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9. 토요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누비길 1구간(남한산성길) 도보여행.
성남시를 일주할 수 있는 누비길이 7개 구간으로 나뉘어 조성 되어 있는 정보를 보고, 오늘 그 1구간을 걷기 위해 나갔다. 제 1구간은 복정동주민셑터에서 시작하여 남한산성 남문(지화문)까지 7.5km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고 소개되어 있다. 지하철 분당선 복정역에 9시 15분경 도착하여 2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하면 복정동주민셑터가 있고, 복정초등학교가 근처에 있다. 초등학교 뒷편에 누비길 1구간 시작 지점이 있다.
그런데 나는 서울국제학교가 있는 곳으로 가서 등산로를 따라 600m를 간 후, 초교 방향에서 올라 오는 3거리를 만나, 다시 초교 방향으로 내려가서, 정확하게 시작 지점에서부터 다시 걸었다. 이 후 안내표시를 보며 영장산 산불감시소겸 전망대까지 가서, 전망대에 올라 성남의 여러곳과 멀리 청계산과 관악산 등을 바라볼 수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삼거리에서 원추리길을 따라 산성역으로 가야되는데, 다른 하산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마침 올라오는 여자를 만나 길을 물었더니, 잘 못 가고 있음을 알았고, 여자가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면서 산성역을 지나 남한산성을 향해 가는 길을 상당히 많이 동행해 주며, 함께 말 동무도 해 주었다. 남한산성 가는 길이 큰자동차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여자는 되돌아 갔다.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오랜만에 산에 왔다고 했는데, 자기의 계획대로 산행을 한 것인지, 나를 위해서 많이 동행해 준 것인지 이야기는 않했지만 나에게 큰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었다. 산행을 하면서 크게 도움을 받는 천사를 가끔 만나는데, 헤어지면서 오늘도 천사를 만났다고 인사했더니, 자기는 하나님을 만난 것 같다고 했다. 종교이야기를 많이 한 것 때문인 것 같았다.
영장산공원에 갈림길이 많은데 안내가 거의 없어, 헤메일번 한 것을 여자의 도움으로 산성역까지 잘 갔는데, 남문에서 시간의 여유가 많아, 제 2구간 길을 더 걷기 위해 검단산 정상을 향해 계속 가다가 , 어느 지점에서인지 안내 표시가 없는 갈림길에서 잘 못 가게 되어, 검단산을 완전히 돌아가는 둘레길을 걷다가, 검단산 정상과는 멀어져 버리고, 황송공원으로 하산하여, 성남중앙경찰서 앞에서 버스로 모란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환승하여 귀가했다.
성남의 누비길은 안내표시가 너무 부족하고, 표시된 것도 갈림길이 아닌 곳에 많았고, 초행자는 걷기 어려운 길이라는 판단이 되었다. 계속해서 걸어볼 생각은 하는데 자료 조사를 잘 하고 가야 될 것 같다. 황송공원에서 남문까지는 5km가 더 되는 길이었다. 오르기 보다는 하산 길로 걷기가 비교적 쉬운 것이 다행이었다. 버스에 오를 때 4시 20분이었다. 오늘 약 7시간을 걸었다. 걸을 때는 괜찮았지만, 멈추면 추운기가 드는 날씨에, 난 코스가 아니어서 걸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누비길 1구간의 시작 지점.








산불감시소겸 전망대.






길을 안내해 준 여자가 앞에 가고 있다.
















1구간의 종점 남문 앞에 있는 안내 표시.




남문 옆에서 제 2구간이 시작되는 곳.





이 부근에서부터 잘 못 간 것 같았다.

검단산의 둘레길. 걷기 좋은 길이었다.

군 부대 철조망 밖으로 가야 하는데, 안 쪽으로 길이 있어 가다가, 길이 없어져서, 낮은 포복으로 철조망 밖으로 나왔다.




황송공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검단산. 약간 당겨서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