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方[7400]동암(東庵)이진(李瑱)선생시-山居偶題[산거우제]
山居偶題 [산거우제]
이진(李瑱) 호;동암(東庵)-경주 출신 이제현의 부친
滿空山翠滴人衣 (만공산취적인의)
草綠池塘白鳥飛 (초록지당백조비)
宿霧夜棲深樹在 (숙무야서심수재)
午風吹作雨霏霏 (오풍취작우비비)
山뫼산.居살거.偶우연우.題지을제
瑱=귀막이 옥 진. ② 옥 이름 ③ 왕이 지니는 서옥(瑞玉)
滿가득찰만.空빌공.翠푸를취.滴물방울적.草풀초.綠푸를록.
池못지.塘연못당.飛날비.
宿잘숙.霧안개무. 栖살서= 棲.
深깊을심.樹나무수.在있을재.
午낮오.風바람풍.吹불취.
作지을작.雨비우. 霏霏비비= 부슬부슬 내리다.
霏비= 눈이 펄펄 흩날리는 모양 ② 조용히 오는 비
산에 살며 우연히 짓다
- 동암(東庵) 이진(李瑱)
인적 드문 산 가득한 푸른 기운
옷 위에 방울지고
초록 빛 연못위로 백조가 난다.
밤새 안개는 깊은 숲에 남았다가
낮에 부는 바람에 부슬 부슬 비가 되어 내리네.
滿空山翠 (만공산취)=공중에 가득찬 산의 푸르름
滴人衣 (적인의)= 옷에 방울지고
草綠池塘 (초록지당)= 초록 빛 연못
白鳥飛 (백조비)=백조가 난다.
宿霧夜棲 (숙무야서)= 짙은 안개는 밤 동안에 엉겨
深樹在 (심수재)= 깊은 나무에 있고
午風吹作 (오풍취작)= 낮에 부는 바람이
雨霏霏 (우비비)= 부슬 부슬 비가 되어 내리네.
원문=동문선 제20권 東文選卷之二十 / 七言絶句
山居偶題[李瑱]
滿空山翠滴人衣。草綠池塘白鳥飛。
宿霧夜栖深樹在。午風吹作雨霏霏。
산에 살면서 우연히 씀[山居偶題]-이진(李瑱)
공중에 가득찬 산의 푸르름이 사람의 옷에 뚝뚝 젖는데
풀이 새파란 연못에는 흰 새가 나네
짙은 안개는 밤 동안에 우거진 나무에 엉겨 있고
한낮의 바람이 안개를 불어 비가 부슬부슬
ⓒ 한국고전번역원 | 김달진 (역) |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