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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의 단풍
붉은 단풍이 햇살에 얼굴을 숨기고 있습니다. 키가 하늘을 찌를 뜻하지요? 선운사 입구에서.. 오고가는 사람들 입에선 "우와!"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빛 고운 단풍들.. 아름드리 색단풍 나무가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붉은단풍과 노랑단풍의 조화네요. 작고 앙증맞은 모양새가 사랑스럽습니다. 노란색이 병아리를 닮았나요? 아니 개나리를 닮았나요? ^^*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색단풍의 자태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바지런히 서쪽으로 향하는 햇님을 마중하고 서있는 예쁜 단풍. 햇살의 빛깔을 잎 하나하나에 담아 두었나봅니다. 눈이 부신 붉은 단풍입니다. 요로코롬 예쁠 수가...마치 일부러 만들어 색칠해 놓은 거 같습니다. 아니 사람의 힘으론 힘들지도.. 나무 전체가 엷은 선홍빛이네요.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고 유유히 떠가는 단풍낙엽. 세월이 이렇게 여유있게 흘러갔으면... 잎이 큰 단풍이 핏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만지면 붉은 빛이 손에 묻어나올 거 같습니다. 손을 쫙 펴고 있는 거 같은 모양도 예쁘고 주황색이 정말 예쁘지요? 아래는 냇물이 있고..잔잔하게 흐르는 물을 내려다보고 있는 단풍나무들.. 햇살을 등지고 서 있는 단풍과 나무를 안아 오르고 있는 덩굴식물의 조화. 멋집니다. 선운사 뒤편에 붉게 물들고 있는 감! 가을의 전형적인 모습이지요. 담쟁이 아름다움의 절정입니다. 선운사 담을 차지하고 있는 담쟁이. 가을의 끝을 보는 거 같습니다. 몇 장 남은 커다란 낙엽이 파란 하늘을 향해 하늘거리고.. 내려오는길 사람들이 많지 않는 곳으로 가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네요. 파란색의 식물은 선운사하면 떠오르는 꽃무릇 잎이랍니다. 떨어진 단풍의 모습도 정말 예쁘죠? 아름다움의 절정...이 사진으로 마무리를 장식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움의 절정...이 사진으로 마무리를 장식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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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들의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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