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3.2.28.화
■코스:
○지장제산-한제산-무장석산: 아산면 희어재-지장제산-한제산-무장석산-Back/원점회귀
▶8.6KM 승용차로 이동
○장사산: 상하면 하장리 신기떡방앗간-용덕길-장사산-Back/원점회귀
▶5.5KM 승용차로 이동
○송림산: 무장면 송계리 산9 상하배수지(상수도)-임도-송림산-Back/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지장제산-한제산-무장석산: 별첨
○장사산: 별첨
○송림산: 별첨
■동반자: 울와이프랑
■차기 산행지:
○3.2(목): 경남 진주시 팔암산-남사예담촌 시산제/빛고을목요산악회
○3.4(토): 전남 완도군 소안도 대봉산-금성산-당진산 코스/무등마루산악회
○3.5(일): 경남 남해군 남망산-망운산-대기봉-무등산-국수산/한길산악회
○3.12(일): 경남 창녕군 영축산-종암산/원산우회
○3.14(화): 전북 고창군 할뫼 + 조지산 + 무장읍성
*무장읍성 트레킹
새롭게 복원된 고창 무장읍성 탐방 (tistory.com)
전북 고창군 가볼만한 곳 : 무장현 관아와 읍성 (tistory.com)
고창군 - 무장읍성, 무장객사, 무장동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3.16(목): 충남 공주시 고청봉-꼬침봉-며느리봉/빛고을목요산악회
○3.18(토): 전남 진도군 서해랑길5코스-해남 보해매실농원/목송트레킹
○3.24(금): 전남 순천시 바랑산.문유산/금광산악회
○3.27~29(월~수,2박3일): 일본 오사카·교토지역 벚꽃 여행/고교동창 부부 모임
○3.30(목): 경북 경주시 마석산-봉화대봉/빛고을목요산악회
○4.3-5(월-수): 경북 경주시 벚꽃 명산 탐방(금곡산-금욕산+함월산+대구 금박산)/울와이프랑
○4.6(목): 경북 경주시 단석산진달래꽃/빛고을목요산악회
○4.9(일): 경남 거제시 대금산-상금산/에이스산악회
■후기: 오늘은 쉬어가는 산행으로, 광주 근교 에 위치한 전북 고창군의 야트막한 산을 택해 3코스 연계
산행에 나섰다.
우선 첫번째 코스로 경수지맥 상에 위치한 지장제산-한제산-무장석산 코스 들머리인 희어재에 도착했다.
아산면과 상하면을 잇는 2차선 도로 고갯마루라서 파킹 장소가 마땅치 않았지만, 노견에 바짝 대서 주차
후 도로를 횡단 후 들머리가 있었다. 산길은 지맥 길인데도 잘 관리되고 있어서 다행이었고, 송림이 우
거져 멋진 산길이었다. 지장제산을 지나 한제산을 거쳐 무장석산 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는데, 정상석과
조망이 없어서 다소 아쉬웠지만, 힐링 차원의 걷기에는 딱이었다. 마침내 무장석산에 도착했으나 대규
모 채석장이었는데, 지금은 채굴을 중단했는지 고요했고 채굴하느라 산길을 끊어놓다시피 했다.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회귀 했지만 예상외로 등산로는 산길이 훤했고, 솔가지를 바닥에 깔아놓은 듯하여 부
드럽게 걷기가 쉬웠다.
아울러, 8KM 정도를 이동하여 두번째 산행지인 장사산 들머리인 상하면 하장리에 도착하여, 가지고 간
도시락 대신 나주식당에서 한우비빔밥(생비)을 매식했는데, 고기 양이 다소 적게 느껴졌지만 착한 가격
에 맛도 괜찮았다. 장사산 역시 지지체에서 등산로를 잘 개설하여 관리되고 있었지만, 정상에는 허름한
오로지 육각 정자만 있을 뿐 장사산이라는 아무런 표식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조망은 180도가 확
터져 서해 바다가 조망되어 시원스러웠다. 하산 후 또다시 세번째 산인 송림산에 오르기 위해 송림산로
307번지이자 상하배수지(상수도) 앞에 도착했다. 송림산 까지는 KBS 방송 송신탑 건설을 위해 개설한
듯한 임도를 따라 오를 수 있을 뿐 산길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온통 산속이 잡목과 뻣뻣한
까시나무로 쩔어있어서 산길은 없어 보였다. 단지 임도였으나 비포장 임도라 임도같은 느낌 대신 산길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무튼, 오늘도 1일 3산을 연계산행 하느라,누계 거리가 13KM정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충남 홍성군 가족 맛기행 겸 산행 때, 이틀 연속 13KM씩(거리 편차 20M)을 소화한데 이어, 하
루 쉬고 오늘도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희한하게 13KM를 탔는데, 일부러 짠 것도 아닌 일을 3번 연속
거리 편차가 거의 없이 13KM씩을 소화하다니 우째 이런일이!
더불어, 1일 3산을 연계산행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울 와이프가 대견하고 고
맙다.
■산 소개:
○지장제산(148M): 경수지맥 상에 위치한 산으로 한제산에서 내려온 산 줄기와 연결되며, 희어재와 접속
되어 선운산으로 연결된다.
○한제산(209.7M): 경수지맥 상에 위치한 산으로 궁동마을과 지장제산으로 연결된다.
○무장석산은 채석장으로 개발중인 궁동마을옆의 석산이다.
○장사산(長沙山,269.6M)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검산리·송곡리와 공음면 두암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고려 말의 지명인 장사현[현재 무장면]에서 따온 이름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문헌비고(文獻備考)』에 “고장사재금치북이십리유석성기(古長沙在今治北二十里有石城基)”라고
쓰인 기록으로 보아 장사산 정상에 산성 터가 있었음을 말해준다. 정상의 넓은 터에는 고려 말에 축성한
장사산성의 성터였음을 증명해 주는 듯 자연석들이 많이 있다. 장사산의 산줄기는 호남정맥의 내장산
까치봉에서 백암산 중간 지점의 영산기맥[영산강 분수령]에서 분기하여 구황산 부근에서 갈라져 나온
선운지맥[선운산 줄기]이 뿌리다. 이 지맥은 삼태봉을 지나 왕제산에 이르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데,
한 줄기는 전라남도 영광군 초포산·오봉산·안의산으로 이어지고, 선운지맥은 다시 북쪽으로 가다 바로
서쪽에 있는 송림산과 장사산 줄기를 나누어 놓고, 한제산을 지나 선운산으로 이어진다.
장사산에서 두 갈래를 나뉜 북쪽의 산줄기는 봉백산과 조지산으로 가고, 서쪽은 덕림산과 망덕산을 지
나 금정산과 계양산으로 나간다. 물줄기는 서쪽에서 송곡저수지의 수원이 되어 서해로 흘러가고, 남쪽
은 두암저수지를 통해 서해에서 합류한다. 만민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사산은 6·25전쟁 때 인근 주민
들이 피난을 와서 한 명의 희생자도 생기지 않았던 영험한 산이다. 하장마을 김길태 이장의 전언에 따
르면, 하장마을에는 옛날 장사현의 동헌과 성터의 흔적이 남아 있고, 6·25전쟁 때는 피난처로 사용하
기 위해 굴을 파다가 동헌 터에서 기와 조각을 발견했다고 한다.
○송림산(松林山,295.3m)은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송계리·상하면 송곡리·공음면 두암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송림산은 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송림산 주변에는 소나무와 관련 된 지명이 많이 있
다. 예컨대,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 고창군 무장면 송계리, 고창군 해리면 송산리 등이다.
송림산은 호남정맥의 내장산 까치봉과 백암산 중간 지점인 순창새재에서 분기된 영산기맥[영산강 분수령]
과 구황산과 고산 사이에서 갈려나온 선운지맥[선운산 줄기]이 뿌리다. 선운지맥은 삼태봉을 지나 왕제산
에 이르면 두 갈래로 합쳐지는데, 한 줄기는 전라남도 영광군 초포산·오봉산·안의산으로 이어진다. 또 한
줄기의 선운지맥은 북쪽으로 가다 곧바로 서쪽에 송림산·장사산 줄기를 나누어 놓고, 선운산으로 뻗어 나
간다. 그리고 송림산을 지나면 장사산에서 두 갈래로 합쳐지는데, 북쪽은 봉백산과 조지산에서 끝을 맺고,
서쪽은 덕림산·망덕산을 지나 금정산과 계양산에서 맥을 다한다. 물줄기는 동쪽은 무장천을 통해 주진천
[인천강]으로 흐르고, 서쪽은 송곡저수지를 통해 서해, 남쪽은 두암저수지와 두암천을 통해 서해로 각각
흐른다.
○경수지맥(鏡水枝脈)은? 영산기맥의 구황산 서봉(445m)에서 남서쪽 250m 지점인 395m 봉에서 서북
쪽으로 분기해서23번국도, 서해안고속도로를 건너 태봉산(95.3m),삼태봉(197m –0.3km),한제산
(211m),지장제산(152m)을 지나 선운산 위에 도립공원으로 들어와 국기봉(國旗峰.336m), 청룡산(靑
龍山.314m), 개이빨산(345.1m), 천왕봉(327m),경수산(鏡水山. 444.3m)을 일구고 고막재를 거쳐
고창군 심원면 용기리에서 주진천이 서해바다에 합류하는 지점까지 이어진 도상거리 35km인 산줄기이
다. 이 산줄기에서 제일 높은 경수산(鏡水山)에서 그 이름을 빌려와 경수지맥(鏡水枝脈)이라 부르며, 주
진천(길이 29km,면적 228.68㎢)의 우측 경계를 이룬다.
※지장제산-한제산-무장석산: 아래
※장사산: 아래
※송림산: 아래
첫댓글 캬~
대단한 승부사로당ㅛ
부부와 같은취미
같이공존한다는게
아주금실이 좋아보여요
글고 고창군을
섭렵하셨군요
고창선운사쪽
소요산도 엄청좋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추천해 드리고싶구요
네. 고맙습니다. 선운산이나 소요산은 이미몇번씩 다녀왔어요.
심심해서 시간 때우러 다녀왔어요.
@황야 아하 그랬군요
시산제 준비하다가
잠시 휴식틈타
카페들어왔더니...
내고향이름이
있어서 눈에번쩍~^^
@공 주 저도 고창전화국에서 2년간(1988~1990)근무했어요. 고창이 토끼탕, 오리 당고가 유난히 맛있었어요.
@황야 아~그러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출생지가
고창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