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9. 15, 태공당 송월주 대종사 금산사에 마지막 날을 보내고
출가 수행자에게 마지만 보내는 일은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하였는데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점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흔적이라는 것은 그가 남긴 사상이다, 그 사상은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은 위미가 없다, 한편의 시를 남겨야 한다, 후학이 학습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사상이다, 사상은 자신에게 주어진 몸이다, 몸을 바르게 하지 않고서는 사상도 의미가 없다,
선승들이 남긴 언어를 고찰해 보자 .중국이나 고구려나 백제나 신라 후 고려 조선에서 남긴 승려들의 발자취를 보아야 한다, 불교는 불교정화에 권력에 의하여 말려들고 말았던 정화였다고 생각한다, 불교계의 정화운동은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무조건 따라서 하는 일에는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교에 변화를 위하여 나서야 할 것인데 불교정하운동이라는 그 명칭에 대하여 잘못했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 밤에는 서의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직에서 퇴진에 대하여 참회한다고 3배 절을 하였다, 그 이유는 퇴친 한 이후에 승단에서 얼마나 고통을 받고 지냈던 일인가를 생각하면서 그 직책에서 물러났을 때에 그 고통이 있을 것에 대하여 내 자신도 이제야 잘못함을 인정해주는 참회의 말을 하였다,
서의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에 3선이라고 하여 퇴진을 주장했던 그날에 참여한 몸으로 참회를 하는 말을 하였는데 이제야 마음이 편안 하다는 말이다, 종단에 운영을 잘하면 3선이 아니라 영구히 집권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발상이 아닌가 한다, 수행자의 지도자는 종단에 직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행자에게는 수행의 성과가 있거나 없어도 상관없다,
참회합니다, 태공 당 송월주 스님도 이 세상을 하직하고 떠나는 것을 보니 미워하거나 찬양할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서의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3선에 반다를 하였던 일이 대하여 참회한다고 진실로 말을 하였다, 참회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행복한 말을 하는데 이렇게 좋을시고 서의현 대한불교조계종 종무원 장직에 다시 오르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 명예 총무원장 직을 제정하여 총무원장에 오른 스님에 대하여서는 예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비 식장에서 보니 명에 원로제도는 있어도 명예 총무원장 명칭이 없는 것을 보고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명에 총무원장이라고 하면 현존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명칭에는 명예 총무원장 황진경 명예 총무원장 서의현 명예 총무원장 자승 총무원장이다, 나는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에게는 자존심이 있어야 한다,
명예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태공당 송월주 열반에 대하여 전종도의 관심을 보여주는 다비식을 거행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려 시대에는 승단의 고승이 열반했을 때에는 전야제 행사를 하였는데 그 행사 시기에 함께 하였던 도반들을 청하여 도반에 대한 후일담을 듣게 하였다, 이러한 행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그러한 행을 하지 않았다, 그 장소에서 서로의 의견이 있는 이들은 의견을 나두는 아니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늘 내 자신은 금산사에 와서 참회의 시를 쓰고 있습니다.
참회의 시
세월이 지난 후에 와서 생각하니
나는 그동안에 심장에 흐르는 고통의 아픔을
마음으로만 안고 살아오면서 수행자의 몸이라고
서로의 역사를 성찰하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부처님 전에 참회 하오니
불교개혁운동이라고 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3선에 반대를 하던 몸으로서
서의현 총무원장 스님을
사원 밖으로 내 보냈던 일을
이제야 잘못을 크게 깨닫고
마음으로 온 몸으로 진실로
참회합니다,
부처님에 가르침을 믿고 있는 종도들이
종단을 운영하는 데는 온몸으로 하는 일인데
그것을 시기하고 잘못했다고 하여
자리다툼에 말려들었던 시기
나는 이제야 안았답니다,
명예 대한불교조계종 서의현 종무원장이라고
이렇게 태공당 송월주 대종사 열반 식장에서
심장에 솟아오르는 핏덩이로 참회하고
내 온몸에 흐르는 핏덩이로 참회시를
이 땅에 쓰고자 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내투는 것은
법화경 사경을 하는 수행입니다,
태공당 송월주 대종사여 잘 가시라고 이렇게 말하면서 60년 동안 알고 지내던 역사를 이제야 종결하는 날이라고 말합니다, 1968년 선학원에서 황진경 송월주 스님들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국장 교무국장 시절에 우리는 미래에 불교에 대하여 논했던 시기에 불교신문에 시를 발표했던 시기에 나에게 시인이라고 칭하던 시기를 잊어야 할 시간입니다,
2021년 7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