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대결 곧 능력 대결의 현장인 신앙생활
① 이 전쟁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전쟁이다..
②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주로 고백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치열한 영적 전쟁은 시작된다.
③ 이 전쟁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
④ 그래서 성경은 우리의 마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⑤ 성도들은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⑥ 사탄은 유다를 실족케 했던 것처럼, 오늘날 믿는 성도들에게도 끊임없이 미혹의 올무를 던지고 있다.
⑤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영적 전쟁인 것이다.
영적 대결의 시작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3:1)
영적 대결의 현장
① 성경에 소개되고 있는 모든 상황은 영적 대결의 현장
②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시험하는 현장이었기 때문
③ 가데스 바네아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민13:26)
④ 갈멜산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보내어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모으니라"(왕상18:20)
사도행전 4장
1) 배경
① 베드로가 오순절에 성령 세례를 받고 담대하게 말씀을 전하니 삼천 명이나 회개함
② 사십 년 동안 앉은뱅이로 있던 사람을 고치는 기적을 일으킴
③ 이로 인해 초대 교회 공동체는 기쁨과 감격으로 완전한 축제 분위기
④ 이와같은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두개인(4:1)
⑤ 산헤드린 법정에 선 베드로와 요한 - 산헤드린은 일흔 한 명으로 구성된 이스라엘 최고의 지배 기구
2) 영적인 것과 이성적 합리주의의 대결
① 예수님 시대 때 예수님을 박해했던 주된 세력은 바리새파 사람
② 사도들을 박해하고 있는 주된 세력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아니라 사두개파 사람들
- 사두개파의 특징은 부활을 믿지 않았지만 바리새파는 부활을 믿음.
- 사두개파는 영도 믿지 않았지만 바리새파는 영을 믿음
③ 그런데 베드로 일행의 활동은 철저히 성령의 역사와 예수님의 부활에 근거.
④ 제자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
⑤ 그해서 사두개파 사람들이 발끈한 것. 자신들의 이념적 지지 기반을 허물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⑥ 사두개파 사람들은 철저히 이성적인 합리주의자.
- 초자연적인 것을 부인.
-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모세를 믿는 다는 점에서 종교적
- 그러나 그들은 모든 기적을 인정하지 않음.
- 한마디로 그들은 종교적 합리주의자들.
⑦ 따라서 이 대결은
- 배운 것 없지만 성령에 충만한 두 명의 초라한 피의자들과
- 학식이 깊고 예리한 이성적 철학으로 무장한 사람들의 한 판 싸움,
- 곧 영적인 것과 이성적 합리주의의 대결이었던 것.
3) 선행과 권위의 대결
① 제자들이 베푼 선행
② 베드로 일행은 성전에 기도하기 위해 갔다.
③ 그러나 앉은뱅이를 고쳐주는 과정에서 그 날 예정된 기도를 하지 못하고 말았다.
④ 기도 드리는 일이 중요한 것이었지만, 불쌍한 사람에 대한 선행이 기도에 앞 선 것이다.
⑤ 그런데 그들은 선행을 베푼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음을 증거 하였다.
⑥ 선행은 자신들의 능력이나 경건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힘입은 것임을 증거
⑦ 제자들은 자신들이 베푼 선행에는 관심이 없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데 만 관심을 보였다.
⑧ 한편 산헤드린 의원들은 앉은뱅이가 고침 받은 사실을 알았다.
- 그 일은 축하하기에 충분한 일이었다.
- 하지만 그들은 축하와 베드로 일행에 대한 격려 대신에 그들을 체포하고 탄압을 가했다.
- 이유는 단 한 가지, 그들이 가지고 있던 부활 문제에 대한 신념에 흠집이 났기 때문이다.
- 만약 베드로가 선행만 베풀고 그쳤다면, 체포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 그런데 베드로는 선행의 뿌리로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하였다.
- 그것은 부활이란 있을 수 없다고 평소 가르쳤던 그들의 권위에 손상을 입히는 일이었다.
- 그들은 사십 년 동안이나 고통 속에 앉은뱅이로 살아온 사람의 고통과 치유의 기쁨에는 관심이 없었다.
- 그들은 다만 자신들의 권위가 망가지는 것에만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
- 오늘 우리의 관심은 무엇인가? 자신의 위치인가? 이웃의 아픔인가?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인가?
⑨ 두 번째 대결은 곧 선행과 권위의 대결이었던 것이다.
4)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① 영적인 것과 선행이 묶여 있고, 이성적 합리주의와 권위가 다른 한 편에 묶여 있다는 사실이다.
② 이 결합은 이 때만 나타난 우연한 것일까?
③ 이성적 합리주의는 늘 선행을 피하고 권위로만 이어진다고 말 할 수는 없다.
④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곧 참다운 영성은 선행과 친하다는 사실이다.
⑤ "가장 영적인 것이 가장 물질적이다."
⑥ 여기서의 물질이란 가정, 직장, 회사,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⑦ 곧 가장 영적인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물질적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⑧ 그러나 영적인 것이 빠진 물질적인 것에 대한 관심은 물질주의로 전락하게 된다.
⑨ 기독교는 물질을 배격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주의를 배격한다.
⑩ 세상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세속주의를 경계한다.
⑪ 따라서 이 명제는 하나님의 세계, 신앙의 세계가 지니는 또 하나의 역설적 진리요, 가치인 것이다.
결론 - 승리의 비결
① 베드로의 담대함 앞에 기가 꺾였기 때문이다.
② 앉은뱅이였던 사람이 베드로 일행과 동행하였다.
- 밤새도록 고민했을 것이고, 은혜를 갚기 위해 나선 것이다.
- 사건은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 사두개파 사람들도 그 앉은뱅이였던 사람을 전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 앉은뱅이였던 사람은 베드로 일행에게 최소한의 은혜를 갚은 셈이다.
- 이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 서슬 퍼런 산헤드린 공회, 그들의 말 한 마디는 그대로 법이었다.
- 베드로 일행을 돕다가 자칫 그들에게 미움을 사면 어떤 해를 입을 지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 그의 동행은 용기 있는 행동이었고, 또한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아름다운 일이었다.
③ 배타적 믿음(행4:12)
- 기복 신앙은 고난을 수용하지 못한다.
- 원하는 않는 고난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손길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고난을 그리스도로 연결시켜 은총으로 승화할 수 있어야 한다.
- 그 과정에서 "오직 예수"에 대한 배타적 믿음을 불태워야 한다.
- 이 배타성은 차가운 배타성이 아니고, 온유한 배타성이다. 넉넉한 배타성이다.
- 모든 것을 따스하게 품어주는 배타성이다.
- 이 배타적 믿음이 사단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