侍立) 하였다가 국궁(鞠躬)으로 올리는 세배를 받으시고 『동성상응(同聲相應)하며 동기상구(同氣相求)하야 수류습(水流濕)하고 화취조(火就燥)하며 운종룡(雲從龍)하고 풍종호(風從虎)ㅣ라.
성인(聖人)이 작이(作而) 만물(萬物)이 도(覩)하나니 본호천자(本乎天者)는 친상(親上)하 고 본호지자(本乎地者)는 친하(親下)하나니 즉 각종기류야(各從其類也)ㅣ니라.
동청룡(東靑龍) 기동도수(機動度數)로 진시삼천지반(盡是三千之班)이니 대운 대사(大運大事) 소원성취가 불원(不遠)임을 고(誥)하노라.』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은 서로 구하며, 물은 습한데로 흐르고 , 불은 건조한 데로 나아가며, 구름은 용을 좇고, 바람은 범을 좇음이라.
성인이 일을 일으켜 만물이 우러러 보나니 하늘에 근본하는 것은 위로 친하고 , 땅에 근본하는 것은 아래로 친하나니 즉 각각이 그 부류를 쫓느니라.
동청룡 기동도수로 진시삼천지반이니 대운대사 소원성취가 멀지 않았음을 고 하노라.)
하시는 요지로 유시(諭示)하시니라.
유시를 다시 청구로 하여금 복창하여 전달하게 하시니라.
4. 상제(上帝)께서 하단(下壇)하시자 그때까지 신통(神通)스럽게 조용하던 어린이들이 일제(一齊)히 울음소리를 내었으나 곧 그치니라.
이때 갑작이 기온(氣溫)이 온화(溫和)하여져서 빗물조차 차갑지 않았으며 등(燈)불이 없음에도 평소(平素)와 달리 여명(黎明)처럼 밝아져서 질서정연(秩序整然)하게 해산(解散)하여 각(各) 방면(方面) 회의실(會議室)에서 철야담소(澈夜談笑) 가무(歌舞)하니라. 이날 많은 도인(道人)이 비를 맞았으나 단 일인(人)의 감모자(感冒者)도 나지 않으니라.
5. 상제(上帝)께서 도인(道人)들의 정성(精誠)어린 세배(歲拜)를 받으시고 못내 기뻐하시더니 이튿날 조회(朝會)에서 하교(下敎)하시기를『지난 밤 도인(道人)들이 한우(寒雨)에 고생(苦生)이 많았으나 청룡(靑龍) 이 동(動)하매 풍우(風雨)가 대작(大作)함은 당연지사(當然之事)가 아니냐? 수운가사(水雲歌詞)에 "개문납객(開門納客)하니 기수기연(其數其然)이나 사연설석(肆筵設席)하니 기미여하(其味如何)오 의관정제(衣冠整齊)하니 진시삼천지반(盡是三千之班)이라." 하였는데 이번(番) 일이 바로 양(兩)오십년(年)만에 비로소 성취(成就)되는 삼천지 반도수(三千之班度數)니라.』하시니라.
이날 각(各) 방면별(方面別)로 참례인원(參禮人員)을 조사(調査)하여 집계(集計)하니 신기(神奇)하게도 총원(總員)이 삼천여명(天餘名)이니라.
6. 초(初)오일(日) 축시(丑時) 기도시간(祈禱時間)을 기(期)하여 기도행사(祈禱行事) 방법(方法)을 다시 변개(變改)하시니 납폐지(納幣紙)는 각각(各各) 세장씩(張式) 아홉장(張)을 소화(燒火)하고 주문(呪文)은 모두 종전(從前)대로 봉송(奉誦)하게 하시니라.
7. 이날 낮에는 농악(農樂)을 친감(親鑑)하시고『이것이 장차 선악(仙樂)이 되리라. 』하시니라.
8. 초(初)팔일(日)에는 전학원(典學院) 공민학교(公民學校) 학생(學生)들이 학정(學正)의 지도(指導)로 연습(練習)한 연극(演劇)을 광장(廣場) 가설무대(仮設舞臺)에서 공연(公演)하니 관객(觀客)들은 어린 학동(學童)의 재롱(才弄)스런 연기(演技)에 모두 감탄(感歎)하며 흥겨워 하니라. 상제(上帝)께서도 친람(親覽)하시고 가상(嘉賞)하셔서 금품(金品)을 하사(下賜)하시니 학동(學童)들의 사기(士氣)가 더욱 헌앙(軒昻)하여지니라.
9. 상제(上帝)께서 임원(任員)들에게 하명(下命)하시기를『포덕(布德)과 교화(敎化)에 어떠한 경우(境遇)라도 없는 말을 꾸며서 남을 현혹(眩惑)하게 하지 말고 올바르게 진리(眞理)를 전하라.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사술(詐術)은 사술(死術)이니 설사(設使) 일시(一時) 성공(成功) 한 듯이 보이더라도 사상누각(砂上樓閣)과 같아 오래 지탱(支撑)할 수 없을 뿐더러 원원(元元)이 천지(天地)에 용납(容納)받지 못할 대죄(大罪)니라.』하시니라.
10. 십오일(日)에 주문(呪文)을 변경(變更)하시니 봉축주(奉祝呪)와 진법주(眞法呪)의 무극신(无極神)을 통극신(通極神)으로 고치시고 납폐지(納幣紙)의 무자(无字)도 통자(通字)로 고치게 하셨으 며 이십삼일(日)에는 기도시간(祈禱時間)에 주문(呪文)을 다 봉송(奉誦)한 다음 기도주(祈禱呪)와 태을주(太乙呪)를 각각(各各) 이십사회씩(回式) 연송(連誦)하게 하시니라.
11. 말일(末日)에 상제(上帝)께서 최경구(崔敬求)와 노해성(盧海成) 등(等)을 거느리시고 동래(東來) 금정산(金井山) 범어사(梵魚寺)로 행행(行幸)하셔서 가람(伽藍)의 구조(構造)와 설비(設備) 등(等)에 관(關)하여 상교(詳敎)하시고 당일(當日)로 환궁(還宮)하시니라.
12. 이월(月) 초(初)삼일(日)에 임원(任員)들에게 말씀하시기를『그대들 뒤에는 언제나 보호신(保護神)이 따라 다니니 걱정이 무엇이랴?
그러나 좋은 일은 항상(恒常) 마(魔)가 많고 파란곡절이 있는 법(法)이니 좋은 운수(運數)를 받으려면 먼저 그만한 시련(試鍊)이 있음을 명심(銘心)하라.』하시니라.
또『고시(古詩)에 "노류폭포어이주(怒流瀑布魚已走)라" 한뜻은 폭포수(瀑布水)는 내리치나 고기는 이미 달아났다는 뜻도 되고 고기는 그런 곳이 좋아 꼬리 치며 노는 형상인 어희주(魚喜躊,)도 되느니라.』하시니라.
13. 이어 말씀하시기를『★잉어(잉魚)는 매일(每日) 크는 것이 아니라 홍수(洪水)가 나서 마음놓고 놀 때 한 물씩(式) 큰다 하며 낙동강(洛東江) 황어(黃魚)는 황지(黃池) 용소(龍沼)에 가야 옥관자(玉貫子)를 단다 하느니라.』하시니라.
14. 초(初)구일(日)에 상제(上帝)께서 정사(精舍) 앞의 판옥(板屋)을 지적(指摘)하시며『어느 방면(方面) 도인(道人)의 집이냐?』 하고 물으시므로 영주방면(榮州方面) 도인(道人) 이종팔(李鍾八)과 금복연(琴福淵)의 판옥(板屋)임을 아뢰니『그 판옥(板屋)을 옮기고 임원(任員)들의 회관(會館)을 지을만한 터를 닦도록 하라.』하시니라.
임원(任員)들이 가옥주(家屋主)와 합의(合意)하여 그 판옥(板屋)을 옮겨주고 불일내(不日內)로 터를 닦으니『이왕(已往) 이면 저기까지 넓히라.』하시며 경역(境域)을 지정(指定)하여 주시니라. 그런데 그 안에는 원주민(原住民) 오수일(吳秀一)의 수답(水畓) 일부(一部)가 포함(包含)되어 있었으나 사실(事實)을 말하니 기증(寄贈)하므로 이를 양수(讓受)하여 하명(下命)하신대로 터를 넓히니라.
15. 터를 넓힘에는 낮은 곳에 석축(石築)을 하고 높은 곳은 흙을 파서 메워 정지(整地)하니라. 이때 김천방면(金泉方面) 도인(道人) 원갑선(元甲善)은 원래(原來) 농아(聾啞)였으나 석수(石手)도 아니면서 자진(自進)하여 다른 석수(石手)와 함께 지성(至誠)으로 석축공사(石築公事)에 힘쓰므로 상제(上帝)께서 치하(致賀)하시며 그의 농아(聾啞)를 연민(憐愍)하시니라.
공사(公事)가 완료(完了)될 무렵 갑작이 갑선(甲善)의 말문(門)이 열려 정상인(正常人)이 되므로 모두 덕화(德化)에 감복(感服)하니라.
16. 이 석축(石築)에는 옥녀봉(玉女峯)의 바윗돌을 굴러내려 쓰니라.
하루는 옥녀봉(玉女峯) 아래 냇가에서 십여명(餘命)의 부녀자(婦女子)가 빨래하고 있었는데 건우(建雨) 등(等) 이 이를 살피지 않고 그 위에서 바윗돌을 굴려내리니 부녀자(婦女子)들의 위험(危險)이 촉급(促急)하니라.
상제(上帝)께서 진노(震怒)하시며 어수(御手)로 바윗돌을 직지(直指)하시니 세차게 굴러내리던 바윗돌이 갑작이 중(中)턱에서 멎었다가 신경희(申景熙) 등(等) 임원(任員)들이 부녀자(婦女子)들을 피신(避身)시킨 후(後)에야 내려앉아 모두 무사(無事)하니라.
17. 상제(上帝)께서 정지공사(整地工事)가 완료(完了)되자 영건비(營建費)를 하사(下賜)하셔서 즉일(卽日) 착공(着工)하도록 하시니라.
임원(任員)들은 처음에는 일반(一般) 회의실(會議室)처럼 가건물(仮建物)로 신축(新築)하실 줄 알았으나 친(親)히 현장(現場)에 임어(臨御)하셔서 기초작업(基礎作業)부터 지휘(指揮)하시니 그 범위(範圍)도 넓고 기초(基礎)도 견고(堅固)할 뿐더러 다른 회의실(會議室) 건물(建物)과는 다른 목재(木材)와 기와 등(等) 자재(資材)를 준비(準備)하게 하셨으며 그 중(中)에서도 목재(木材)는 강송(江松)으로서 염수(鹽水)에 절였다가 말려 쓰도록 하시니라.
18. 임원(任員)들은 건물(建物)을 신축(新築)할 바에는 임원회관(任員會舘)보다 정사(精舍)를 먼저 지어드림이 도리(道理)이고 급무(急務)라 생각되어 상신(上申)하였으나 윤허(允許)하지 않으시니라. 다시 상의(相議)한 후(後) 하층(下層)은 임원회관(任員會舘)으로 쓰더라도 상층(上層)은 정사(精舍)와 상접(相接)한 적소(適所)이므로 상제(上帝)께서 어용(御用)하시도록 이층(層) 건조(建造)를 아뢰니 삼일(日)만에 윤허(允許)하시고 이십칠일(日) 오시(午時)에 정초(定礎) 이십팔일(日) 묘시(卯時)에 입주(立柱)하게 하시며 상량일(上樑日)은 규오(奎五)에게 연길(涓吉)하게 하시니라.
19. 이월(月) 말경(末頃)에 상제(上帝)께서 계사년(癸巳年)에 모종하게 하셔서 친(親)히 분재(盆栽)하시던 은행묘목(銀杏苗木) 수주(數株)를 건우(建雨)로 하여금 도장내(道場內)로 이식(移植)하게 하시며『후일(後日) 큰 정자수(亭子樹)가 될 때까지 기다릴까』 되어도 좋을 곳에 심고 잘 가꾸라.』하시니라.
이때 건우(建雨)가 의중(意中)에『우리의 도성덕립(道成德立)을 어떻게 이 나무가 커서 정자수(亭子樹)가 될 때까지 기다릴까?』하고 의구(疑懼)하니『너희는 때를 기다리기가 어려 움이 아니라 마음 닦기가 어려움을 알라.』하시니라.
건우(建雨)가 이를 도장내(道場內)에 심고 성심(誠心)으로 가꾸더니 후일(後日) 큰 정자수(亭子樹)가 되니라.
20. 삼월(月) 삭일(朔日) 인시(寅時)에 신축건물(新築建物) 이층(層)에서 상제(上帝)께서 친(親)히 집례(執禮)하셔서 상량치성(上樑致誠)을 올리시니라.
이때 갑작이 강풍(强風)이 대작(大作)하여 가설(仮說)한 예단(禮壇)이 심(甚)히 요동(搖動)하므로 진설(陳設)조차 곤란(困難)하였으나 상제(上帝)께서는『천지대신명(天地大神明)이 운집(雲集)하는데 어찌 바람이 없으리요.』하시며 치성(致誠)을 강행(强行)하시니라.
축문(祝文)을 읽던 규오(奎五)는 바람에 촛불이 꺼질듯 하며 글자(字)가 보이지 않아 고역 (苦役)을 치뤘으나 치성(致誠)은 무사(無事)히 끝나니라.
이 치성(致誠) 후(後)에야 임원(任員)들은 비로소 이 건물(建物)이 단순(單純)한 임원회관(任員會舘)이 아님을 짐작(斟酌)하였으나 대강전(大降殿)임은 깨닫지 못하니라.
21. 상량축문(上樑祝文)은 수일전(數日前)에 규오(奎五)에게 발설(發說)하지 말고 짓도록 하셨으나 규오(奎五)가 짓지 못하므로 전야(前夜)에 술어(述御)하셔서 규오(奎五)로 하여금 받들어 봉서(奉書)하게 하시니 이러하니라.
『상량축문(上樑祝文)
유세차(維歲次) 정유(丁酉) 삼월(三月) 임인삭(壬寅朔) 초(初)일일(日) 임인(壬寅) 무극신 대도덕 봉천명 봉천교 태극도주 조정산(无極神 大道德 奉天命 奉神敎 太極道主 趙鼎山) 복고우(伏告于) 구천응원 뇌성보화 천존 강성상제 (九天應元 雷聲普化 天尊 姜聖上帝) 지신지성 성령지하(至神至聖 聖靈之下)
천장지비(天藏地秘) 점천고견비지영경(占千古堅秘之靈境) 대해주동남(大海湊東南) 창만세청화지홍규(創萬世淸化之弘規)
수풍성어천양(樹風聲於天壤) 용관첨어금신(聳觀瞻於襟神) 절유태고지유적 (窃惟太古之遺跡) 실시후학지긍식(實是後學之矜式) 개흠모자(蓋欽慕者) 심입시경(深入是境) 승시당(升是堂) 숙불감복이흠탄(孰不感服而欽歎) 전도후탁(前導後托) 시인신지상도(是人神之常道) 상포하성(上布下成) 시동천 지진경(是洞天之眞境)
포량동(抛樑東) 천마충소잡취공(天馬沖宵揷翠空) 대지나시비도차(大志那時飛到此) 분등세파비장형(奔騰世波飛將衡) 포량서(抛樑西) 용후활수여장천(龍湫活水與長天) 응시유통사해춘(應時流通四海春) 막도차중잠물용(莫道此中潛勿用)
포량북(抛樑北) 구덕중중요벽람(九德重重繞碧嵐) 망리군봉도화열(望裡群峰圖 畵列) 천광운형차중해(天光雲影此中海)
포량남(抛樑南) 안봉고출대기시(鞍峰高出待幾時) 망미인혜천일방(望美人兮天 一方) 옥만고처불승흠(玉寓高處不勝欽)
포량상(抛樑上) 백일명월여청풍(白日明月與淸風) 옥추구천우선경(玉樞九天友仙境) 만천아손헌복수(萬千兒孫獻福壽)
포량하(抛樑下) 산진수회제음양(山盡水廻際陰陽) 무진무애창연원(無盡無涯蒼演源) 사해용왕호상대(四海龍王互相對)
복원(伏願) 상량지후(上樑之後) 양순음역(陽順陰逆) 오행상생(五行相生) 조화 도성(造化道成) 진법경내(眞法經內) 십오위차(十五位次) 신성지위(神聖之位) 칠성경내(七星經內) 제위선관(諸位仙官) 천하영웅(天下英雄) 관운장(關雲將) 소솔제장(所率諸將) 삼십팔수(宿) 이십사절(節) 제대신장(諸大神將) 개벽주내(開闢呪內) 십오신문(神門) 제대신장(諸大神將) 즉차대강(卽此大降)
오직 해의 차례 정유년의 3월 임인 일진이 초하루인 초1일 임인 일진에 무극신 대도덕 봉천명 봉신교 태극도주 조정산은 엎드려 구천응원 뇌성보화 천존 강성상제 지신지성하신 성령의 아래에 고하나이다.
하늘이 감추고 땅이 비밀히 하여 천고에 굳게 숨긴 신령스런 지경을 점지함이며 큰 바다가 동남으로 모여서 만세의 청화한 큰 규범이 창조되었도다.
풍성(風聲)을 천지에 세우고 관찰을 가슴속에서 솟게 하도다.
그윽히 생각컨데 태고의 유적이오, 진실로 이 후학이 공경해야 할 법식이니 대개 흠모하는 사람이 이 경지에 깊이 들어와서 이 당(堂)에 오르면 누구인들 감복하고 흠탄하지 않으리오!
앞에서 인도하고 뒤에서 부탁함은 이것이 인간과 신명의 떳떳한 도리이고 위에서 베풀고 아래에서 이룸은 이것이 동천(洞天)의 참된 경지로다.
대들보를 동으로 던지니(상량할 때 대들보를 동서남북과 상하로 흔드는 의식) 천마산이 하늘에 솟아 푸른 공중에 꽂혔으니 큰 뜻은 어느 때에 날라서 이에 이르렀는고?
분주히 오르는 세상 파도는 날라서 장차 평형되게 하리라.
대들보를 서로 던지니 용담의 활수가 긴 하늘과 더불었음이 때에 응해서 사해 의 봄과 유통하니 이 속에 잠겨서 쓸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대들보를 북으로 던지니 구덕산은 거듭된 푸른 남기(아지랭이와 같이 일어나 는 산의 기운)로 둘렀으니 바라보는 속에 무리진 봉우리가 그림처럼 벌렸으며 하늘 빛과 구름 그림자는 이 가운데의 바다로다.
대들보를 남으로 던지니 안장봉이 높이 솟아 기다린지 얼마인가?
미인(구천상제님)을 하늘 한 방향으로 바라보니 옥우(옥경대)가 높은 곳에 공경스러움을 이길 수 없도다.
대들보를 위로 던지니 흰 해와 밝은 달이 맑은 바람과 더불었음이 옥추(옥황 상제님이 계신 곳)와 구천(구천상제님께서 계신 곳)이 또한 선경으로서 많고 많은 나의 어린 자손이 복록과 수명을 헌상하도다.
대들보를 아래로 던지니 산이 다하고 물이 돌아 음과 양이 만나 모임은 다함 이 없고 갓이 없어 연원이 창창하고 사해의 용왕이 모여 서로 상대하도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상량한 후에 양은 순하고 음은 역하여 오행이 서로 살리며 조화의 도가 성취되게 하였사오니 진법주 안의 15위차 신성의 영위와 칠성경 안의 제위선관과 천하영웅 관운장의 소솔제장과 28수, 24절의 제대신장과 개벽주 안의 15신문 제대신장은 이에 나아가 즉시 대강하옵소서.』
22. 이날 조조(早朝)에 임원(任員)들은 귀가(歸家)하고 도장내(道場內)에는 지난 달 이십오일(日) 에 새로 임명(任命)된 도전(都典) 치국(治國)과 지방임원(地方任員) 동흠(東欽)만이 시측(侍側)하니라.
이때 상제(上帝)께서 정사(精舍) 내정(內庭) 바위 위에 좌어(坐御)하셔서 하늘을 쳐다보시므로 동흠(東欽)도 따라서 보니 치성시(致誠時)의 강풍(强風)은 고요히 자고 하늘은 맑에 개였는데 동천(東天)에서 흰 구름이 빠르게 서쪽 하늘로 날아가니라.
상제께서 혼자 말씀으로『여동빈이 가는구나! 옥추문(玉樞門)은 내가 잠그고 왔는데.....』하시니라.
23. 초(初)삼일(日)에 임원(任員)들에게 하문(下問)하시기를『그대들 가운데 누가 적벽부(赤壁賦)를 외느냐?』하시므로 동흠(東欽)이『제가 외나이다.』하니 외어보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적벽부(赤壁賦)에 소자(蘇子)라 함은 소동파(蘇東坡) 자신(自身)이고 객(客)이라 함은 여동빈(呂洞賓)이니 그가 선술(仙術)로 동파(東坡)를 선경(仙境)까지 데려다가 구경시켜 줌이니라.』하시니라.
24. 이달 중순(中旬) 어느날 상제(上帝)께서 내정(內庭)에 거동(擧動)하셔서 시측(侍側)한 영하(永河) 등 임원(任員)들에게 일이감(甘)쪽을 가르키시며『저 쪽은 테 밖이고 난간(欄干)과 같아서 떨어지기 쉬우니 내려앉아야 하리라.』하시니라.
또 육감(甘) 하역(下域)을 가르키시며『너무 내려가면 테를 벗어나느니라.』하시고 다시 옥녀봉(玉女峯) 동쪽 기슭을 가르키시며『저곳은 생문방(生門方)이므로 사람이 사는 집을 지으면 좋지 않고 그 안골은 천옥(天獄)이니라.』하시니라. 이로부터 도인(道人)들은 안골에 집을 짓지 않으니라.
25. 사월(月) 초(初)사일(日) 아침에 포장(布丈), 호장(護丈)들을 정사(精舍)로 부르셔서 식사를 함께 하신 다음 하교(下敎)하시기를『오늘 이 자리에 모인 그대들은 모두 태극도(太極道)의 공인(工人)들 이니라. 반드시 알아둘 일이 있으니 오도(吾道)의 중대사는 모두 사월(月)에 이루어지므로 음력(陰曆)이든 양력(陽曆)이든 사월(月)은 내가 잊지 못할 달이니라.
봉천명(奉天命)과 득도(得道)가 그러하고 천보(天寶)와 황극도수(皇極度數), 태인(太仁), 회문(會文), 부산(釜山) 삼도장(道場)의 개시가 모두 그러하지마는 이는 이미 지난 도수(度數)이고 그 보다 더 큰 도수(度數)는 돌아오는 사월(月)이니라.』하시더니『거년(去年) 사월(四月) 하사월(何四月)고 운래 청룡 시사월(是四月)이라.』하고 읊으시니라.
26. 하교(下敎)하시기를『앞으로 중부(中部)의 포장(布丈), 호장(護丈)들은 도장(道場)에서 상근(常勤)하고 지방임원(地方任員)도 도장(道場)에 상근하고 지방임원도 상정시에는 상주하라.』하시니라.
27.또 하교(下敎)하시기를 『구천상제(九天上帝)께서 허도수(虛度數)를 짜놓으셨으므로 내가 오십평생(平生)을 허도수(虛度數), 허공부(虛工夫)에 시달렸으나 갑신(甲申)에 시지사십구년지 비도수(始知四十九年之非度數)로 인덕도수(人德度數)의 실공부(實工夫)로 전환(轉換)하여 지금(只今)에 이르렀으니 이제 십삼년(年)이니라.
이 역시(亦是) 상제(上帝)님께서 짜놓으신 이윤(伊尹)의 도수(度數)였으며 또 공부종필(工夫終畢)의 도수(度數)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대들은 명심(銘心)할지어다.』하시니라.
28. 이어『"일불 살육통(一不 殺六通)이라는 옛말이 있는데 나는 일불 살백통(一不 殺百通)의 도수(度數)를 쓰리니 너희들은 일호(一毫)의 차착(差錯)도 없어야 하리라.』하시니라.
용화(容和)가 그 뜻을 여쭈니『사다리를 오를 때는 한 간씩(間式) 오르되 떨어질 때는 단 번에 떨어진다는 뜻이니라.』하시니라.
29.『용마(龍馬)와 신귀(神龜)는 모두 물에서 나왔고 또 하우씨(夏禹氏)의 구년치수(年治水)는 낙서(洛書)에 유래(由來)함이나 나의 오만년(萬年) 후천대운(後天大運)은 오강록(烏江錄)에 유래(由來)함이니라.
낙수(落水)와 오강(烏江)은 강하(江河)의 중류(中流)이나 이곳 감천용담(甘川龍潭)은 황하(黃河)와 낙수(落水)로 통(通)하는 낙동강(洛東江)과 동해(東海)의 수회처(水廻處)니라.』하시니라.
30.『너희들 누구나 제 한 몸이 곧 소우주(小宇宙)며 도(道)와 일체(一體)임을 자각(自覺) 하여야만 대도진법(大道眞法)의 참된 도인이니 이러한 도리는 쇄골정려(碎骨精勵)한 공부(工夫)로써 이루리라.』하시니라.
31.『도(道)란 재천(在天), 재지(在地), 재인(在人)하여 삼재(才)에 관영(貫盈)하니 미치지 않은 곳이 없으니 너희들 도인(道人)은 이미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의 역군(役軍)이 되어 있느니라. 그러나 그로써 족(足)하지 않으니 후천(後天) 삼계개벽(三界開闢)의 역군(役軍)이 되어야 하지 않으리요 .』하시니라.
32. 상제(上帝)께서 영건공사(榮建工事)의 모든 부분(部分)을 관감(觀鑑)하셔서 한 가지라도 소홀(疎忽)함이 없게 하시고 설계상구조(說計上構造)와 자재(資材)를 상찰(詳察)하심은 물론 목재(木材)는 모두 굽거나 찌게 하시고 반드시 수미(首尾)를 가려서 쓰게 하시니라.
심지어(甚至於) 외엮는 일까지 손수 시범(示範)을 보이시며『나무는 종횡(縱橫) 십자(字) 또는 정자(井字)로 대어서 음양(陰陽)이 되고, 새끼는 궁을형(弓乙形)으로 엮어 태극(太極)을 이루며 흙도 맞벽(霹)을 쳐서 합덕(合德)을 이루니 여기에도 진리(眞理)가 있지 않느냐.
이처럼 만사(萬事)를 모두 태극(太極)의 원리(原理)로 이루어야 하리라.』하시니라.
33. 또 창호(窓戶)의 살 하나, 고리 하나와 돌쩌귀 하나도 자상(仔詳)히 명교(命敎)하시므로 영선부(榮繕部)의 책임자(責任者) 박해성(朴海成)을 위시(爲始)하여 대목책임자(大木責任者) 최경구(崔敬求), 조동은(趙東殷), 소목책임자(小木責任者) 송인화(宋仁化), 박위서(朴渭緖) 등(等)과 모든 공인(工人)들이 온갖 기와 한 장(張) 나르는 일도 진심(眞心)으로 자진(自進)하여 취역(就役)하므로써 공사(工事)에 임(臨)하니라.
또한 도인(道人)들도 앞을 다투어 공사(工事)에 참여(參與)하여 흙 한 덩이, 기와 한 장(張) 나르는 일도 진심(眞心)으로 자진(自進)하여 공사장에서 취역(就役)하므로써 공사(工事)가 불일성지(不日成之)로 추진(推進)되니라.
34. 공사(工事) 도중(途中) 어느날 상제(上帝)께 해성(海成)이 상주(上奏)하기를『이러한 자재(資材)로서는 판옥(板屋)을 겨우 면(免)한 정도(程度)이오니 이삽십년(年) 밖에 더 지탱(支撑)하겠나이까?』하니『이만 하면 임시(臨時)로 쓸것이니라.』하시니라.
또 경구(敬求)가『하층(下層)은 공굴이나 벽(霹)돌로 짓고 상층(上層)은 한식으로 지어 단청(丹靑)도 하면 좋겠사옵니다.』하니『후일(後日)에는 금(金)을 올릴지언정 지금(只今)은 도인(道人)들이 이렇게 고생(苦生)하는데 인정상(人情上) 어찌 그리 할 수 있으랴. 현실(現實)에 맞게 하느니라.』하시니라.
35. 이달 하순(下旬)에 건물(建物)이 완공(完工)되자 상제(上帝)께서 임원(任員)들에게 하명(下命)하시기를『그대들이 건물(建物)의 용도(用途)와 명칭(名稱)도 모르면서 오직 내 명(命)대로 하여 영건(營建)한 노고(勞苦)를 치하(致賀)하노라.
이 전각(殿閣)은 내가 장차(將次) 오십년(年)공부(工夫)를 종필(終畢)할 곳이며 그대들이 심령신대(心靈神臺)를 봉안(奉安)하고 진법(眞法)을 봉행(奉行)하여 대강(大降)을 봉대할 우리도 유일의 지중한 성전(聖展)이니 그런 뜻으로 명칭(名稱)을 지어보라.』하시니라.
임원(任員)들이 태을궁(太乙宮), 통천궁(統天宮), 봉강전(奉降殿), 요운전(曜雲殿), 봉령전(奉靈殿)등(等)의 명칭(名稱)을 지어 올리니『모두 부적(不適)하다.』하시고『내 이 성전(聖殿)을 대강전(大降殿)으로 명명(命名)하노라.』하시므로 일동(一同)이 황공복지(惶恐伏地)하며 감복(感服)하니라.
36. 이어 하교(下敎)하시기를『유가(儒家)에서는 공자(孔子)를 모신 전우(殿宇)를 선성지도 (先聖之道)의 집대성(集大成)이라는 뜻에서 대성전(大成殿)이라 하고, 불가(佛家)에서는 부 처의 덕호를 따라 대웅전(大雄殿)이라 하는데, 우리도에서는 원위대강(願爲大降)의 대강전(大降殿)으로 명명(命名)하느니, 이로써 수운(水雲)이 기도주(祈禱呪)를 봉명(奉命)한지 양(兩)오십년(年)만에 비로소 대강(大降)의 계대(繼臺)가 마련 되느니라.
건물(建物)은 비록 협소(狹小)하나 우선(于先) 쓰는데는 족(足)할지니 내가 오십년공부(年工夫)로써 찾은 곳이 감천(甘川)이요, 그대들이 기도(祈禱)하는 소원(所願)이 오직 대강(大降)이므로 이 바로 천기(天機)요, 도수(度數)며 오만년(萬年)에 유일(唯一)하고 우주간(宇宙間)에 무이(無二)한 진리(眞理)의 성전(聖殿)이며 이곳을 새 서울이라 함도 이 성전(聖殿)이 있는 연유(緣由)니라.』하시니라.
37. 상제(上帝)께서 대강전(大降殿) 내부(內部)의 명칭(名稱)과 용도(用途)를 하명(下命)하시니 상층은 중궁(中宮) , 중궁(中宮)의 영위봉안실(靈位奉安室)은 영대(靈臺)라 하시고 몸소 도수를 보실 공부실은 법단(法壇), 중궁(中宮)의 동문(東門)은 대동문(大同門), 남문(南門)은 영불문(迎佛門) , 팔각창문(八角窓門)은 정갑문(丁甲門)이라 하시며, 중궁(中宮)의 서북측(西北側)에 전수실(奠需室), 동남측(東南側)의 서편(西便)에 봉심실(奉審室), 그 동편(東便)에 공부실(工夫室)을 두시니라. 그 옆에는 남북(南北)으로 공부실(工夫室) 두개(個)를 두셨으며 상하층(上下層)의 출입하지 않는 문(門)은 공창(空窓)이라 하시니라.
38. 또 영선부원(榮繕部員)에게 명(命)하셔서 영대(靈臺)의 봉안상(奉安床), 독(櫝), 제기(祭器 ) 등을 원위(元位)로부터 사위(位)까지 각각(各各) 만들게 하시며『내 일을 내가 하다니.....』하시고 일일이 그 장광척촌(長廣尺寸)과 칠(漆)에 이르기까지 세밀(細密)히 지도(指導)하시고 살펴보시며 감검(鑑檢)하시니라.
39. 이달 이십육일(日)에 봉축주(奉祝呪)와 진법주(眞法呪)의 통극신(通極神)을 무극신(無極神)으로 환원(還元)토록 하명(下命)하시고 납폐지(納幣紙)에도 그와 같이 하게 하시며『내 이제 무극(無極)과 태극(太極)을 통(通)한 황극(皇極)을 세웠노라.』하시니라.
40. 이십칠일(日)에 상제(上帝)께서 구천상제(九天上帝)의 진영(眞影)과 서가여래(釋迦如來), 관성제군(關聖帝君)의 영위(榮位)는 몸소 준비(準備)하시고 옥황상제(玉皇上帝)을 비롯한 다른 위패(位牌)의 위지(位紙)는 채우식(蔡雨植)으로 하여금 법단(法壇)에서 하명(下命)에 따라 봉서(奉書)하게 하셔서 이를 윤섭(允燮)과 치국(治國)으로 하여금 순차(順次)대로 영대(靈臺) 봉안상(奉安床) 위에 옮겨 모시게 하시니라.
41. 당초(當初)에 봉안상(奉安床)과 좌대(座臺), 진영액(眞影額), 독(櫝) 등(等)을 소목책임자(小木責任者)들로 하여금 행자목판(杏子木板)으로 짜고 옻칠(漆)을 하게 하시며 옻을 타는 사람은 접근(接近)을 금(禁)하시니라. 중하(中夏)는 이때 옻을 심(甚)히 타는 체질(體質)임에도 두려움 없이 상궁(上宮)하여 윤섭(允燮) 치국(治國)과 함께 위패(位牌)를 모셔 옮겼으나 옻이 오르지 않으므로 상제님께서『모든 병(病)은 마음에 있느니라.』하시니라.
42. 이십팔일(日)에 봉천명일(奉天命日) 치성(致誠)을 겸(兼)하여 대강전(大降殿) 영건(營建)과 영대(靈臺) 봉안(奉安)의 치성(致誠)을 봉행(奉行)하기로 정(定)하시고 먼저 영대(靈臺)에 십오신위(神位)를 봉안(奉安)하시니 그 위차(位次) 배례절차(拜禮節次) 등(等)은 다음 장(張)의 표(表)와 같으니라.
영대봉안도(靈臺奉安圖)
영 위(靈 位)
배례순위 (拜禮順位)
배례회수 (拜禮回數)
위차(位次)
외선조(外先祖) 위패(位牌)
5
평 2배
재 위
직선조(直先祖) 위패(位牌)
칠성대제(七星大帝) 위패(位牌)
관성제군(關聖帝君) 위영(位影)
옥황상제(玉皇上帝) 위패(位牌)
2
평 4배
원 위
구천상제(九天上帝) 진영(眞影)
1
법 4배
석가여래(釋迦如來) 위영(位影)
3
평 3배
명부십왕(冥府十王) 위패(位牌)
4
평 2배
3 위
오악산왕(五岳山王) 위패(位牌)
사해용왕(四海龍王) 위패(位牌)
사시토왕(四時土王) 위패(位牌)
칠성사자(七星使者) 위패(位牌)
6
향남읍
(向南揖)
4 위
우직사자(右直使者) 위패(位牌)
좌직사자(左直使者) 위패(位牌)
명부사자(冥府使者) 위패(位牌)
*현재 옥황상제님 위에는 법배로 4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