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보니 학교에서 거의 성교육을 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초등학교 때 성교육을 많이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3,4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했을 때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표현도 잘 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3,4학년 학생들은 무엇이든 던져주면 스폰지처럼 내가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이 싹 빨아들입니다. 선생님이 초등 보건 선생님이라면 담임교사와 협력하여 가능한 많은 수업시간을 확보하세요.
학교 여건상, 보건실 여건상 수업시간만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도를 반영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학교 도서관에 양질의 성교육 도서를 비치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학급문고로 성교육도서를 비치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초등의 경우 담임교사가 성교육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관련자료를 주거나 성교육에 관심갖게 해주세요.
요즘은 온착품 읽기도 많이하더라고요. 학년에서 읽는 온작품에서의 성적 표현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 학년샘들과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추전합니다. 몇년전에 온작품 읽기에서 성평등에서 좀 벗어난 부분이 있더라고요. 마침 보건수업을 들어가는 학년이라 책에서 나온 이성교제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외부강사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봐도 좋습니다. 외부강사를 활용하고 싶은 경우 학기말에 예산을 편성하면 됩니다. .
유관기관에서 하는 성교육도 신청해보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