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는 해수욕장과 암남공원 등도 유명하지만 우리나라 3대 암치료센터인 고신의료원(전 복음병원)도 유명하다.
병원 건물을 계속 증축할 정도로 암 환자가 많으며, 뛰어난 의료진과 국내 최대의 의료장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장례식장, 고신대학교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병원은 자주 안 가는 것이 좋겠지만 누구나 병이 올 수 있고 암이라는 병은 현대사회에서 많이 발병하기에 암으로 고생하시는 분에게는 좋은 정보 같아 거론해본다.
아! 송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악제는 ‘신라의 달밤’,‘굳세어라 금순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매년 8월, 한여름 밤의 새로운 별들의 축제, 현인 가요제는 부산의 1호 국민 가수 故 현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실력 있는 신인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창작가요제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서구가 후원한다.
최종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에게는 가수 증이 주어지며, 대상에게는 작사와 작곡을 포함하여 천만 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고신 의료원을 지나면, 감천동이 나오는데, 감천삼거리에 예전에 화력발전소가 있었으며, 삼거리에서 언덕으로 산복도로를 따라가면 감천 문화마을이 나온다. 예전에는 여름에 비만 오면 언덕길 따라 폭포수가 내려오듯 열악한 환경과 웬만해서는 차량 운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좁은 골목과 급경사, 가파른 언덕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들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벽돌집 벽면마다 아름다운 벽화의 물결로 동화 속 거리를 걷는듯한 분위기에 사로잡히며, 꼭대기에서 내려보는 풍경은 잔잔하고 평화로운 바다의 모습에 우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꼭 한번 방문해보기를 권한다.
감천마을을 지나 한참을 가다 보면 장림공단이 나오고 이어서 부산의 끝자락이라 할 수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이 나온다.
장림공단은 일찍이 다양한 산업시설들이 들어서 부산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철강, 신발, 화학제품, 냉동식품, 수산물가공(쥐포, 어묵, 젓갈류 등) 등 수 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이 움집 하다 보니 자연히 근로자들도 많았으며, 여공들이 득세를 이루자 장림시장도 덩달아 활기가 넘쳤다.
자취하는 여공들과 이들과 만남을 기대하는 남성들이 많아 그들만의 연애사 또한 넘쳤다.
사람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은 경제가 발전할 수밖에 없었기에 한때는 장림공단이 활성화를 이루자 부산의 대표 공업단지로 급부상되기도 했다.
장림공단을 지나면 나타나는 다대포 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는 좀 차이가 난다. 낙동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형성된 해수욕장으로 길이 850m, 폭 65~330m의 넓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수온이 21.6°로 비교적 따뜻하고, 수심이 얕아(해안에서 300m거리의 바다까지도 수심이 1.5m 안팎) 어린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해수욕장이다. 특히 다대포 해변공원은 2015년에 조성되었으며, 산책과 가족 소풍을 즐기기에 좋으며 세족장, 샤워장, 주차장 등을 비롯한 각종 편의 시설 및 생태 탕방로, 잔디광장, 해수 천,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1983년도로 기억된다. 당시 무장간첩 2명이 내려와 이곳 다대포에서 우리 군의 초소를 지키는 초병에 의해 검거한 사건으로, 나중에 전향했다고 알려졌다.
이 내용을 두고 만담깨나 좋아하던 사람들입으로 간첩이 잡힌경위를 다대포라는 지명 대문이라는 설도 있었다.
즉, 간첩이 내려와 걷다 보니 조그만 식당 간판에 ‘대폿집’이라는 간판을 보고 대포를 저장한 집으로 알고 겁을 먹었는데 좀 더 가니 ‘다대포’라는 푯말을 보고 아! 이곳은 모두 다 대포가 있는 곳이구나 하여 자수했다는 우스개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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