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과 마주한 기독교 신학 성경적 코로나19시대 분석 노영상박사외 의학박사18명

[선한 청지기 (shin-gilja)]

「전염병과 마주한 기독교」 출간 화제성경적 관점서 코로나19사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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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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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기독교 역사에서 질병문제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연구

“성경적 지혜와 위로를 얻고, 기독교적 세계관을 정립한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앙 가운데서 이 문제를 신학적으로 다룬 책 「전염병과 마주한 기독교」가 출간돼 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명준박사가 편집자로 나섰고,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 등이 추천사를 썼다.

편집자 안명준교수(평택대)는 “현재 창궐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 한국교회는 예배와 관련해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성경과 기독교 역사 속에서 질병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살펴보면서 전염병을 만난 상황에 대해 성도들에게 성경적 교훈과 위로를 주는 것을 목표로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며, “과거의 사건을 통해 성경적 지혜와 위로를 얻고, 기독교적 세계관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정호목사는 추천사에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시의 적절한 책이 드디어 우리 손에 들려지게 되었다. 시대가 급변하는 정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탈로 온 나라가 사상 초유의 경험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본서는 한국 교회와 국민들에게 한 줄기 소망의 빛이 될 것이다. 다년간 각자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한 석학들의 글을 통하여 전염병 사회가 이미 도래한 우리나라와 세계가 성경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을 얻을 줄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성수박사(전 고신대 총장)는 추천사에서 “전염병의 문제를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하여 역사적이며 신학적으로 조망하는 책을 대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며, “이 책을 통해서 목회자와 신학도들은 물론, 일반 기독교인들도 인생 여정에서 당하게 되는 고난의 문제를 바로 이해하고, 역경 중에 인내하며, 순탄한 가운데 감사하고, 미래의 일에 대해서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위로와 소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승구교수는 책 서문에서 “인간의 노력이 거의 무력해 보이는 이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 우리 교회 공동체는 살아계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일반은총 가운데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동의 기도와 각 가정과 개인의 기도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더 나아가 우리는 이런 일이 왜 발생했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이 사태 앞에 겸손하게 삼위일체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의 뜻을 잘 깨닫고 돌아오기를 간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서는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됐다. 첫째 「전염병에 대한 신학과 의학의 입장」에서는 이승구박사가 ‘기독교는 질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상규박사가 ‘중세 흑사병은 하나님의 징계였나?’, 노영상박사가 ‘인수공통감염병 창궐과 동물보호’, 이종훈박사가 ‘의학적 관점에서 본 전염병’에 대해 연구했다.

둘째 「성경에서 본 전염병」 파트에서는 최순진박사가 ‘전염병에 대한 구약성경적 고찰’, 최만수박사가 ‘구약과 질병’, 황원하박사가 ‘복음서의 전염병’, 김영호박사가 ‘사도행전-요한계시록의 전염병’에 관해 글을 썼다.

셋째 「교회 역사에서 본 전염병과 기독교」란 파트에서 이상규박사가 ‘초대교회 당시의 전염병’, 주도홍박사가 ‘루터와 흑사병’, 조용석박사가 ‘쯔빙글리와 흑사병’, 안명준박사가 ‘칼뱅과 흑사병’, 박상봉박사가 ‘불링거와 취리히 흑사병’, 양신혜박사가 ‘베자와 흑사병’, 이재근박사가 ‘초기 기독교와 전염병’에 관해 연구했다.

넷째 「전염병 사회 속의 기독교 파트」에서는 박영돈박사가 ‘코로나19 사태와 예배’, 임종구박사가 ‘전염병과 성도의 신앙생활’, 김광열박사가 ‘성도의 사회참여의 성격’, 신국원박사가 ‘기독교 세계관으로 본 전염병 사회 속 그리스도인의 책임’에 대해 썼다.

안명준박사는 “이 책을 추천해주신 삼일교회 송태근목사, 새로남교회 오정호목사, 고신대학교 전 총장이셨던 김성수박사, 기독교학회회장 왕대일박사 그리고 신학자들을 언제나 기쁨으로 후원해주시는 부산 부전교회 박성규목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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